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etes Care 최신호에 실려

당뇨병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 위험도를 평가하는 마커로 NT-proBNP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의대 Toshiaki Ohkuma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발병 또는 진행 예측 마커를 평가하기 위해 NT-proBNP(N-terminal pro-B-type natriuretic peptide), hs-cTnT(high-sensitivity cardiac troponin T), 인터루킨 -6(IL-6) 그리고 hs-CRP(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의 단독 및 복합 효과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관찰한 ADVANCE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각 바이오 마커는 모두 심부전 발병 또는 진행의 위험과 유의 한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이 중 NT-proBNP가 더 강력했다.

위험비를 분석한 결과, IL-6과 hs-CRP 그리고 hs-cTNT가 상승하면 정상 대비 심부전 발생 및 진행 위험이 1.5배 수준에 그쳤지만 NT-proBNP는 3.06배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전통적인 위험 척도에 NT-proBNP를 포함시킬 경우 5년 위험 예측이 의미게 높아졌지만 반대로 다른 바이오마커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시드니의대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서 NT-proBNP는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바이오 마커가 될 수 있다"면서 "심부전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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