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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22일(502호) ACC 하이라이트 주요 이슈들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연구들의 임상적 시사점과 향후 가이드라인 및 약물의 명암에 미칠 영향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전망해 본다. ACC 파워 이슈, ACCORD■ACCORD 연구의 임상적 시사점ACCORD BP, LIPID 연구는 심혈관 고위험군에서 혈압과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과도한 치료가 불필요함을 보여주며, 미약한 효과를 위해 의료비용을 낭비하는 것을 경계했다. 또한 심혈관질환에 있어 개별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안암병원 내분비내과)는 ACCORD 연구가 당뇨병 이환기간이 평균 10년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당뇨병 진단 후 오래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셈인데, 김 교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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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고위험군에게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Crestor)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JUPITER" 연구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JUPITER" 연구는 8901명을 대상으로 2년의 기간동안 로수바스타틴과 위약군 간의 효과를 비교한연구로 위약군에 비해 심장발작, 뇌졸중 발생이 적었고 관상동맥 조영술이나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환자수가 적었다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이를 통해 지질저하제인 로수바스타틴은 심장사건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심장발작, 뇌졸중, 기타 혈관 협착의 치료가 필요한 심장질환 고위험군의 위험도를 낮춰주는 데 사용되게 된다.특히 이번 적응증 확대는 "JUPITER" 연구를 기반으로 한 만큼 혈중 C 반응성 단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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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기반 약물 및 보조제가 다시 한 번 심혈관질환자에 대한 부작용 유발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처방받은 약물과 병용 시 잠재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특히 연구에서 언급하고 있는 약물 성분에는 인삼, 마늘, 은행나무(gingko)도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약학 및 심장전문의 아르샤드 자한지르(Arshad Jahangir) 교수는 "약초 기반 약물들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심장질환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비교적 안전한 성분도 위험하게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약초 기반 약물들의 잠재적인 위험성과 처방약물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Heart Dis. 2001;3:169-75, Ann Pharmacoth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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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유해반응은 약품 자체의 특성, 환자의 개인적 특성, 의사의 불충분한 위해관리에 의해 발생한다. 그렇기에 위해관리의 마지막 단계인 의료제공자, 환자,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과 결과에 대한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은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어떻게 하면 위해 관련 정보를 의료인 및 환자와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까? 지난 해 12월 개최된 제4회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연수교육에서 이진호 교수는 지금까지의 사례들에 근거해 위해관리 성과가 좋았던 방법들로 법률개정, 정부캠페인, 어린이 보호용 포장, 검사결과에 따른 처방 제한, 화학구조 변경을 언급했다.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던 방법으로는 라벨수정, 안전성 서한, 자문위원회 구성, 교육 캠페인, 환자 동의서를 언급했다. 위해수준에 따라 방법론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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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RET 연구 "칼슘 도베실레이트 임상 효과 없다" 보고 최근 칼슘 도베실레이트가 당뇨황반부종 예방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다는 CARDIRET 연구가 Lancet에 보고됐다. 올해 안과영역의 화두는 당뇨황반부종.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당뇨병 유병인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1형 당뇨병 환자의 50%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30%는 생애 중 망막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중요한 시력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당뇨황반부종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혈관벽이 약해져 망막내로 삼출액이 누출되어 발생하고,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누출 시 시력 저하를 동반한다. 당뇨망막부종의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레이저는 시력 저하의 위험만을 줄이고 일단 발생한 시력 소실은 되돌리기 어렵기에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9.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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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임상서 긍정적…생활습관 개선 간과 말아야 [Lancet, 2009;doi:10.1016/S0140-6736(09)60611-5]=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은 예방의 비중도 함께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약물들을 복용하지만 이는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야기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McMaster University) 유세프(Salim Yusaf) 교수팀이 발표한 심혈관질환 예방 복합약물인 "Polycap"에 대한 2상임상 결과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심혈관질환 예방 복합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세프 교수는 "Polycap"이 혈압, 심장박동, 지질수치, 트롬복산(throm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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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진단기준 아직 마련 안돼성장기 위험인자 수치 변화…분별점 정하기 어려워올리스타트·시부트라민으로 고도비만 치료인슐린저항성·당뇨병 이환땐 메트포르민 심혈관 위험인자의 동시발현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 간 부정적 상호작용이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면, 이를 대변하는 대사증후군의 조기진단과 치료는 그 만큼 중요해진다. 하지만, 소아 대사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는 성인과 비교해 어려움이 많다.