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인증 기준에 의료사고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 또는 공제 가입을 의무화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의료법에는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인증의 기준으로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및 성과 등이 규정돼 있다.하지만, 의료행위는 특성상 의료사고의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가 진료받은 환자에게 피살돼 사회적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첫 임세원법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3일 의료인의 진료안전 확보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법은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고 있다.그러나, 응급실을 포함한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국회가 나서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정도다. 보건복지부도 건강관리를 잘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검토 중이다.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집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비율은 4.8%에 불과하다. 또 성인의 경우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실천율은 39.6%로 3명 중 1명꼴이다. 걷기가 신체활동의 최소 움직임이라고 볼 때 상당수 국민들은 걷기조차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문제는 이러한 낮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리니언시' 제도의 도입이 또 다시 불발에 그쳤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 법안은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에 대해 건강보험법에 따른 환수처분을 감경·또는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장병원 내부신고를 활성화화자는 취지다.법안소위 내부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찬성측 위원들은 한시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요통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적 치료가 초기 통증 조절과 만족도·삶의 질 향상의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인데, 결과의 활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정천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요통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통증 6주 이상 추간판 탈출증 환자와 통증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치료 받는 중에는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해주고 나 스스로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잘 참고 지냈어요. 그런데 일단 치료가 끝났다고 하니까 막막해지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이러고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암생존자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작업이 본격화된다.암 치료 후 사실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암 생존자들을 위해 암 전문의와 일차진료 간 협조적 진료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암 생존자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국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한 처벌 감면제도(리니언시) 신설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보험자 모두 제도도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법률 개정 논의에 힘이 쏠린 전망이다.사무장병원 단속반 형태로 운영될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나아가 '건보공단 특사경'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건보공단은 국회에 보낸 국감 서면답변을 통해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무장과 의료인 간 신의를 깨뜨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에 전공의의 목소리를 보다 더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법으로 정한 수련환경평가위원 구성을 정부가 임의 변경할 수는 없으나, 수련분야 분과구성과 그 운영에 있어 전공의 참여를 보다 더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9일 종합감사에서 "교육과 수련을 병행해 다루다보니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내 교수 위원의 숫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분과를 나눈다던지 해서 전공의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검토해보겠다"고 말
전국 한의원에 마약류를 포함한 전문의약품이 지난 5년간 17억원치 유통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건복지부가 감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9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윤일규 의원과 전혜숙 의원의 지적에 감사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전국 1만 4240개소 한의원 중에 13%에 달하는 1855개소 한의원에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백신류, 스테로이드, 항생제, 국소마취제 등 전문의약품이 7만 6170개가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의료법상
전국 수련병원 3곳 중 1곳이 전공의법에 따른 수련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거나, 주당 최대수련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을 앞두고, 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도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 자료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수련병원의 35.6%가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가장 많은 위반사례는 휴일 미준수였으며(전체 621건 중 203건),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 정상봉 전 과장이 국감 증언대에 섰다.의원들의 날선 추궁과 현직 국회의원이자 신경외과 선배의사이기도 한 윤일규 의원의 양심선언 요구가 끈질기게 이어졌지만, 그는 끝내 침묵을 지켰다.24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이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특히 이날 오후에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정상봉 전 신경외과장이 증인으로 소환돼 관심을 모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정 전 과장을 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영업사원 대리수술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수술실 CCTV 설치 등 사건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기현 원장은 24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영업사원 대리수술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정 원장은 "(영업사원 대리수술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료계가 보여선 안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의 전형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여드린 것 같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부실운영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인증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불법 사무장병원에 인증마크가 부여되는가 하면, 조사과정에서는 일부 조사위원들의 갑질행태 등으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감자료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이 버젓이 의료기관 평가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의료기관평가인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요양병원 9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사무장병원이 인증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과 수가 정상화 문제를 별도의 축으로 다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정부여당은 그간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정상화 '연계추진' 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비급여를 해소해 나가면서, 그 규모만큼 수가조정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은) 엄밀하게 말하면 문케어를 위한 행위고, 수가 정상화는 원가보상의 문제"라며 "이를 혼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윤 의원
일부 심평원 변호사들의 비도덕적인 이직 행위가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평원 변호사 소송 현황'을 토대로 심평원 퇴직 변호사들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다.심평원에 재직했던 한 변호사의 사례를 살펴보면, 심평원에 근무한 A변호사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재직 기간동안 19승 4패로 82%의 승소율을 기록했다.이후 심평원 퇴직 4일 만에 국내 한 대형 로펌회사에 입사했고, 이후 심평원은 해당 로펌과의 6번의 소송중 단 2차례만 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평원이 재사용 횟수를 고려해 1회용 치료재료의 상한가를 정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하 수술 시 사용하는 치료재료 비용은 1회 수술에 필요한 치료재료를 한 번에 묶어 정액수가로 지정하고 있다. 심평원은 고시 개정 당시 의료기관이 1회용 수술용 칼을 관례적으로 1회 수술 시 2개를 사용하고, 3번 재사용한다는
감염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문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감염병위기 대응기술개발(R&D) 사업이 백신개발에만 편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감염병위기 대응기술 개발 (R&D)사업을 통해 매년 약 280억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메르스 연구개발에 35억 정도를 집행해 연구중이나 모두 예방차원의 백신개발에 쏠려있다.윤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해외의 사례처럼 국가가 주도한 ‘감염병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의료일원화 논란이 국회로 옮겨갔다.국회는 의·한 갈등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일원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정부도 공감하며 노력을 약속했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11일 복지부 국감에서 "의사-한의사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국가 의료정책을 수립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도, 치료받는 국민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오 의원은 "이런 갈등을 없애기 위해 일원화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국 중단되고 말았다"며 "장관이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