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icrobiome과 Probiotics를 통한 개인 맞춤 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김윤근 엠디헬스케어 대표, 이동호 교수(서울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심부전 진단에 필수검사로 활용하는 바이오마커가 BNP(B-type natriuretic peptide)와 NT-proBNP(N-terminal pro BNP)다. 여러 연구를 근거로 BNP와 NT-proBNP는 급성 호흡곤란 또는 심부전을 진단하는 유용한 진단지표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NT-proBNP는 BNP보다 반감기가 길어 심부전 초기단계 또는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심부전을 감별진단하는 데 용이하다. 그러나 NT-proBNP가 심부전 진단지표를 넘어 환자 예후까지 예측할 수 있는지는 논란이 있다. NT-proBNP
새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약제는?'GLP-1 RAs가 메트포르민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온 Muhammad Abdul-Ghani 교수(미국 텍사스보건과학대학)는 제2형 당뇨병 치료의 병태생리학적 접근법에 가장 적합한 약제로 GLP- RAs를 꼽았다. "GLP-1 RAs를 통해 공포의 8중주, 즉 8가지의 제2형 당뇨병 발병루트 가운데 6가지를 막거나 교정할 수 있다"는 것.“메트포르민으로 신 패러다임 수용 가능”반면 미국 예일의대의 Silvio E. Inzucchi 교수는 '메트포르민이 제2형 당뇨
최근 대구에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좌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좌장은 하승우(하승우내과의원) 원장이 맡았고, 연자는 이재춘(이재춘내과의원) 원장이 맡았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당뇨병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 스트레스와 염증의 강력한 마커로 NT-proBNP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의대 Toshiaki Ohkuma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발병 또는 진행 예측 마커를 평가하기 위해 NT-proBNP(N-terminal pro-B-type natriuretic peptide), hs-cTnT(high-sensitivity cardiac troponin T), 인터루킨 -6(IL-6) 그리고 hs-CRP(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의 단독 및 복합 효과를 조사했다.이번 연구를
그동안 당뇨병 치료에 사용됐던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 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가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먹는 비만 전문치료제는 모두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실제로는 배가 고프지만 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뇌를 조절함으로써 식사량을 조절하는 기전이다. 반면 새로운 약은 대사기전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소시킨다. 전문가들은 새 약이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보다는 덜 자극적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로운 비만 치료제의 등장을 계기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치료에서 주연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뇨약으로서는 최초로 심혈관 예방 효과를 입증한데다, 최근에는 궁긍적인 치료인 베타세포 개선을 시사하는 연구가 나오면서 핵심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여기에 GLP-1 제제로 대표되는 인크레틴 치료제의 우수성도 계속 조명되고 있다. 따라서 GLP-1 작용제 효능제와 SGLT-2 억제제간 조합할 경우 베타세포 개선효과와 인슐린 분비능 개선효과측면에서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눈여겨봐야할 대목이다.이를 입증하듯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저널인 Diabets care를 포함 D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인데 대부분은 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비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종양세포가 근육까지 침투하지 않아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로 초기 치료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다.하지만, '표재성 방광암'은 한 번의 방광암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적고, 약 70%의 높은 재발률이 문제되어 이러한 재발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결핵 예방 백신인 'BCG(Bacillus Calmette-Guerin) 항암치료요법'이 표준항암
벨빅(성분 로카세린)이 강세를 보이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신약이 가세한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비만 치료 신약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삭센다는 GLP-1 유사체 계열로, 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 1.8mg(제품명 빅토자)을 3.0mg으로 용량을 높여 비만약으로 승인 받았다. 작용 기전을 살펴보면,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5%에서 2013년 1.53%로 2배가량 증가했고 2040년에는 3.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는 심부전 유병률을 낮추고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그 성과를 하나씩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실정에 맞는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국내 최초로 제정했다.
최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동향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좌장은 서철원 교수(울산의대) 및 김원석 교수(성균관의대)가 맡았고 홍승서 수석고문(셀트리온 헬스케어), 김원석 교수(성균관의대), 이은영 교수(서울의대)가 차례로 발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날의 발표내용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의료계에서의 인공지능 영향 또한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당뇨병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그렇다면,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 전망이 나오는 시점에서 당뇨병 전문의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가톨릭의대 조재형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용하는 당사자가 '의사, 즉 본인'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자세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시말해, 인공지능 시스템이 약물 처방 조언을 해도, 직접 약물을 처방하고, 환자를 교육 시키는 것은 결국 어느 시스템도 할 수
Statin + Fibrate 병용요법의 의미“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콜레스테롤의 양과 질을 함께 고려해야”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서론동맥경화증과 이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효과는 이제 논쟁의 여지 없이 과학적으로 명확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Statin 계열 약물을 사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치료는 일차 예방 및 이차 예방에서 그 효과가 입증이 되었으며, 점점 더 치료의 목표치가 엄격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statin 계열 약물 및 최근 사용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고기능성 마스크팩이 나왔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세포치료제 기술을 활용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난 마스크팩 ‘닥터클라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닥터클라로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사용하는 시술 전용 마스크팩으로,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약물전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CTP는 고분자 물질을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피부재생 물질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와 결합, 피부
서울의대 임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팀이 'GLP1(Glucagon-like Peptide 1) 항진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의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GLP1 항진제가 어떻게 심혈관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지, 어떠한 기전으로 사망률 감소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통해 경동맥에 동맥경화를 유발한 실험쥐를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위약을 피하주사하는 경우, GLP1 항진제를 피하주사하는 경우, GLP1 유전자가 탑재된 아데노바이러스를 혈관 내 직
정부가 병원들에게 각종 신의료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라고 주는 연구비 지원 사업에서 서울성모병원이 첫 성과를 내놨다.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은 급성골수성별혈병에서 유전자 변이 정략분석법, 급성심근경색에서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이용하 치료법, 류마티스 관잘점 진단을 위한 항 CCP 항체 제품화 등 모두 3건의 성과를 냈다.우선 김용구 교수, 김명신 교수(이상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유전자 변이 정량분석법은 기존의 진단법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
최근 대한심혈관중재시술학회에서 '심근허혈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런천 세션이 개최됐다. 좌장은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와 한림의대 한규록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한주용 교수와 계명의대 윤혁준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2016 서울 국제 소화기병 학회(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가 개최됐다. 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1일 1회 Mosapride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관리소화불량 환자위적응·위배출 개선 외에도당뇨병 등 환자에서다양한 이점 나타내기존 제제 대비효과·안전성은 유지순응도는 개선M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사회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 역시 수많은 이슈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첫 심부전 진료지침이 위원회 구성 후 4년만에 제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제정됐고, 인공지능이 진단분야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반면 강남역에서 발생한 비극이 '조현병' 때문이란 논란,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들의 불안마저 가중시킨 '졸피뎀' 부작용 논쟁이 사회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붉은 원숭이해를
인슐린 데글루덱은 한 번의 투여로 24시간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우수한 유효성과 편의성으로 올 한 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본지에서는 인슐린 데글루덱의 실제 임상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