진단 소아·청소년 시기는 한마디로 성장기에 해당한다. 이를 대사증후군 구성요인인 위험인자들에 적용하면, 성장과정의 연령에 따라 혈압이나 BMI는 물론 사춘기의 생리적 인슐린저항성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어느 수치를 위험인자의 비정상 경계치로 정할 것이냐, 즉 위험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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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상 80%까지 대상…미국서만 1100만명 증가 스타틴 적용범위 확대 가능성을 전망케하며 지난해 말 발표된 "JUPITER" 연구가 실제 임상에 미칠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미국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학계가 지질조절 전략 임상가이드라인과 관련 해당 연구결과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반영할 것이냐가 연초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예일대 에리카 스패츠(Erica S. Spatz) 교수팀은 "JUPITER" 결과를 임상가이드라인에 적용할 경우, 50세 이상 미국인 1100만명 이상이 스타틴 처방대상에 새로이 포함될 수 있다고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2009;2:41-48"에 게재된 연구를 통해 밝혔다. "JUPITE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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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ENHANCE 연구 안전성 업데이트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심혈관질환 관리에서 LDL 콜레스테롤 저하에 무게추를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FDA는 "ENHANCE" 연구 안전성검토 업데이트를 발표, 바이토린(Vytorin, simvastatin+ezetimibe)과 조코(Zocor, simvastatin)의 효과 비교에서 경동맥내막-중막두께(CIMT) 변화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LDL 콜레스테롤 저하에서 바이토린이 뛰어났음을 강조하며 바이토린을 비롯한 지질저하제 복용을 중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표는 "ENHANCE" 연구의 안전성에 대한 작년 1월 얼리커뮤니케이션(Early Communication)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725명을 바이토린(simvasta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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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산 과다·식사 섬유소 결핍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시키는 주범조 홍 근연세조홍근내과 원장혈중 콜레스테롤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음식물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사인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사보다는 간의 기능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 7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인체엔 약 140g의 콜레스테롤이 존재한다. 그 중에 피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고작해야 8g 정도이며 80% 이상이 LDL에 분포되어 있다. 그 중 단지 1g 만이 매일 turn over된다. 그 1g 중 600mg은 간에서 생성된 것이고 400mg만이 장을 통해 들어온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하루에 1g이 장으로 배설되며 약 500mg이 재흡수 된다
오피니언
김수미 기자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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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이더라도 hsCRP 증가땐 처방 유익"JUPITER" Study 올해 AHA 학술대회는 저위험군에서 스타틴의 심혈관질환(CVD) 일차예방 효과를 검증한 "JUPITER" 연구가 서막을 장식했다. 그런데 이 연구를 놓고 임상현장과 학계는 물론 각국의 보건당국이 한바탕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CVD 일차예방 전략의 판도를 바꿀 만한 잠재력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틴의 적용범위 확대와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약가 재평가 등을 놓고 산·학·정 간에 한판 줄다리기도 예상된다.스타틴 연구에 새 역사 "JUPITER"는 몇가지 측면에서 스타틴 임상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다. 우선, 주요 심혈관사건 감소가 44%로 스타틴을 통한 최대 예방효과로 알려진 30%를 넘어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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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요법 권고는 이차예방과 달리 각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은 이차는 물론 일차예방에까지 아스피린을 권장한다. 하지만 유럽은 심근경색 일차예방에서 항혈소판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고위험군으로 극히 제한하고 있다. 일차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요법과 관련 학계의 합의가 명확치 않음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대한당뇨병학회 2007년 당뇨병 진료지침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1일 75~150mg)을 사용할 수 있다. - 40세 이상이거나 부가적인 위험인자(심혈관질환 가족력, 고혈압, 흡연, 이상지혈증, 알부민뇨)를 가지고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서 아스피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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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분의 1 알코올성·비알코올성 지방간 올해 "간의 주간" 주제는 지방간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은 지속적인 홍보와 B형간염 백신사업으로 비교적 효과적으로 관리하게 되었지만,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 지방간은 비교적 흔하여 부검 통계에 의하면 건강인의 3분의 1에서 지방간이 발견된다고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진단을 받은 성인 남성의 약 30%, 성인 여성의 약 15%에서 지방간이 발견됐다. 이처럼 지방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경제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칼로리 섭취가 증가하였으나 육체노동이나 정규적인 운동의 기회가 감소하여 여분의 칼로리가 지방의 형태로 피하지방층이나 간에 축적되어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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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다시 강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질저하제 심바스타틴과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병용투여 시 근육 부작용 위험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나섰다. FDA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심바스타틴을 아미오다론과 함께 사용할 경우 드문 부작용인 근육손상(횡문근융해증)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위험은 용량과 연관돼 심바스타틴 1일 20mg 이상을 아미오다론과 병용투여 시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002년 이미 약물라벨을 통해 통보된 바 있어 새로운 건 아니다. 