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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가 허용되더라도 대면진료 없이 '원격의료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은 운영할 수 없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0월 29일부터 입법예고한 원격의료 도입 관련 의료법 개정안 제출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내용을 담아 법안을 수정했다고 10일 밝혔다.수정법안은 원격의료만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의료시장 질서를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근본적 차단을 위해 법안에 명시적으로 이를 규정하고 위반시 형사벌칙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는 입법예고 기간 중 의료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출되었고, 제출된 의견 중 의료전달체계 훼손, 안전성 등 국민건강보호 관점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의료법 개정안의 수정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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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진짜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가장 잘 알는 의료인들도 때로는 약물 오남용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연구된 것은 거의 없지만 미국 연구를 보면 의사들의 약물 오남용 빈도는 일반인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의사들 가운데 마약류 진통제나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약제 사용 빈도가 일반인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미뤄봤을 때 밝혀지지 않은 처방 약제 남용 비율을 합하면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처방 약제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미국 플로리다대 Lisa J. Merlo 교수팀이 최근 약물 관련 손상으로 의사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사 55명을 대상으로
제약단신
박도영
2013.1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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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정부에서 강행하고 있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문제 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창원·대구 일대에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의사들의 행진'을 진행했다.비대위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이 허용될 경우 일차의료와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는 경고를 의사회원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진은 4일 부산에서 시작돼 강행군 속에 연이어 진행되는 일정으로, 지역의 병원 관계자 및 전공의, 지역 의사회원,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만남 순으로 이뤄졌다.5일엔 대학병원 방문, 창원 거리행진, 창원의사 가족의 밤 행사 참석 순으로 진행됐다.노환규 위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성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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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도 15일 전국의사대회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경기도의사회는 5일 서울 서초동 모처에서 집행진, 31개 시군회장, 대의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의료계의 원격의료 및 영리법인에 대한 구체적 투쟁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인성 회장은 "현재는 의료계 100년 역사에 가장 어려운 시기이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문을 연 뒤 "35년된 건강보험 정책은 의사들의 노력으로 보편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의사들에겐 집단이기주의와 원가에도 못미치는 진료수가로 되돌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투쟁은 원격의료 및 영리법인 절대 반대 뿐 아니라, 저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그리고 획일화된 하향 진료를 강요받는 한국의 보건의료를 정상화시키는 데 그 의의를 두어야 한다"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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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예고된 원격의료법이 계속 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공급자들이 반대한다면 제대로된 정책으로 이어질 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창조경제와 맞물린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국회 통과라는 관문은 남아 있다.A: 창조경제가 다 뭔가요? 허울 뿐이고 알맹이도 없는 창조경제 논리에 갇혀 정작 환자를 위한 제대로된 의료는 파괴시킬 참인가요? 이런 것이 창조경제인가요?B: 이제는 의료IT기업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네요. 실익이 크지 않고 국내 시장도 너무 작기 때문이랍니다. 의료계도, 기업들도 반대하는데 뭐하러 하나요? 청와대와 대기업만 찬성하는 것 아닌가요?C: 어떻게든 원격의료 통과를 막아야 합니다. 동네 5분 거리에 수두룩한 개원의들을 더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3.1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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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정부가 확대(의사-환자) 시행하려는 원격의료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대의원회 위원들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원격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득과 실을 상세히 검토한 결과,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듯하지만 실상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소재는 불분명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의료의 질이 현격히 저하돼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더 큰 피해를 줄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더욱이, 환자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원격의료관련 업체만 이익이 갈 뿐, 정부가 기대했던 고용창출효과나 서비스산업발전의 득보다는 그동안 국민보건에 버팀목이 되어 온 일차의료마저 고사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의료제도 황폐화 같은 파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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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약사가 배제되자 약사회가 거세게 반발했다.약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약사와 약국을 배제한 채 발표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반대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약사회는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서비스 주요 내용이 의약품 복용에 따른 약력관리가 돼야 함에도,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복지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또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사업에서도 약사와 약국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시범사업에 지역 약사와 약국을 제외시킨 의도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국회에서 관련단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좌초됐던
보건복지
김지섭 기자
2013.11.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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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허용에 관한 법이 급속도로 입법예고된 배경에는 ICT융합 창조경제 실현 목적이 가장 커 보인다. 새정부가 산업 성장과 고용 창출로 내세운 창조경제 실현방안 중 하나로 ICT와 의료를 제시했고, 여기서 원격진료가 나오게 된 것이다. 올초 청와대는 ICT 융합 창조경제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인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융합을 통해 스마트폰, 스마트TV로 대변되는 방송통신의 스마트화를 넘어 섬유,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의 스마트 성장과 교육, 의료 등 전통 생활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소개했다. ICT에 의료가 연결되면서 원격의료 개념도 동시에 부각됐다.청와대의 공식 기조가 아예 '창조경제'로 정해지면서 대기업들을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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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협회가 개원가의 이익을 대변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또 다른 개원의 단체를 만들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대한의원협회 추계 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이 개원의를 위한 단체에 대한 법인화를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한의사협회나 대한병원협회 이외의 또 다른 단체가 생기는 것이 의료계에 도움이 되느냐를 두고 논쟁이 시작됐다.윤 회장의 논리는 의협이 교수, 봉직의, 전공의 등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의 단체로 역할을 하느라 개원가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개원의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해결해 줄 새로운 개원의 단체를 만들겠다란 것이다.그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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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입법예고안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의 평행선이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창준 과장은 YTN, CBS 등 라디오에 잇딴 출연해 이번 입법예고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있다.