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홍진화 교수가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대한암학회는 지난 16~18일 제2차 아시아 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OS 2022) 및 제4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홍 교수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 표적 차세대 시퀀싱과 TCGA 데이터셋을 이용한 유전체적 특징분석(Genomic landscape of advanced endometrial cancer analyzed by targeted next-generation sequencing and the cancer genome atla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후 첫 신췌장 동시이식에 성공했다.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신장내과 최범순·반태현 교수, 혈관이식외과 황정기·김미형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박미경 교수, 병리과 정은선·이영섭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현식 교수, 장기이식병원운영팀)이 2013년부터 신췌장 동시이식을 기다려온 40대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성공적으로 동시이식했다고 20일 밝혔다.환자는 2010년부터 혈액 투석을 시작해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차의료 또는 내분비내과를 찾는 환자 중 숨겨진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진료현장에서 NAFLD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 의료진이 진단 및 관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내분비내과에서 NAFLD 진단·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은 NAFLD 동반 가능성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가 주로 일차의료·내분비내과에서 진료받지만, 질병이 진행됐을 때 간 전문의에게 의뢰된다는 문제점에 따라 마련됐다. 가이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코로나 대응인력 등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제공 2615만건, 심리상담 585만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2020년 9월부터는 코로나 우울 관계부처·시도 협의체를 운영해 관계부처 합동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따른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복지부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2020년 3월부터 전국의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국가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31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윤석열 정부는 전국민 마음건강 투자 확대 국정과제 추진 일환으로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과 별도로 정신건강 검진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또,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부터 자립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여름이면 꼭 한번씩 찾아먹는 음식이 있다. 평양냉면이다.성인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슴슴한 평양냉면의 맛을 보고 나서 과연 이 돈을 주고 먹을 음식인가 싶어 두 눈이 동그래졌다.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 생각나는 맛에 입가에 미소가 맴돌고 입맛이 다셔져 매년 여름이면 찾곤한다.반면에 나쁘고 고통스러운 것도 처음이라는 이유로 더 힘들고 아프다.여러 처음이라는 이름의 고통의 경험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최근까지 일주일에 수차례 겪었던 코로나19 PCR 검사일 테다.선별검사소에서 강제로 뇌를 찌를 듯 코 속으로 깊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의료기관 내원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요양기관 종별 대부분에서 요양급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진료과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0조 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급여가 신설된 항목 중 신생아·아동에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진료비가 감소한 반면, 수면다원검사와 난임치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여 확대항목에서는 MRI와 초음파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뇌·뇌혈관·특수 MRI 209%, 상복부 초음파는 1425%를 기록했다.이러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5일 개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건보공단 보험급여연구실 홍지윤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진료비 변화를 연구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이후 2년간 방역당국이 파견한 의료인력은 2만 4189명(중복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파견인력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검체채취 등을 위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력을 모집해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단기 파견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2020년 1월 첫 확진 환자 발생부터 대구, 경북지역의 1차 대유행,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파키스탄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학회 하이브리드 컨퍼런스에서 ‘2022년도 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 상(Outstanding Asian Pediatrician Award 2022)’을 수상했다.‘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 상’은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공헌해 온 소아청소년 의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각 나라의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추천하고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학회(Asia Pacific Ped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이 의료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월 7일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는 미국 전국 암센터 4곳 중 1곳만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다는 연구가 게재됐다.현재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 미국암학회(ACS), 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모든 남성을 대상으로 50세 또는 55세에 PSA 선별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의사는 환자와 선별검사를 시행할 것인지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70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는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분류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응급용 PCR선별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유증상자는 추가 PCR 검사 없이 의사 판단 아래 확진으로 분류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없이 바로 진료와 상담, 처방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했다.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응급용 선별검사(PCR)와 유증상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질병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 2조 2921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에서 방역대응을 위한 예산이 추가 보강돼 당초 정부안 1조 1069억원 대비 1조 1852억원이 증액됐다.증액 내용을 반영한 최종 추경예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에 대응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추가 구입에 6188억원이 늘어났다.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격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로 연일 일일 확진자가 9만명에서 1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위험도가 높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및 일반병상 등은 아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월 3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종합적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2배씩 급증해 전반적인 발생지표가 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검사·치료체계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와 방역당국 간 상이한 지침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8000명을 넘겨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방역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인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