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도시서 개최...올메살탄·발사르탄 대비 24시간 혈압강하 효과 우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와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각 도시에서 진행해 온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비 런칭 심포지엄은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고자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포함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총 1791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지난 22일 열린 포항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의 ‘Big Change of hypertension guileline after SPRINT Study' 강의와 세명기독병원 김유민 과장의 ’New ARB, Edarbi for new hypertension patients'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 배준호 교수는 “SPRIN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심장협회(AHA)와 미국 심장학회(ACC)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지침을 내놨다”며 “미국 목표혈압 기준이 한국인에도 적용되는지 검토 및 개별 연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과장은 “이달비는 올메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비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 계열 치료제다.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 이달비는 올메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이달비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고,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이달비의 국내 임상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을 6주 동안 투여해 유효성과 언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이달비는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내약성은 위약군과 비교해 우수했고, 이상반응도 각 군별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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