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최신지견 및 이달비 임상적 유용성 논의

동아에스티는 최근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항고혈압제 이달비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최근 서울, 경기 지역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달비의 출발을 알리는 한편,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이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비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의 수용체를 억제해 역할을 낮추는 ARB 계열 치료제다.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본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The Hypertension Guideline and Clinical Practice :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가톨릭의대 조은주 교수는 “SPRIN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지침을 내놨다”며 “미국 목표 혈압 기준이 한국인에서도 적용되는지 검토 및 개별 연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New ARB, Edarbi for hypertension new patient'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화의대 편욱범 교수는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달비가 국내 고혈압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달비는 국내외 임상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며 “최근 경제성 있는 약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비는 지난 5월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8월 동아에스티와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 받은 이달비는 40mg은 439원, 80mg은 658원의 약가가 책정됐다.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 환자 중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에서 약제 투여 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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