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 테라노바 투석막을 통해 확장된 혈액투석(HDx) 치료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및 입원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스터는 최근 열린 제58회 유럽 신장협회-유럽투석·이식수술협회 학술대회(ERA-EDTA)에서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가 구두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장기간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를 받은 콜롬비아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다기관 후향적 연구다. 연구에서는 테라노바를 통한 확장된 혈액투석 환자군을 고유량 혈액투석군과 상향 매칭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테라노바를 사용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김희경)는 서울 여의도에 콩팥 치료, 중환자 치료 및 전략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FMC 교육센터(FMC Korea Training Center)’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FMC 교육센터에서 개최될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는 콩팥 질환 분야의 지식 공유와 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FMC 교육센터는 투석업계 최초로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전문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FMC 교육센터는 앞으로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장질환의 위험 요인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장질환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혈압과 당뇨는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치료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점차 떨어져 말기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수시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점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혈액투석여과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혈액투석여과법은 일반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받는 국내 환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학회는 혈액투석여과 치료 활성화를 위한 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진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학회 혈액투석여과연구회는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통합학술대회에서 선진화된 투석치료방법으로 알려진 혈액투석여과법이 일반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보고했다.혈액투석여과 치료는 기존 혈액투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투석환자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경과 향상을 위해 인공신장실 인증제와 투석전문의 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대한신장학회는 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대책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신장학회 조장희 부총무이사는 학회의 TFT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조 이사는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비상대응위원회는 투석 확진자 발생 초기에 구성돼 코호트 격리 투석전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을 맡았다.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인공신장실 감염예방 대책 추진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인공신장실의 질 관리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들이 안전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 좌장은 ▲대한신장학회 김성남 보건의료정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투석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말기신부전환자 등록사업에 등록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 14만994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년간(2001년부터 2019년까지) 사망률 변화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 사망률은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투석 방법의 기술적인 발전에 따라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1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개최된 통합학술대회에서 윤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학회 측은 윤리 문제의 중요성과 불법 투석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연 2회에 걸쳐 윤리 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번 윤리교육에서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혈액투석실에서의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인공신장실에서 준수해야 할 감염 관리의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 접촉자 발생 시 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했다.서울원내과 김기원 원장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의료 윤리’를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7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와 '제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유방암과 위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방암은 전국 175개 의료기관, 위암은 전국 208개 의료기관이 해당됐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표적치료 시행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구조영역과 과정영역 8개 지표로 구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다.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혈압의 임상적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급속한 사회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고혈압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그런 한편 혈압이 조절되는 비율은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혈압관리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는 국내에서 주요 항고혈압제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Korea Hy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가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와 말기 신장애 환자에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변경된 허가사항은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았던 기존 문구가 삭제,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서 베믈리디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또 기존에는 경증 간장애 환자에서만 용량조절 없이 사용 가능했으나, 간장애 단계와 관계없이 용량 조절이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변경, 기존 경증 간장애 환자 뿐 아니라 중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코리아(대표이사 김희경)는 패혈증 치료를 위한 혈액관류장치 '사이토솝'을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유럽 CE 인증을 받은 사이토솝은 미국 사이토소벤츠가 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이다. 사이토솝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공성 폴리머 기반의 흡착 방식을 이용해 △패혈증 등으로 혈액 내 상승된 사이토카인 △혈액 내 상승된 빌리루빈 및/또는 미오글로빈 등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목적으로 승인 받았다.또 △심폐우회술 시 혈액 내 티카그렐러 및/또는 리바록사반을 제거하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투석 환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 권고안과 안내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까지 혈액투석기관 87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2명이 발생했고 많은 투석 환자가 자가격리돼 격리 투석을 받았다.또한 3월 15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9만 2000명가량의 투석 환자가 오는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하지만 대부분 투석 환자는 고령, 당뇨병, 고혈악, 폐 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를 허가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옥사이리스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와 인공신장 혈액회로로 구성된 의료기기다.사이토카인과 내독소 제거를 위한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포함해 혈액 정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지속적 저속 초여과(SCUF)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CVVH)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CVVHD)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여과(CVVHDF)와 같은 정정맥 요법에 사용토록 허가됐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뿐 아니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줄었다 다시 증가하는 심부전 치료의 최신지견과 치료전략에 대한 논의가 최근 학회장에서 이뤄졌다. 지난 12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부전 전문가들은 임상시험 현황, 환자보고지표(PRO) 활용, 최근 임상근거에 따른 치료전략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본지는 현장에서 김응주 총무이사(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와 최성훈 학술이사(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속 달라진 학술대회 형태와 주요 심부전 이슈에 대해 알아봤다.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AI를 이용해 혈액투석 중 흔한 부작용인 저혈압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혈액투석 환자 5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구역, 구토, 경련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심장 허혈 등 다른 문제로도 이어진다.흔하게 발생하지만 투석 중 예측이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신장내과)·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곽노준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혈액투석 중 저혈압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서울대병원 환자 9,2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방역당국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의 면회기준 개선안을 시행한 가운데, 면회 실시 현황과 방역수칙 준수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총괄반장은 이번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가 확대됐지만 여전히 감염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면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면회 실시 현황, 면회 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보건당국은 전국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최근 투석 초기 3개월째의 삶의 질이 환자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라고 최근 밝혔다.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연구팀은 "투석 초기 3개월째의 삶의 질이 혈액투석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이며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혈액투석 환자들의 장기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이정환·이정표 교수팀은 국내 말기신부전 임상 연구(연구책임자: 경북의대 김용림)에 등록된 568명의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투석 시작 3개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최근 혈액투석 환자에서 골절발생 시 심근경색증 주의를 당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액투석 및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총 3만 8935명 중 5057명(13%)에서 골절이 발생했다. 연구에는 혈액투석 환자 1만 1379명,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만 7556명이 포함됐다. 또한 1431명(3.7%)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고, 특히 척추골절이 발생한 혈액투석 환자에서 비골절군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높았다.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의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가 폐쇄성 병변을 가진 혈액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메드트로닉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는 풍선 표면에 파클리탁셀을 적용, 시술 과정에서 혈관 내벽에 약물을 도포해 병변 주변의 불필요한 세포 재생과 증식을 막고, 혈관 재협착률을 낮추는 게 특징이다. 인팩트 AV 약물코팅 카테터로 경피적 혈관성형술(PTA)을 받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군과 일반 풍선 카테터로 PTA를 받은 환자군을 6개월 동안 비교한 결과, 인팩트 AV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