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규정 여파가 임신중절술 보이콧까지 이어졌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실시한 회원투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 2812명의 회원 중 1800명이 투표, 64.01%의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1800명의 투표 인원 중 91.72%인 1651명이 임신중절술 전면 중단에 찬성했다. 반대는 8.28%(149명)에 불과했다. 이 같은 투표 결과에 (직선제)산의회는 “투표 결과 회원들은 시행령 반대, 법 개정, 불법 중절수술 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유부에게 돈페리돈 처방 중단을 결정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식약처의 이 같은 결정에 의사의 처방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식약처는 돔페리돈 또는 돔페리돈말레산염을 함유한 55품목에 대해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해당 의약품 투여 금지 ▲수유부가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려는 경우, 복용기간 동안 수유 중단 등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했다.이에 (직선제)산의회는 “돔페리돈은 메스꺼움, 구토 증상 완화를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로, 수유부에게 모유양을 늘리는 최
비도덕 진료행위 가운데 임신중절술이 포함된 것을 두고 반발해왔던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회원투표를 통해 임신중절술 보이콧 여부와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한다. (직선제)산의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회원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투표는 비도덕적 진료행위 중 임신중절술이 포함, 산부인과 의사들에게만 그 책임을 붇고 비도덕적 의사로 규정한 것에 대한 투쟁 필요성 여부를 묻기 위한 것이다.(직선제)산의회 김동석 회장은 “임신중절술에 대한 책임을 산부인과 의사들에게만 묻는 것에 대한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이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개원의협회의회는 1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저지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역량을 총동원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개협은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은 의사의 자존심을 구긴 법안이라며, 발상 자체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대개협 노만희 회장은 “현행법으로도 리베이트를 수수하면 처벌되는 상황에서 처벌 수위를 더 강화한다고 해서 리베이트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가”라며 “그런
보건복지부가 논란을 야기한 비도덕적 진료행위 규정 수정안을 발표했지만, 의료계와의 마찰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임신중절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를 수정하는 한편, 임신중절술을 규정하고 있는 모자보건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전혀 수용된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복지부가 구체화한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은 총 6개로, ▲진료행위 중 성범죄 ▲대리수술 ▲진료외 목적으로 마약 처방·투약해 벌금 이하의 형을 받은 경우 ▲허가받지 않거나 오염·사용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고의·과실로 사용·투약한 경우 ▲형
의료계가 반발해왔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한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 홍경표 단장(광주시의사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최종안을 공개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비도덕적 진료행위 8개 유형은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인 품위손상행위로 변경됐고, 품위손상행위 가운데 명시된 비도덕적 진료행위는 그간의 행정처분 심의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을 놓고 복지부와 의협이
산부인과 개원가가 임신부 초음파 급여화에 따른 횟수 제한을 조속히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임신부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을 인하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보냈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초음파 급여 횟수 제한이 시행되자마자 임신부 본인부담금 문제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결국 급여화 시행 한 달이 지나 본인부담금 하향조정으로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이 일부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앞서 (직선제)산의회는 초음파 급여화 졸속
둘로 나눠진 산부인과의사회의 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한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이에 산의회 박노준 전임회장과 김승일 의장, 직선제 산의회 김동석 회장, 서울지회 한형장 고문의 동의로 합의안이 전격 도출됐다.합의안에 따르면 산의회 회장 선출 문제에 있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회장 선출 방법으로 직선제와 간선제를 놓고 긴급 회원투표를 실시키로 하고, 결정된 방식에 따라 회장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회장
법원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임시회장에 관선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그동안 이충훈 전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현재까지 회무를 진행해온 박노준 임시회장은 권한을 잃게 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구)산부인과의사회 임시회장에 변호사 이균부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법원은 내부 경위 및 경과에 비춰볼 때 박노준 회장은 임기가 이미 만료됐음을 확인하고 박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결했다.이에 비대위는 이충훈 전 회장, 박노준 회장 등이 법원의 판결을 어
구역·구토 치료제 돔페리돈(domperidone) 위험성 논란을 두고 복지부와 의료계가 의견 대립을 넘어 감정 싸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돔페리돈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국내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복지부 입장에 의료계는 저용량 돔페리돈 처방이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오히려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맞받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임산부 금기 약물인 돔페리돈은 미국 FDA가 12년 전 생산·판매를 중단할 정도로
