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체계를 변경했다.규제기요틴 저지라는 비대위의 목적은 그래도 두되,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기존 4인 공동위원장 체제를 단독 위원장 체제로 변경했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16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비대위의 효율적인 운영과 강력한 추진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새롭게 비대위를 재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기존 비대위와의 차이점은 위원장의 변화.현병기·김주형·김용훈·유용상 위원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돼왔던 비대위
남녀노소할 것 없이 바이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꼽으라면 단연 독일기업 또는 아스피린이다. 지금의 베이비부머 세대에겐 70~80년대 차범근 선수가 독일 축구선수 시절 바이엘 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는 기억을 잊을 수는 없다.이처럼 대중들에게 기업이미지를 단번에 알릴 수 있는 키워드가 있는 것은 행운이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구할 때는 족쇄로 남기도 한다.이처럼 스스로의 한계를 제거하기 위해 바이엘 코리아가 아스피린으로 고착화된 이미지를 벗고 대신 진정한 생명과학 회사임을 알리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글로벌 차원에서 이러한
대화제약이 22일 강원도 횡성공장 부지내에 경구용항암제(DHP107)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유무영 서울지방식약청장, 정병무 횡성부군수, 한창수 횡성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장, 녹십자EM등 건설관계자, 노병태 회장, 김은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항암제 공장은 단독투여형 파클리탁셀 경구용항암제 DHP107의 생산 공장으로 공사기간 5개월, 총 투자비 25억원, 지상 1층 건축면적 610㎡ (184평) 규모이며, 연간 70만 바이알이 생산 가능하다.대화제약은 국내 위암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동화약품 이숭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오희수 OTC사업부 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동화약품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윤도준, 오희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오희수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동화약품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OTC마케팅 부장, 약국사업부 이사를 거쳐 OTC사업부 상무이사를 역임했다.이숭래 전임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쳐 지난 2013년 동화약품 사장에 임명된 바 있으며 약 2년만에 사임했다. 사임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전해지지 않았다.
전국 13개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가운데 12명이 정부 관료 또는 새누리당 출신 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국립대병원이 공적 기능을 잘 수행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상임감사 직위가, 친정부 낙하산 인사의 집합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 의원은 전국 13개 국립대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임감사 임명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명의 상임감사 중 무려 12명이 낙하산 인사였고, 이 가운데 10명은 새누리당을 비롯한 친 정권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병원별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대병원·충남
4대 중증질환 초음파 급여 확대를 앞두고, 개원가의 셈법이 분주하다.당장은 보험급여 확대를 통한 환자 편의제고가 기대되지만, 향후 심사방향에 따라 무더기 삭감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9월부터 4대 중증질환 의심환자 검사시에도 초음파 급여앞서 정부는 오는 9월부터 4대 중증질환 의심환자에 실시한 초기 초음파 검사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환자의 증상과 징후·임상경과 등 의학적 판단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토대로 암·뇌혈관·심장·휘귀난치성질환의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올 하반기 수련기관들의 실태조사가 강도높게 진행된다. 특히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조사에 임할 경우 특별한 패널티는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전공의 정원 감축 등 불이익이 뒤따른다.대한병원협회는 26일 오전 2015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전공의 정원 책정 방침 개정안과 수련 병원(기관) 지정신청에 따른 262개 병원(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수련환경 실태조사. 자신도 수련환경 평가 준비에 골머리 앓고 있다는 한 평가위원은 "실태조사를 하면 정확한 자료가 나오
녹십자MS(대표 길원섭)가 국내 최초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Avellino corneal dystrophy) 판별 검사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녹십자MS는 자사가 개발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일으키는 TGFBI 유전자의 R124H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이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으면 각막혼탁과 시력저하,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라식, 라섹수술 등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안 전 공동대표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WHO 합동조사단 공식 기자회견 브리핑 입장을 요구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를 거부했다.그는 트위터를 통해 “WHO의 메르스 조사결과 발표가 있다고 해서, 전날 저녁에 공개행사임을 확인하고 세종시로 갔다”며 “행사 직전 복지부에서는 WHO에서 기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할 것을 요구했다. 만의 하나 국제기구에게 외교적인 결례가
간호계가 우리나라와 보건의료제도와 환경이 다른 미국의 제도를 근거로, 의사 없이 간호사가 단독으로 '마취'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환자, 의료계, 법조계는 물론 정부의 반대에 거세게 부딪쳤다.지난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마취전문간호사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 같은 간호사들의 주장이 큰 질타를 받았다.이날 문제가 된 주장은 바로 간호사들도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마취전문간호사로서 단독적으로 마취 행위를 할
