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fimasartan)'이 같은 계열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인 '발사르탄(valsartan)'과 혈압강하 효과를 두고 펼친 맞대결에서 승기를 잡았다.국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FAST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피마살탄을 복용한 환자는 고용량 발사르탄을 투약한 이들보다 강력하고 빠른 24시간 활동혈압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 2018)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FAST 연구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2104개 품목(한약재·수출용 품목 제외)으로 전년도 2845개 품목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생물의약품은 2017년 49개 품목이 허가돼 2016년 31개 품목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유영진)는 '2017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의약품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유전자조작기술을 이용해 제조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허가가 늘어나고 있다.실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허가 건수는 2016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서울연구소 설립 5주년을 맞아 14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국내외 임상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자체개발 중인 PI3K/DNA-PK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시험과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바이젠셀의 EBV-CTLs 2상, 카나브 관련 해외임상시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PI3K(Phosphoinosited 3-kinase)는 세포 내 전달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PI3K는
한미약품이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효과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첫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차별화된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두 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세 가지 약제를 통해 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한 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발매 5주년 기념 ‘Rebound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시 꿈꾸다’를 주제로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참석, 텔미누보의 지속적인 성장과 목표한 연매출 달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제로, 종근당이 2013년 개발한 첫 복합 신약이다. 항고혈압제 성분인 암포디핀에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R체를 제거하고 약효를 나타내는 S체만 분리한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했다.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
서울의대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와 독일 보쿰대학 Nauck 교수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수용체 효능제'를 사용한 대규모 연구들을 분류하고 종합해, 각 약제별 효능·효과에 대해 정리한 논문을 발표했다.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제 중 GLP1 수용체 효능제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GLP1 수용체 효능제는 췌장 기능을 호전시키는 장호르몬 상승을 유도해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개념의
세 가지 성분의 항고혈압제를 한 알에 결합한 3제 복합제가 임상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저용량 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를 치료 초기부터 복용하면 목표혈압에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료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 신호도 감지되지 않았다. TRIUMPH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8)에서 발표됐다.美 가이드라인, 2제 복합제로 혈압 조절 실패 시 3제 복합제 투약항고혈압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와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각 도시에서 진행해 온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비 런칭 심포지엄은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고자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포함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총 1791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지난 22일 열린 포항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의 ‘Big Change of hypertension guileline after SPRINT St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ST는 고혈압 치료제인 '이달비(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가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에게서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3상 임상 연구는 평균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을 6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으로부터 6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의 변화였다. 6주차 평균 진료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며 한국에서는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신장병 및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이 뇌혈관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35%, 허혈성 심장질환에 기여하는 정도는 21%로 알려져 있다(JAMA 1999;282:2149-2155).전체 고혈압의 85% 이상은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차성 고혈압이지만, 5~15% 정도는 다른 원인을 가지는 이차성 고혈압이다(Hypertens Res. 2004;27:193-202).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약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고혈압의 이차적인 원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3파전 양상이었던 칸데사르탄+암로디핀 항고혈압제 복합제 시장에 새로운 국내사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GC녹십자의 다비로드, 동광제약의 칸스타엑스, 한올바이오파마의 노바칸의 16/5mg 품목에 대한 시판허가를 승인했다. 과거 ARB+CCB 계열 항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 성분은 세 회사의 경쟁구도였다. 종근당의 칸타벨과 신풍제약의 칸데암로, CJ헬스케어의 마하칸이 그 주인공. 칸데사르탄은 최대 48시간 동안 혈압강하 효과가 유지되며 체위성 저혈압이 적어 노인 환자에게 안
높은 복약순응도와풍부한 임상근거로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 견인 세비카 패밀리의 성장세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 복용해야 할 약제가 2개 이상 된다는 사실은 환자에게 커다란 저항감을 일으키기에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사용을 줄이는데 필수불가결한 복약 순응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비카 HCT®는 3가지 성분을 1번에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 더욱이 환자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의 임상연구논문(TAHYTI study)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유럽 임상약리 및 치료 학회 공식 저널(Clinical 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투탑스플러스의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내용이다. 연구 목적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하고, 2제 병용요법을 유지한 환자군과 비교해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최근 서울, 경기 지역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달비의 출발을 알리는 한편,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이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비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의 수용체를 억제해 역할을 낮추는 ARB 계열 치료제다.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본 대비
운동, 뇌 훈련, 비타민을 비롯한 그 어떤 인지기능 치료 약물도 치매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텍사스 대학 Paul Schulz 교수, 미네소타 대학 Mary Butler 교수팀 외 다수의 연구진이 지금까지 발표된 치매 예방 연구결과 116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2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0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각종 신체 활동은 물론 인지행동치료
ARB의 계열 효과 다수의 논문에서 ARB가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압강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ARB 계열 항고혈압제제의 시장점유율은 40.3%로 그동안 대세로 자리잡아 온 CCB 계열(37.4%)을 앞지른 바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 전략의 이점’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와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가 맡았고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많은 수의 고혈압 환자에게 병용요법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미 주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혈압 조절에 필요했던 약제 수는 두 가지 이상으로, 최근 고혈압 치료지침에서도 두 가지 이상 약제의 병용투여를 언급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 시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항고혈압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약제 수의 증가로 인한 순응도 저하 및 비용 증가가 문제점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최근 단일 약제 고정용량 복합제의 개발로 보완돼 왔다.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가 맡았고 한성우 교수(한림의대), 유철웅 교수(고려의대), 이종영 교수(성균관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국내 연구진이 비만 및 제2형 당뇨병의 핵심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 규명 및 대사질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가천의대 오병철 교수(길병원)팀이비만 및 제2형 당뇨병 발생의 핵심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을 발견하고, 세포 내 칼슘의 증가를 억제하는 약물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연구팀은 비만과 당뇨병 발생의 핵심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생쥐를 이용해 실험했다. 그 결과 비만 및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된 고농도의 세포내 칼슘이 포스포이노시타이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