정부가 임신중절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 처벌기준을 강화키로 하면서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이에 대한 의견 수렴에 재차 나섰다. 이에 의료계는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을 제외하는 한편, 관련 처벌규정이 명시된 모자보건법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 방문규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의학회 등은 19일 오후 간담회를 갖고 임신중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료계 측은 비도덕적 진료행위 8
돔페리돈 부작용 논란에 대해 소아청소년과에 이어 산부인과도 반박하고 나섰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8일 돔페리돈 처방과 관련 의사의 잘못으로 발표하는 것은 산모와의 불신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최유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약물이 없는 현실에서 의사들에 의해 안전하게 처방돼 온 돔페리돈을 단지 처방했다는 이유로 의사의 잘못이라 발표한 것은 산모와 의사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돔페리돈은 유선조직에서 젖이 생산되도록 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증가, 유즙(모유) 분비를 촉진한다는 점
정부가 임신중절술 규제 강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입법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그 포함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비도덕 진료행위 규정을 포함한 의료법 하위법령 및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 기간은 11월 2일까지다. "입법 예고기간 중 적극적 의견수렴...종합 판단 해 최종 확정"복지부 의료자원과 이스란 과장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관의 재검토
산부인과의사회가 둘로 갈라진 상태지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는 같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이 포함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임신중절술을 포함한 8개항을 발표한 바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임신중절술을 한 경우 형법 및 의료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된 경우 형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논란 해법이 결국 '제3자'의 참여 하에 중재안을 찾아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모자보건법 허용범위를 넘어선 인공임신중절술을 '비도덕 진료행위'에 포함시키는 문제는, 의료계 안팎의 문제제기에 따라 재검토키로 했다.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14일 복지부 종합감사 자리에서,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현재 양 전문가단체인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짜여진 논의기구를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두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처벌기준 강화를 둘러싼 잡음에 이어,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비도덕 진료행위' 범위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보건복지부에서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을 포함시켰다"며 "입법예고가 끝난 후에도 (처벌대상인 비도덕 진료행위 범위에) 임신중절술이 포함돼 있다면 산부인과에서는 더 이상 해당 시술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대리수술 ▲무허가 주
논란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독자노선’이라는 길을 택했다. 보건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구애받지 않고 민초 의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의협은 11일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 제1차 회의 결과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알렸다. 우선 의협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평가 대상을 ‘의료인 품위손상행위’만 한정할 방침이다.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서는 시범사업 평가 대상은 8개 유형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계와 충분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복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산전초음파 급여화를 두고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산전초음파 급여화는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이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담당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9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 제2차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모와 의사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생색내기식 산전초음파 급여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산전초음파 급여화가 전체 출산의 90%를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 집단인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주장은 묵살되고 있다고 지적했
초음파 수가 급여화로 빅5병원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개원가와 대다수 병원급 의료기관들의 급여수가는 관행수가와 근접, 급여화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본지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초음파검사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토대로 올해 그리고 내년에 의원과 병원,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받을 수가를 계산한 결과다. 아울러 지방의 대학병원과 이른바 빅5병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를 토대로 기존 관행수가와 급여수가도 비교해봤다. 그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급여수가는 관행수가와 비교할 때
산전 초음파 수가 수준이 공개됐다.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산전 초음파 수가는 최소 4만 570원~최대 21만 2470원. 상급종합병원의 수가는 최소 4만 2510원~최대 22만 2640원이 각각 적용된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산전 초음파 검사 수가를 공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건정심을 열어 초음파 급여화 방안을 의결하고,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진찰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 검사에 급여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검사 수가는 임신 주수, 또 난이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