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고형암 영역도 접수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HER2 발현 국소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면서 관심이 모인다. DESTINY-PanTumor02 연구서 ORR 충족최근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 임상2상 DESTINY-PanTumor02 연구 탑라인을 공개했다.결론부터 말하면 엔허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골수 조혈모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희귀 질환으로 3명 중 1명은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이어진다.이들의 대표적 증상은 빈혈이다. 특히 MDS 환자 80%에 달하는 저도위험군 빈혈 환자는 1차 치료로 적혈구형성자극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30~60%에 불과하고,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다수는 수혈 의존성을 보인다.이들 환자의 수혈 부담은 환자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혈 의존성이 높아질수록 생존율 감소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의 진행 확률이
T315I 돌연변이에 유일한 효과 보이는 3세대 TKI 포나티닙 국내에서 2차 치료부터 사용 가능1,2세대 TKI에 저항성 생긴 경우, 조기에 약제 변경으로 치료 효과 높일 수 있어- 만성골수성백혈병(이하 CML)이란 어떤 질병인가CML은 백혈구에 생긴 혈액암의 일종이다.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46개의 염색체 중 9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의 끝부분이 자리를 바꿔 융합하면서(필라델피아 염색체), 일명 BCR::ABL1 유전자로 인해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과다하게 증식되는 질환이다.병의 단계에 따라 만성기, 가속기, 급성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성분명 데시타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이번에 SK플라즈마가 도입한 다코젠주는 항암제로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꼭 필요한 정맥 주사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 세포 형성 이상과 말초혈액 내 정상 백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상욱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성경림 교수(안과)가 지난 1월 말 열린 2023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단체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20년 이상 의학 분야에서 임상 및 연구 성과를 쌓아온 의학자로서 전문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창의적 연구로 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해 선출한다.이상욱 교수는 2002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전에 BTK(브루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외투세포림프종(MCL) 환자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릴리의 MCL 치료제 자이프리카(성분명 피르토브루티닙)를 승인했다.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해 2회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가 대상이다.이로써 자이프리카는 이전에 BTK 억제제로 치료받은 MCL 환자에게까지 사용할 수 있는 BTK 억제제로, 3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비공유결합' 특징 자이프리카, ORR 50%MC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와 저메일화제제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용요법이 건강보험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질환이 있는 새로 진단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 환자가 대상이다.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란, 박출률(EF) 50% 미만 심부전이나 일산화탄소 폐확산능력(DLCO) 65% 미만 폐 기능 저하가 있고 ECOG 수행능력평가 2 또는 3으로 평가된 환자다. 이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후 벤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는 커머셜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에 신수희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신 디렉터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1999년 한독약품 입사 후 사노피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커머셜 사업부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혈액암 비즈니스 프렌차이즈 헤드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신 디렉터는 그동안 헬스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학계가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심의하는 암질환심의위원회처럼 혈액암 또는 혈액질환 치료제 심의를 위한 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형평성'을 이유로 거절하면서 갈등이 예상된다. 암질심처럼...'혈액암 심의위원회' 구성 요구최근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 혈액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했다.학회의 요구는 심평원 실무자와 혈액암 전문의로 구성된 혈액암 심의위원회 신설이다.현재 암질심은 고형암과 혈액암 구분 없이 심평원 실무관계자, 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혈액암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2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지난해 1월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00례를 추가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한 2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2022년 12월 31일 기준) 가운데 자가이식은 110건(55%)이었으며, 고난도 이식으로 분류되는 동종이식이 90건(45%)을 차지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이식과 환자 본인의 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 보술리프(성분명 보수티닙) 3개 용량(100·400·500mg)을 1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대부분 필라델피아염색체에 의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이다. 보술리프는 필라델피아염색체로 인해 활성화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비정상적인 혈액세포 과도한 증식을 막아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해외기업들이 강세였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최근 NGS 기반 HLA(조직적합항원) 진단 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글로벌 진단 기업 일루미나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로슈진단 등이 득세하고 있는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다만, NGS는 한 번에 많은 샘플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진단 기술로 분류되지만, PCR(중합효소 연쇄반응)이나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백혈병 환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폐 합병증 원인을 규명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진(제1저자)·조빈(교신저자) 교수팀은 조혈모세포 이식 전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받거나 폐 기능이 낮은 환아는 이식 후 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아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법 중 하나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이다. 하지만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이식해도 이후 폐렴 등 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혈액암 · 폐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지역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료진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연수강좌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세션은 혈액암을 주제로 ▲Recent advances of MPN treatments(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 ▲multiple myelom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가 BCL-2 억제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유력한 경쟁자였던 릴리가 LOXO-338을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삭제하면서, 개발 중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전 세계에서 유일한 BCL-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는 글로벌 시장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릴리, 개발 중단...파이프라인서 빠진 LOXO-338릴리는 개발 중이던 BCL-2 억제제 후보물질 LOXO-338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릴리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개발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및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여기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지속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11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KHBI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구입 가능성, 차별성, 트랜드 선도력, 가치혁신 등을 평가한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한 글로벌 제약사는 한국BMS제약일 것이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바라크루드와 다클린자/순베프라를 비롯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자랑하며 간질환 분야 최강자로 군림했었다.하지만 C형간염 치료제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고, 내분비계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녹록지 않았다.이런 BMS를 다시 일으켜세운 게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다. 그러나 옵디보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국BMS제약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이런 가운데 이혜영 대표가 한국BMS제약의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젠코리아는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암젠이 환자와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미션인 '환자를 위한다'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글로벌 본사에서는 환자가 패널로 참여한 '미션위크 환자와의 대화'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전 세계 직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환자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암젠코리아도 국내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미션을 상기하고 실천하기 위한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미션을 '행동하다-기억하다-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