하지만, FDA는 이후에도 아미오다론과 심바스타틴(특히 1일 20mg 이상 용량) 병용 환자에서 횡문근융해증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향후, 두약물의 병용에 있어 좀 더 주의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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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확립된 혈관질환자·40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서 사용이 철 환 울산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의 역학연구를 통하여 밝혀지게 되었다. 그러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추었을 때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이 감소한다는 사실은 스타틴 약제가 임상에 도입된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증명되었다. 초기에는 주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안정형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스타틴 치료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이후 급성관동맥증후군, 뇌졸중, 당뇨병과 고혈압 등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스타틴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명실공히 동맥경화증의 핵심약제로 확립되게 되었다. 이번 장에서는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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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비타민레티노이드 투약땐 적절한 피임을김범준 중앙의대교수 비타민C, 콜라겐 생성에 큰 역할 비타민E,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 피부과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요법에 대해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의 조언을 소개한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은 피부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합성과 자연상태의 비타민A를 통칭하는 레티노이드는 정확한 작용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피부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영향을 주어 죽은 각질 세포를 떨어지게 하고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도와주며,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콜라겐을 생성시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은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현재 레티노이드는 피부과 영역에서 여드름, 건선의 치료와 노화방지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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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OID 연구 "ASTEROID" 연구는 스타틴의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관상동맥조영술(QCA)을 사용한 이전의 연구들이 스타틴 요법이 동맥협착증의 진행을 더디게 해준다는 결과는 있었지만 스타틴 단독요법이 동맥경화증을 멈추거나 개선시킨다는 연구는 없었던 실정에 이번 연구결과는 스타틴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 연구는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이 동맥경화증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혈관 내 초음파 진단(IVUS)과 QCA를 통해서 그 효과를 측정했다. 507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40mg/dl의 로수바스타틴을 24개월 동안 투여했고 최소 12개월 전 3개월 이상 지질저하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 중 협착률과 최소내강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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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목표 환자 상태 따라 다르게 잡아야 미국국립심장·혈액·폐연구원(NHLBI)은 심혈관질환 고위험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수치를 정상범위까지 공격적으로 조절한 결과, 표준치료군과 비교해 사망위험이 증가했다며 연구의 일부를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공식이 혈당수치를 대상으로 한 "ACCORD" 연구에서는 일단 성립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 혈당조절 결과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ADVANCE" 연구의 집중 혈당조절 평가에 관한 중간결과는 사망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발표됐다. "Steno-2" 연구도 대상 환자의 규모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사망위험에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A1C 7%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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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도 57% 감소…Steno-2 연구, ACCORD 결과와 상반 2형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은 벗을 수 없는 짐과도 같다. 하지만 "NEJM(2008; 358: 580-591)"에 게재된 연구가 그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Steno Diabetes Center)의 게데(Peter Gaede) 교수팀이 진행한 "Steno-2" 연구는 2형 진성당뇨병 환자의 초기치료에 복합약물요법을 사용해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유의하게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형 진성당뇨병과 미세단백뇨가 있는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을 복합약물치료군과 표준치료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비교한 것으로 7.8년의 치료기간 후 5.5년의 관찰기간을 가졌다. 복합약물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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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상태의 지속으로 인해 심혈관 및 신장질환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이 만성질환이 선진국·개도국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며 지구촌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확산되고 있지만, 혈당조절과 이로 인한 합병증 예방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대학병원들은 그나마 체계적인 혈당관리시스템과 인력을 갖춰 치료율을 높이고 있으나, 일차의료기관의 상황은 열악하다. 더욱이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를 개원의들이 진료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당뇨병 환자를 관리하기에는 국가정책이 비현실적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고혈당 관리의 최신동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부실한
내분비/신장
김수미 기자
2008.0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