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휩쓴 2020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암운은 걷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은 앞일을 내다볼 수 없게 답답한 '적막강산(寂寞江山)'인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코로나19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처음 겪는 감염병이었다. 그래서 올 한해 의학계는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19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분주했다. 2020년 희대의 감염병을 맞아 혼돈의 나날을 보낸 의학계에서 논란이 됐던 코로나19 이슈를 정리했다. [송년호-①] '적막강산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천명대로 올라선 2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됐다는 해외 사례에 대해 국내에서는 아직 그 위험성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할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변종 바이러스 위험성과 치명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이 분석단장은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위험 가능성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변종에 의해 치명률이 더 높아졌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6일 하루사이 사망자가 22명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사망자가 나온 것에 대해 누적된 감염자가 많아 발생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미국 연구팀이 핸드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를 제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컴퓨터공학과 Jure Leskovec 교수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의하면, 슈퍼전파 사례가 있었던 일부 장소가 코로나19 감염의 대다수를 차지했다.특히 자리에 앉아 종업원이 주문을 받는 형태의 식당인 풀서비스 레스토랑과 호텔 등 특정 장소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락다운(lockdown) 후 재오픈한 풀서비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COVID-19) 등 신종 감염병의 특성에 따라 의료이용의 행태가 상이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가 확산하며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이용량은 둔화되거나 감소했고, 10세 미만과 경증환자가 의료이용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경향이 나타났다.최근 국회예산정책처 김진이 추계세제분석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다.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신종플루(2009~2010년), 메르스(2015년), 코로나19(2020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K-방역의 성과 즉, 신규 시장으로 창출된 코로나19(COVID-19) 진단시약이 11월 기준 약 2조 500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약 4억 9000만명분이 수출됐으며 감염병 진단검사기법도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 허가와 수출현황 등을 통해 확인됐다.식약처는 현재까지(12월 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총 9개(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을 정식허가 했다.유전자 진단시약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을 기록하면서 1~2주후 감염자가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 격상으로 감염자 수 감소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지난 47주차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52였으나, 지난주는 1.43으로 분석됐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의 증감에 따라 변동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감염재생산지수가 1.5일 경우 1명이 1.5명을 계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원인으로 무절제와 안전불감증을 꼽으며, 철저한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코로나19 관련 권고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적은 코로나19 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협은 무증상과 가벼운 증상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우리의 경험이 방심을 만들어내고, 자제해 왔던 만남과 모임, 연말과 맞물린 무절제와 안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겪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 충치, 알레르기 비염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보험정책 확대와 내원 일수 증가로 10대 충치 환자가 최근 5년간 7.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200만 606명)이었고 치아우식(충치)가 102만 6926명, 알레르기 비염(94만 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지난 18일 '제15회 고촌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RIAPED)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Hiwot Menbere)가 공동 수상했다.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RIAPED)는 결핵 및 한센병 분야의 전문 간호사들로 구성된 기관이다. 척추결핵으로 인한 마비 장애를 가진 소아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에게 식량원조와 재정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결핵 감염자들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가 임상3상 최종 분석에서 95%의 예방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임상3상 중간 분석에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이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이 같은 최종 분석 결과를 18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개발사에 따르면 임상3상에 참여한 4만 3000여 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170명이었다. 이 중 위약군이 162명, 백신 접종군이 8명으로 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코로나19(COVID-19) 면역 진단시약 2개(항원, 항체 각 1개씩) 제품을 국내에 정식 허가했다.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중 항원 진단시약은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존 유전자 진단 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 제품은 검체(비인두 도말)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30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유전자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권준욱 부본부장은 미국식품의약국(FD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간값으로 최소 2개월 간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12월 중에는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권 본부장은 "화이자 이외 다른 제약사들도 임상시험이 각각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진국 중에서는 연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며 "백신은 부작용 발생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화이자의 백신 중간결과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며, 릴리의 항체치료제에 대해서도 신청시 신속하게 심사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등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이날 브리핑에서 식약처 서경원 의약품심사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이 치료제 26건, 백신 2건 등 총 28건이라고 밝혔다.서 부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2건이 추가로 신규 승인되고, 7건이 종료돼 현재 진행 중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발맞춰 팬데믹 중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심혈관질환을 안전·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컨센서스 성명서'를 지난달 중순 제시했다. 지난달 19일 대한심장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된 '코로나19 팬데믹 중 심혈관 중재술에 대한 컨센서스 성명'은 미래국민건강포럼-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지난 5월 발간한 '심혈관중재시술팀 코로나19 대응 권고안'에 잇따라 발표됐다. 성명서-권고안 작성을 주도한 대한심혈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현대건설 해외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의료팀을 현지에 파견한다.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과 협의 끝에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포함된 의료진의 이라크 파견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세에 있는 이라크 현장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진의 파견 및 상담, 안전교육이 절실했기 때문이다.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진은 현장 내 방역/의료 시스템 점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워크스루(COVID-19 SAFETY BOOTH)’를 업그레이드했다.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워크스루 3.0은 환자, 의료진의 교차 감염 위험을 해소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탑재, 보다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했다.기존, 환자 구역에 의료진이 상주해 직접 소독을 시행했지만, 3.0은 의료진 없이 무인 운영하고, 의료진 구역에서 태블릿PC 로 검사 안내와 부스 소독이 모두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했다.의료진이 버튼만 누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진단시약 중 국내에서 사용 중인 제품은 16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출용으로 166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그 중 16개 제품은 FDA 긴급사용 승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심사 상황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국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확진 검사용 긴급사용승인 제품 7개 ▲응급 선별용 긴급사용승인 제품 9개 ▲정식허가 제품 1개로 총 16개 제품이다.수출용으로 166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그 중 16개 제품이 F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감염병의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는 전파 가능성과 치명률이 높은 제1급~제3급 감염병의 발생 시 신고의무에서 제외됐던 유치원, 영유아보육·청소년·사회복지시설 관련자를 신고의무자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감염병은 신속한 신고로 확산을 막는 것이 관건이지만, 취약계층이 집단생활을 하는 시설 관련자가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돼 감염병 발생시 치명률과 조기 확산의 위험이 상당했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들 역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2단계로 격상했다.코로나19 재확산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제약사들은 영업 및 마케팅 업무가 또 다시 제한 받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기존 유연·재택근무를 계속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