가장 먼저 내세우고 있는 장점은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의료의 접근성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상시적으로 의사들의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거나 의료기관이 떨어져 있는 경우 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누워 있는 노인, 보호자가 없으면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 배를 이용해서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도서 거주자 등도 활용 가능하다고 봤다.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1.0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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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들도 원격진료를 반대하고 나섰다. 중소병원을 배제한채 동네의원을 대상으로한 이번 개정안은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는 31일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특정질환에 대해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과 지역제한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있는 우리나라 현실과는 맞지않는다고 지적했다.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중인 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에 대해 원격진료를 통해 무조건 의원급 의료기관 만을 이용토록 하는 것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권을 제한하는 제도며, 처방약 전달에 대한 대안도 없어 정보통신기기 판매만을 종용하는 특정산업에의 특혜를 주기위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1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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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도 없는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구슬같은 자료가 있지만, 이를 꿰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 때문에 쓰이지 못하고 있다.”30일 보건의료정책포럼에서 박병주 서울의대 교수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실정”이라며 “국민을 위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우리나라의 수많은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가 활용되지 못하면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태다.실제 의학연구에서 빅데이터 미활용으로, 의학연구 보건의료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미비하고 제한적 자원으로 신의료기술에 대한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한 의료전달체계 미확립, 의료쇼핑, 정보공개관련 비급여 부분 데이터 부재,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0.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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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브리핑동네의원 중심으로 의사와 환자간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그러나 원격의료를 원천적으로 반대해왔던 의료계의 반발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의사-의사의 대면 원격진료만 허용되고 있는 것을 의사-환자간에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을 마련해 29일부터 11월29일까지 한달간 입법예고했다.복지부는 최근 국민편의 증진과 의료기술 발전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다소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상시적 관리로 치료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이번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특히 동네의원 중심으로 원격 모니터링, 전문 상담·교육 및 진단·처방을 할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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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는 바람직하지 않다. 학문 발전을 담당해야할 의학자가 임상에 너무 치우쳐 있다."임태환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은 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추계 연수교육 축사에서 "왜곡돼 있는 개원가와 상급종합병원의 왜곡돼 있는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의학은 학문발전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연구와 임상 어느 한쪽이 너무 작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 의료는 의료인만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의료를 둘러싸고 있는 보건·간호·행정 등에서 진료지침에 참여하는 등 의료인에 일종의 '강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사회속에서 의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직시하고 의사 스스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손종관 기자
2013.10.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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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정부의 보험재정 절감 정책으로 열악해지는 의료환경에 대한 의료계 각 직역 간 입장차가 심각해 보인다.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해 ‘투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는 반면, 자신의 영역 지키기로 버거워보이는 이들도 상당하다. 과연 의료계의 단합은 어려운걸까? 의료계 여론은 흔히 생각하는대로 개원의와 교수, 봉직의의 입장차를 들 수 있다. 인력 충원 등을 내세운 이번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을 두고 한 개원의는 “원가 이하의 수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수들도 나서서 투쟁해야 한다”며 “노조에서 수가 이야기를 하지 않음에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반면 교수들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원장 등 경영진이 노조와의 협상권을 쥐고 있고 섣불리 나섰다간
개원가
임솔 기자
2013.10.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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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유예 중인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의 존폐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제약업계는 실효성과 당위성 없는 제도라며 폐지에 힘을 싣고 있지만, 정작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는 확실한 답을 내리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복지부가 서울대 권순만 교수에 의뢰한 연구용역 내용이 제도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이에 제약업계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지난 10일, 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22일 각각 복지부에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건의문을 제출했다.혁신형제약기업 회장단으로 구성된 혁신형 제약기업협의회도 11월 중 복지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요청키로 했다.이들 단체
건보공단·심평원
김지섭 기자
2013.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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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원격진료에 대해서 전면 반대하는 입장에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4일 일부 전문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를 조건부 수용 또는 대체입법을 추진하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일부 전문지에서는 의협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고 기사화했다.의협은 지난 7월 9일,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건강과 진료에 도움을 주는 기술적 응용에는 공감하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의료전달체계 및 일차의료기관 존립기반의 붕괴, 이로 인한 의료접근성 악화, 의료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므로 강력히 반대하며, 원격진료의 제한적(조건부) 허용 역시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개정을 강행하는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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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로 장관 없이 진행되는 국정감사는 큰 이슈 없이 무난하게 넘어갈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공석인 장관 대신 참석한 이영찬 차관은 의료계가 극렬하게 반대하는 원격의료와 대체조제 활성화 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국감 시작부터 의료계와 대립각을 세웠다.이는 앞으로 복지부와 의료계의 지난한 싸움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복지부, 올해 말 원격의료 개정안 국회 제출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 차관은 "현재 의료인끼리만 허용된 원격의료를 환자와 의사간에도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복지부가 10월 둘째 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관련자들의 추가 논의가 필요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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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소요될 8조9900억원 중 90.6%인 8조1449억원이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에 투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당)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종별 비급여 진료비 추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급여 진료비 중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72.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병원 18.6%, 병원 5.4%, 의원 2.2%, 약국 1.8%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재정 대부분이 대형병원으로 투입된다는 뜻으로, 부분적 급여확대 정책이 의료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를 위한 비급여 진료비 추계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