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정치권의 고민이 커지는 모양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때문이다.지난 5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서 간소화 법안(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은지 14년 만이다.의료계가 발끈한 포인트는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당초 정치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환자 진료내역이 남용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보험개발원으로 변경했다.하지만 보험개발원도 ‘차선’이 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PA 간호사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상황에서 병원 현장을 방문해 환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진료지원인력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진료지원인력 활동 간호사들은 업무 범위가 불분명해 정체성 혼란이 있고 면허범위를 벗어나느 업무수행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했다.진료지원인력은 현장에서 PA 간호사라는 명칭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실손보험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보험개발원으로 축적된 청구자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넘어가 보험업계로 전달돼 국민들의 실손보험 가입 거절 및 보험금 지급 거절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보험업법 개정안 철회를 주장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는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시민사회가 “민간 보험사 배만 불리는 민영화 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국민의 개인 진료 내역이 민간 보험사에게 넘어갈 경우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중증 환자들에게 보험급을 미지급할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무상의료운동본부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15일 국회 앞에서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보험업계와 정부는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소액청구가 불편해 2~3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두고 의료계에서 “거대 재벌 보험사의 로비에 국회가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우려를 제기했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12일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김 회장은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실손청구간소화법을 통과시킨다고 한다. 국민 편의를 위해 좋은 일”이라면서도 “보험개발원으로 모든 정보가 넘어가는 구조라 심히 우려된다”고 운을 뗐다.설명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고 하나 보험사의 이익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우리는 기성 세대의 직역 갈등에 따라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병원 경영진, 나아가 건강보험제도, 기성 정치에 맞서 싸워야 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1일 이러한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2030 간호사들에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다만 간호법은 반대하며, 간호인력인권법이 간호사 처우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대전협은 “전공의들은 평간호사와 함께 하고 싶으며,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PA 간호사 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방안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전문의들이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진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과 전문의는 10명 중 5명 꼴이었으며, 흉부외과 전문의는 10명 중 무려 8명에 달했다.신현영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3년 3월 기준 일차의료 상근 전문의 4만 5314명 중 1만 2871명(28.4%)이 전공과 진료 표시과목이 불일치했다. 5년전 1만 563명 보다 2218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의 전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 전 위험도 평가 목적의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상복부 질환이 의심돼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신설(안) △중증응급 수술 가산 및 흉부외과 수술 수가 개선(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을 의결하고, △장애인 발 보조기(인솔) 급여 수가 신설 △초음파 검사 적정 진료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건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중증응급 수술과 시술에 대한 수가 가산이 확대된다.응급가산이 50%에서 100%로 확대되며, 공휴일이면서 야간 시간대에 대한 가산은 최대 200%까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신설(안) △중증응급 수술 가산 및 흉부외과 수술 수가 개선(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또, △장애인 발 보조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해결하고자 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골자로 한 (가칭)필수의료지원법안(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필수의료 과목에 해당하는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흉부외과 전문의 중 38.7%는 본인 전공과목을 진료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또 필수의료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전공의들의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과목 기피현상도 심각한 상황이다.특히 인력 부족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막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공의들을 근로자 기준으로 접근해야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 전공의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턴의 84.4%, 레지던트 1년차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겪고 있다. 이는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17일 간담회를 가졌다.고도일 회장은 김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회장은 "아직도 적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시병원회가 코로나19 기간 회원병원 간 소통을 통해 환자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줬다는 소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 치료에 교감신경절제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현관용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안면홍조 환자의 수술 효과와 전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완전 개선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8년 1월~2019년 6월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안면홍조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안면홍조 유형에 따른 개선 정도와 보상성 다한증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효과 및 만족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안면홍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조덕곤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제29대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년으로 이번 달부터 대한기관식도과학회를 이끈다.조 교수는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겠다"며 "학술 및 친목 활동을 강화해 학회 경쟁력을 높이고 다른 학회와의 교류 및 환자들을 위한 학술 연구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장 및 중증외상센터장으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장, 대한폐암학회 기획위원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단기간에 2000례(올해 3월 24일 기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1월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00례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 과제가 선정돼 총 28억여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기초연구 강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에서 고려대 안산병원은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각각 5개, 1개가 최종 선정됐다.중견연구 부문 과제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시니어 의사의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러한 내용의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의료취약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 하고자 시니어 의사를 포함한 비활동 의사인력이 취약지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의사 지역 의료기관 매칭사업을 NMC가 할 수 있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RDAVR) 3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7년, 2021년 200례를 달성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특히 인튜이티 판막 제조사인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Edwards Lifescience) 내부 조사 결과,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술 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동맥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4월 1일 교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장 최문석 ▲내시경실장 이광혁 ▲호흡기내과장 엄상원 ▲신장내과장 이정은 ▲감염내과장 강철인 ▲대장항문외과장 조용범 ▲심장혈관흉부외과장 성기익 ▲심장외과장 양지혁 ▲신경외과장 김종수 ▲산부인과장 오수영 ▲비뇨의학과장 서성일 ▲소아청소년과장 허준 ▲신경과장 김경문 ▲정신건강의학과장 정유숙 ▲피부과장 이종희 ▲가정의학과장 신동욱 ▲건강의학본부 영상의학팀장 김하나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팀장 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