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임상특성을 철저히 살린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은 '2015년판 당뇨병 진료지침'의 핵심사항을 한마디로 이같이 정리했다.국내 연구는 물론 현장에서의 처방 패턴, 정책 방향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실제적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개정과정에서는 AGREEⅡ라는 평가도구를 처음으로 적용해 가이드라인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성인에서 T2DM 혈당조절 목표는 A1C 6.5%위원회의 이같은 노력은 당화혈색소(A1C) 목표치를 6.5% 이하로 고
대한당뇨병학회(KDA)가 2015년판 진료지침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당뇨병학회에서 선보였다.이번 지침은 2013년 개정판 이후 2년만에 나오는 것으로 학회는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과 유럽당뇨병학회(EASD) 등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이를 다시 국내 실정에 맞게 개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학회 기간 중 출간기념식을 가졌으며, 회원들에게는 핸드북 형태의 초안을 공개했다.새로운 진료지침의 특징은 전문의 비전문의에 상관없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모든 의사가
비만치료제 '벨빅'이 삼성서울병원을 마지막으로 빅3 병원의 랜딩을 완료했다.출시 4개월만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벨빅은 대형병원에 랜딩됨에 따라 매출 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이달 초 벨빅에 코드를 부여하고 처방에 들어갔다.올 2월에 발매된 벨빅은 식욕, 감정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효능제(5-HT2C)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세로토닌 2C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심혈관계에 미치는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의 심각성을 학술적인 측면에서 조명하고, 해결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창립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등 국민건강에 가하는 치명적인 위협을 적극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는 국민보건의 숙원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대사증후군 분야의 석학으로서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고광곤 회장(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은 서양과 비교해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기업)는 16일 제5회 국제당뇨병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 2015)에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5(DFS 2015)를 최초 공개했다.이번 데이터는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이 발표된지 2년만의 업데이트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 및 건강검진자료를 기반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관련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암이 한참 맹위를 떨치던 시절 성인인구 3명 중 1명은 암 환자라는 보고가 있었다. 모든 암종을 합산했을 때 그렇다는 말이다. 어른 3명이 모인 자리에는 반드시 암 환자가 1명은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30세 이상 성인인구에서 유병률이 30% 대로, 3명 중 1명은 높은 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그런데 이 보다 더한 만성질환이 있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이다. 나쁜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이 고·저의 위험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새 치료지침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목표를 LDL 콜레스테롤 조절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Korean Heart Study(KHS)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는 남성이 고혈압·흡연·이상지질혈증 순이며 여성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혈당·흡연 순이다.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일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증가하며, HDL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방식으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15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3판’에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차등 설정하는 틀을 유지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준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권고한 것이다.이를 따를 경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중등도위험군, 저위험군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LDL 콜레스테롤 70mg/dL에서 160mg/dL 미만에 이르는 목표치를 적용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변수들은 바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기저 LDL 콜레스테롤 수치다. 이 두 가지 기준에
"국내 임상의들 위해 우리만의 가이드라인 만들고자 했다""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특성이 지침의 판단기준"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지질치료 지침이 드디어 선을 보였다. 가이드라인의 홍수 속에 자신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최적의 지질치료를 놓고 선택을 고민해 왔을 우리나라 임상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임상의들이라면 백인 중심의 서양사회에 온전히 맞춰진 가이드라인 권고안과 이와는 차별화되는 임상특성의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앞에 두고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데 애를 먹었던 경험이 없지 않을
질병관리본부가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마련, 국민들에 권고했다. 9대 생활수칙에는 금연과 절주, 적절한 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연간 5만 80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심장질환 사망률은 OECD국가 평균보다는 낮지만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OECD 국가 평균을 상회한다. 그러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발생에
아시아인에서 고중성지방혈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 추계 심포지움에 기조강연자로 나선 중국 수도의료원의 Dong Zhao 교수(중국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 부원장)는 '중성지방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해 이 같이 발표, 높은 중성지방이 심뇌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만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는 대사증후군을 구성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의 심각성을 학술적인
2011년 이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종근당의 행보가 주목된다.KDB대우증권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최근 종근당이 연구개발 관련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신약 개발에 있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기반 타깃(Platform target)을 추구하는 종근당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삼고,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있어서는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하며, 이후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기반기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에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당뇨병에 이르기까지.만성질환 치료약물의 최신 트렌드는 단연 복합제다.유효성과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복합제들이 전반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5)에서는 노보노디스크의 아이덱리라(IDegLira)가 복합제로서의 명성을 지켰다.내분비분야 세계적 석학인 David Russell-Jones 교수(영국 서리대학교)는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세션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돼 온 DUAL 임상연구 프로그램의 데이터들을 총결산하면서 차세대 당뇨병 주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암이 한참 맹위를 떨치던 시절 성인인구 3명 중 1명은 암 환자라는 보고가 있었다. 모든 암종을 합산했을 때 그렇다는 말이다. 어른 3명이 모인 자리에는 반드시 암 환자가 1명은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30세 이상 성인인구에서 유병률이 30% 대로, 3명 중 1명은 높은 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그런데 이 보다 더한 만성질환이 있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이다.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 고·저의 위험수
"지질 목표치 없이 위험도만을 가지고 약물치료 기준을 제시한 나라는 전 세계를 통틀어 미국 뿐이다. 국내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했다"11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학술대회(ICLA 2015)에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소개를 맡은 김성래 진료지침위원장(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고수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개정 가이드라인서 'LDL-C 목표치' 고수 학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2015년 제3판'을 공개했다.한국인에 대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19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에서는 통계를 통해 국내 당뇨병의 주요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최대 현안은 고령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젊은 성인층에서 인지도 향상을 포함한 조기 관리전략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70세 이상에서 25.9%, 60~69세에서 23.2%, 50~59세 15.6%, 40~49세 8.4%로 나타났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600만명으로 2010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전
‘마른’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한’ 당뇨병 환자로우정택 교수는 우선 과체중·비만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황을 꼽으며 체중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에서 당뇨병 환자의 비만 동반율은 BMI(25kg/㎡ 이상)로 평가했을 때 44.4%, 허리둘레(남성 90cm, 여성 85cm 초과)로 평가했을 때 50.4%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우 교수는 “BMI로 평가했을 때 서양인들보다는 비교적 마른 체형으로 볼 수 있지만, 인종 간
한국은 결국 지질 목표치를 고수했다.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며 스타틴만 보고 가라던 미국과는 다른 길.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임상특성을 십분 고려한 결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LDL 이론'에 새롭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박경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2015년 제3판'을 공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차등 설정하는 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지질이상 환자와 대면하는 임상의들에게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만성질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이 활발하다. 특히 스타틴과 메트포르민 조합이 주를 이루는 추세다. 유한양행은 지난 2일 로수바스타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코드명 YH14755)의 임상 3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 받았다.유한양행은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19개 기관에서 약 25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추진한다.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신약 제미글로의 주성분인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더하는 임상 1상을 8월 31일 허가받았다.제일약품도 로수바스타틴과 메트포르
직장생활과 가장으로서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3040 직장인.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가능 장소인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이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 9.1~7)'을 맞아 국민들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슬로건은 '자기혈관 숫자 알기'다.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2014~2015년 레드서클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