근화제약 대표에 1월 30일 선임된 지그프리드 크슐리서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이승윤 대표가 임명됐다.이승윤 신임 대표는 중앙대약대를 졸업하고 로체스터대학 윌리엄E.사이먼대학원에서 MBA를 거쳤다.존슨앤드존슨, 한국릴리를 거쳐 2009년 한국BMS에 입사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간질환사업부를 맡고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등 주요 품목 영업마케팅을 총괄했다.한편 근화제약 모회사인 알보젠은 지난해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근화제약은 드림파마와 합병 절차를 밟았으며, 올해 3월 알보젠코리아
맘모톰으로 수술을 한 후 급여비를 청구한 외과의사들이 1심에서 줄줄이 패소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에서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또다른 의원에서는 새로운 소송을 준비 중인 상태다. 당분간은 맘모톰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올해 초 여성외과 3곳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처분 및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맘모톰 장비 현지조사에서 시작됐으며, 조사 결과 일부 여성의원들이 맘모톰을 이용한 양성종양절제술을 시행한 후 '침 생
한올바이오파마가 박승국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한올바이오파마는 27일 공시를 통해 기존 김성욱, 박승국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성욱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박승국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병태 회장 아들인 김성욱 부회장은 대표이사에는 물러나지만 경영 참여는 지속한다.박승국 대표이사는 서울대 생화학과 졸업 후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장을 거쳐 한올바이오파마 중앙연구소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아울러 한올바이오파마는 김성민 감사실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사철기 유한양행 개발실장과 이세용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홍
상장 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제약사 대표이사들의 변화 양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약사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기존 대표이사를 재선임 혹은 새로운 인물로 신규선임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선임 유한양행은 20일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윤섭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이정희 부사장을 선임했다.21대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정희 신임 사장은 1951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영업부장(이사), 유통사업부장(상무),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상무이사), 경영
서울제약 대표이사에 이윤하 사장이 선임됐다. 서울제약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오충근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며,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윤하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오충근 전 대표이사의 등기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이윤하 대표는 서울대약대 제약학과 출신으로 미국 Univ of Kansas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전공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연구원과 CJ종합기술원에서 개발담당 상무를 역임한 이후 한미약품 상무, 우리들제약 대표이사, 종근당 전무를 거쳐 지난해 6월 서울제약 사장으로 영입된 바
30여 곳의 상장제약사들이 20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올해 회사의 포부와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녹십자의 적대적 M&A 의혹을 빚은 일동제약에 가장 많은 업계의 관심이 몰렸으며, 각 업체들도 각각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의안을 통과시켰다. 각 제약사들의 주주총회 풍경을 조명해봤다.(순서는 무순) 일동제약 경영진 이사·감사 방어 성공 먼저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주목됐던 이사 선임건은 과반수로 일동제약 측 인사가 선임됐다.일동제약은 20일 서초구 본사에서 개최한 제72기
대웅이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윤재춘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난영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대웅 고문직을 맡게 됐다.신임 윤재춘 대표이사(부사장)는 1959년생으로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5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공장관리센터장(상무),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으며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3월부터 시행된 인슐린 제제의 보험적용확대를 계기로 자사의 지속형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 플렉스펜주'(성분명 인슐린 디터머, 이하 레버미어)를 브랜드를 강화할 조짐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약사 전문홍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전략으로 제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슐린 명가로서의 이미지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그동안 노보 노디스크는 세계적인 인슐린 전문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활동 부족과 프로모션 제한으로 인식이 낮은게 사실이다. 시장의 선점효과를 기대할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규직 채용공고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됐고, 결국 재공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후 심평원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던 기획조정실장과 경영지원실장이 다른 실로 이동하면서, 채용 논란의 후폭풍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평원은 이달초 최명례 기획조정실장과 이태선 경영지원실장을 각각 DUR관리실장과 의료정보분석실장으로 인사발령했다.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과 경영지원실장 자리에는 황의동 의료정보분석실장, 박인범 DUR관리실장이 임명됐다.앞서 지난달초 심평원은 279명의 정규직 채용공고를 냈으며, 행정직의 경우
제 39대 의협회장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캠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지금까지 의협회장 선거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이용민 전 의협정책이사와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등 3인(출마선언 순).후보들의 공식출마선언과 함께 각 후보캠프의 면면도 공개됐는데, 각 선대본부의 중심에 제37대 의협 집행부 유력인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이른바 '노환규 키즈'의 부활이다.이용민 후보, 노환규 키즈를 넘어..."멈추지 않는 투쟁" 이용민 예비후보(1958년생, 1991년 경희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