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년간 보장성 강화로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 4년간의 성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보장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진 임산부에게 자궁경부봉합수술(일명 맥도날드 수술)이 오히려 심한 태반 염증과 위험한 임신 결과와 연관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박혜아 임상강사, 최석주 교수, 노정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9년 사이 자궁경부봉합수술을 받고(타원 수술 포함) 본원에서 분만한 총 310명을 분석했다.해당 산모들의 자궁경부 길이에 따라 미국산부인과학회(2014년 발표)에서 권고한 수술 적응증에 해당했던 그룹과 해당하지 않았던 두 그룹으로 나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신부의 혈액으로 조산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산부인과) 연구팀은 임신부 조산을 예측한 2편의 연구 논문을 Metabolites, BMC genomics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는 조산이다. 초혼 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임신부 혈액에서 임신과 분만 유지를 위한 생화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최종 산물인 대사체(metabolites)를 대상으로 프로파일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를 위한 백신 원부자재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한다.범정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는 24일 2차 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국내외 원부자재 수요-공급현황, 원부자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점검, 해외 백신기업 투자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백신 생산단계별 필수 원부자재의 국내외 수급 동향을 진단해 주요 시사점과 각종 정책적 지원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원부자재 공급망 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신생아의 출생정보를 국가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정부가 추진한다.법무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출생이 있었던 의료기관의 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출생 후 7일 이내에 출생정보를 송부해야 하며, 심평원은 송부받은 정보를 7일 이내에 시·읍·면의 장에게 송부해야 한다.의료기관이 통보해야 하는 사항은 ▲산모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출생자의 성별, 수, 출생 연월일시 등이다.통보를 받은 시·읍·면의 장은 기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추가소요재정(밴드)가 1조원을 넘어섰다. 3년 연속 결렬을 선언하던 대한의사협회는 유형 중 첫 번째로 타결 소식을 전한 반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결렬을 택했다.31일 오후 4시 병협부터 시작한 2022년도 수가협상은 다음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마무리됐다.추가소요재정을 논의하기 위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저녁과 새벽까지 총 세 차례 더 열리며 약 6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6차 협상을 마치고 1일 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에서 3.0% 인상에 계약을 체결한 의협 집행부가 회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가협상 결과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또 불합리한 수가협상 결정구조 개선을 위해 범의료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2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그 결과, 2022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에 적용될 환산지수는 전년대비 3.0% 인상됐다.점수당 단가는 90.2원으로 추가 소요재정은 3923억원이다.한방은 3.1%(추가 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지난달 31일 오후 4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에 나선 공급자단체들은 밤샘 협상을 이어간 끝에 1일 협상 결과를 밝혔다.이날 결렬을 선언한 병협과 치협은 건보공단에서 제시한 인상률이 공급자단체에서 기대하는 수치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치협 김성훈 보험이사는 협상을 마무리한 후 "격차가 너무 커서 결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고,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또한 "의료기관에서 기대하고 합리적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인상에 투입될 추가소요재정(밴드)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재정운영위원회가 밴드 규모를 설정하는 과정에 있어 '굉장한 진통이 있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라는 변수 속 가입자와 공급자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다뤄야 하지만, 가입자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을 구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제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재정소위는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인상에 포함될 대략적인 밴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최근 '2021년도 제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임상·인허가·제품화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육성, 미래 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선도' 분야에서 '미숙아 예방을 위한 조산 자동화 스크리닝 의료서비스 핵심기술 개발'이 주제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년 9개월 동안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 3당에서 발의한 간호법안이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간호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가를 두고 의견차가 여전하다.의사단체가 해당 법안이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의 단독 개원 근거가 아니며 처우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주최한 '해외 간호제도를 통해 본 간호법안 전문가 좌담회'가 20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국민의당 최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가입자와 공급자 간 중간지점 도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제11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1차 재정운영소위 이후 올해 수가협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위원장은 "2022년의 수가를 올해 판단하는 것은 사실 정상적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6개 의약단체장들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체결을 위한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김옥경 회장 등 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을 앞두고 6개 의약단체장이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기존과 다른 수가협상 방식과 수가 인상을 요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6개 의약단체장들은 6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김옥경 회장 등 의약단체장들이 참석했다.또한 건보공단 수가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앞서 현안을 공유하고, 환산지수 연구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제3기 제도발전협의체 1차 회의를 지난 22일 개최했다.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와 정부, 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해 수가계약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8년 9월 제1기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돼 왔다.올해는 지난달 24일 제11기 재정운영위원회 출범과 의협·한의협 집행부 교체에 따라 제3기 협의체를 새로 구성했다.이 날 회의에는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가 4월 임시국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일정에 합의하며 코로나19(COVID-19) 및 의료 현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전망이다.여야가 최근 합의한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19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 20일은 경제, 21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대상이다.당초 14~16일 대정부질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16일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일정이 조정됐다.여야는 오는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각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의 오랜 숙원인 간호단독법 제정이 21대 국회에서도 추진된다. 대표 발의한 의원 93명이 여야 구분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법안을 발의하며 무게감을 실었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951년 제정된 현행 의료법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를 중심으로 권리·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어 다양화되는 간호인력의 역할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법안의 발의 배경이다.특히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여건, 높은 이직률, 의료기관 규모별 수급 불균형은 이미 오래된 문제점이지만, 현행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근종이 쌍태아 임신 중 합병증과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자궁근종센터 김미라 교수팀이 강남차병원에서 쌍태아를 출산한 1388명의 산모 중 자궁근종이 있는 산모, 기존에 자궁근종제거술을 받은 산모, 자궁근종이 없는 산모로 구분해 자궁근종이 쌍태아 출산과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그 겨로가 주수, 37주 이전의 조산 비율, 34주 이전의 조산 비율을 분석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출산한 신생아의 체중에도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또 조기진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국 요양기관의 신규 개업과 폐업 모두 2019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약국과 의원의 개폐업 비중이 특히 높았는데, 의원의 경우 신규 개업 기관은 줄어든 반면 폐업 건수는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요양기관 현황 신고 기준, 전국 총 9만 6742개의 요양기관이 진료 중이다.같은 시점 2019년(9만 4865개)과 비교하면 1877개가 늘었다.통계에 포함된 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조산원 ▲보건소 ▲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오랫동안 시장진입의 장벽으로 작용한 신의료기술평가가 '선사용 원칙, 후평가'로 전면 개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부와 여당이 글로벌 수준의 제약사를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정책의 패러다임을 반드시 전환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인데, 민간도 함께 참여해 지원전략을 검토할 방침이다.이들은 전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또한 10위로 도약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해 향후 지원정책의 변화가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는 지난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