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계열 약물의 당뇨 유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 안전성을 입증했다.JW중외제약(회장 이경하)은 최근 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이 리바로의 허가 변경을 통해 ‘PMS(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문구를 사용 설명서에 삽입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스타틴 제제의 당뇨병 유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었지만, 정부기관으로부터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결과는 현재 사용되는 약 7가지 스타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신약 ‘CKD-519’가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CKD-519의 물질특허명은 ‘CETP 억제제로서의 사이클로알케닐아릴 유도체’다.이 물질은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 단백질(CETP)을 억제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CKD-519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만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한계가 있던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약물로,
최근 '당뇨병 환자에서 Cilostazol 유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신중호내과 신중호 원장이 맡았으며 서울의대 임수 교수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Residual risk스타틴이 이상지질혈증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것은 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이 단독요법만 가지고 더욱 강력해진 지질이상 병태를 치료하고 심혈관질환 이환과 사망위험을 막아내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두 가지 측면에서 조명해볼 수 있다.The lower먼저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질 목표치 달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임상현장의 현실이다. 지질 분야의 석학인 영국 글래스고우대학의 Chris Packard 교수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들 가운데 87%가량이 스타틴이 주를 이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최근 ‘Dys-lipidemia Fact Sheet in Korea 2015’ 제목의 이상지질혈증 역학 데이터를 발표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우리나라 인구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과 이환특성이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HDL 콜레스테롤이 모두 관여하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유병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LDL·TG·HDL 합하면 유병률 50%대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47.8%로 2명 중 1명 꼴에 해당한다. 남성은 57.6%,
최근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보다 엄격한 지질조절’로 함축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목표치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과 함께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P(a), apoB 등 여타 지질인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LDL 콜레스테롤에만 집중하던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총괄하는 종합적인 접근법
스타틴은 심혈관질환 관리에서 대표적인 지질 치료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최근에는 미국당뇨병학회(ADA)까지 가이드라인을 통해 스타틴을 통한 지질 관리전략이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적인 지질관리 측면에서 비스타틴(non-stain)계 약물의 효용성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국내 지질이상 환자들이 단순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보다는 저HDL 콜레스테롤·고중성지방의 특징을 보이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이라는 점은 스
DAPT 연구 하위분석에서 치료기간 계산법 끌어내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에 대한 논란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DAPT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중재술을 주로하는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주요한 숙제였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하바드의대 Robert W. Yeh 교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DAPT 연구의 하위분석을 토대로 DAPT Score를 만들고 이 점수에 맞춰 환자를 맞춤치료하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 위험은 낮출 수 있다는 근거를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그
“고혈압 환자의 70% 이상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 대상” 미국고혈압학회 항고혈압제 병용요법 성명 J Am Soc Hypertens 2010;4:42-50“2013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45%에게 혈당강하제 2제병용 처방, 3제병용은 16%” 대한당뇨병학회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중강도 스타틴에 에제티미브 추가하는 병용전략은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부가적인 심혈관 혜택 제공” 미국당뇨병학회 당뇨병 가이드라인 Diabetes Care 2016;39:S60-S71“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고L
최근 '당뇨병 환자의 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임상적 접근'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희의대 황유철 교수, 순천향의대 목지오 교수,세종병원 김종화 과장, 아주의대 김혜진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CETP(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에바세트라핍의 3상 임상의 세부적인 연구 데이터가 미국심장학회(ACC)에서 공개됐다.앞서 지난해 10월 릴리사는 약물 효과 불충분으로 연구가 종료됐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모두 1만20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는데, 30개월 동안 관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바세트라핍의 심혈관 예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에바세트라핍의 임상 용량은 1일 1회 130mg으로 위약과 비교했다.연구
베리아트릭 수술이 약물 치료법보다 장기간 혈당조절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결론났다.비만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베리아트릭 수술을 하면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는 있지만 대부분 짧고 관찰연구라는 한계가 있었다.반면 4일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된 STAMPEDE 연구는 베리아트릭 수술과 약물 치료를 직접 비교한 헤드투헤드 연구로 지난 2012년 NEJM에 실려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에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도 잇점이 나타나면서 상당한 임상적 영향력을 갖게될 전망이다.STAMPEDE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중간위험도 심혈관 위험도를 갖고 있고, 혈압도 높지 않는 환자에게 저용량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16/12.5mg) 요법은 위약대비 심혈관 예후를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용량 로수바스타틴(10mg)은 심혈관 예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나아가 저용량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16/12.5mg)과 저용량 로수바스타틴(10mg) 병용요법은 위약대비 모든 심혈관 사건을 유의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학회(ACC)가 2일 HOPE 3 연구를 전격 발표했다.HOPE 발표한 직후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나
PCSK 9 억제제 알리로쿠맙이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heter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HFH)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사인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알리로쿠맙의 3상 연구인 ODYSSEY ESCAPE의 탑라인을 23일 공개했다.ODYSSEY ESCAPE 연구는 미국과 독일의 14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62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나눈 후, 알리로쿠맙과 위약을 비교한 것이다. 무작위 이전에 환자들은 매 주 또는 2주마다 한번쩍 아페레시스 치료(apheresis therapy)
최근 '새로운 DPP-4 억제제 Anagliptin의 유효성·안전성'을 주제로 가드렛®(Anagliptin) 런칭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박성우 교수와 이문규 교수가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와 서울의대 최성희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높은 중성지방(triglyceride, TG)과 심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률 증가의 상관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고중성지방혈증의 잠재적 역할을 재확인했지만, 중성지방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 이환 및 사망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은 아직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 3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장기간의 등록관찰연구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유럽동맥경화학회(EAS) 회장인 알베리코 카타파노(Alberico L. Catapano) 교수(이탈리아 밀라노의대)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지질치료를 강조했다.카타파노 교수는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 지질 관리 가이드라인의 저자로 지난 지난 2014년 한국MSD의 초청으로 방문해 미국 지침에 대한 한계점을 날카롭게 지적한 바 있다.올해에도 한국MSD가 마련한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 학술행사 참석을 위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한국을 찾았다. 이자리에서 전 세계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의 비교를 통해 국제적
한국녹내장학회가 8년만에 녹내장 질환에 대한 새로운 역학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한국녹내장학회가 세계녹내장협회(World Glaucoma Congress, WGA)가 지정한 '세계녹내장주간(3/6~12일)을 맞아 한국인의 녹내장의 유병율, 질환에 대한 인지정도 및 위험인자를 발표한 것으로, 미국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최신호에 소개됐다.한국인의 녹내장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총 2년간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주민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역학조사 이후 처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절실한 치료는 혈당조절이다. 혈당조절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뇨병 환자의 80%가량은 대혈관합병증, 즉 심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48명으로 비당뇨병 환자(59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 역시 인구 1만명당 295명(비당뇨병 62명)과 41명(비당뇨병 17명)으로 당뇨병이 심혈관사건의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