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권순억)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학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올해 10월부터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에 대해, 과학적 검증 등 최소한의 원칙조차 무시한 한방 첩약 급여화 시도라고 지적했다.이에 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근거 없이 진행하려는 한방 첩약 급여화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여파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전년 동기에 비해 올해 1분기에 외형을 더 키웠다.(관련기사 :국내 제약사 1분기 실적 선방...코로나19 영향 없었나?)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에 제한이 생기면서 계획했던 임상시험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향후 여파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U도 임상 중단 권고...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설치된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중 IRB 심의면제 가능 여부에 대한 확인 신청 접수를 29일(오늘)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확인 신청 접수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 계획에 따른 신속한 연구심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신청 대상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연구로서 '공중보건상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또는 위탁한 연구(질병관리본부 등 국가·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임기환 교수(안과)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임기는 2020년 4월부터 2년이다. 임 신임 회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화의료원 기조실장, 이대목동병원 IRB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 한국신경안과학회 이사, 대한안과학회 이사,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분야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는 1985년 창립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의 종식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단이 24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
본지는 지난 19년 동안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제약산업의 성장과 제약 정책 변화를 함께해 왔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내수 위주의 제약산업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수출산업으로 변화를 위한 제약산업의 방향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300여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가능한 곳은 48개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국내 생산과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1175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성장했으며, 2015년 이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연한방병원 임삼시험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지정심사위원회는 임상연구가 가능한 의료기관들 간의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관련된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며 자체심사위원회 중 엄격한 SOP를 갖추고, 원활한 임상연구 관리를 해온 곳에 한해 지정 받을 수 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6년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심사위원회를 구성, 그간 50여건의 심사를 수행해 경험을 쌓았다.이번에 청연한방병원 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조기 성공을 위해 별도의 지원체계를 운영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단장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범정부지원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지원단은 국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개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현재 치료제의 경우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 확대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병원에서 치료 받은 암 환자 40만여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검사, 수술, 약제 등 임상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은 지난 3월 초부터 실제 암 환자 진료 및 연구에 적용되고 있다.그동안 의료진이 환자의 다양한 임상 기록을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기록을 확인해야 했으며,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의료 정보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힘들었다.같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적 치료제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알베스코는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돼 주목 받은 약물이다. 현재 일본감염병학회는 알베스코를 활용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재창출 방식의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시클레소니드의 임상적 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가 임상시험 계획을 우선, 신속 심사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위기대응지원본부 내 제품화팀을 지난 23일 구성했다.제품화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준비 중인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창구를 운영, 제품화를 지원하고, 관련 임상시험에 대해 우선·신속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26일 현재 현재 11건 신청됐으며,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5건을 승인했다.임상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료계 전문가들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해선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지난 1,2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치료제 개발 관련 행정 절차 간소화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치료제 TF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개최한 3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연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대한감염학회 김성한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하기 위해선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의 승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작년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신약 KLS-2031의 미국 임상 1상/2a상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 신경근병증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와 달리 특허받은 유전자 조합을 이용한 주사 요법 치료제다. 기존 시판된 치료제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1회 국소주사 시술방식으로 진통 효능이 장기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신산업 연구환경 조성, 혁신의료기기 육성 등 바이오헬스 핵심규제를 대폭 손질했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 15일 오전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4대 분야 총 15개의 과제가 개선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및 민간 개방 확대폐지방 재활용 의료기술 개발 허용 등우선 정부는 병원들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개인
2019 추계 고혈압학회에서 '고혈압 치료 및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병용요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명묵 세종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신정훈 교수(한양의대), 이찬주 교수(연세의대)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목표혈압 도달을 위한 올바른 진료 전략 선택 고혈압 진료의 최근 동향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원인의 1위 위험인자로 전 세계 사망 원인의 14%가 고혈압으로 조사됐으며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
최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백반증학회는 '백반증 치료의 최신지견'에 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은 박철종 회장(대한백반증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이 맡았고, 주요 이슈에 관해 대한백반증학회 임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본지는 이날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서의 백반증 치료최종원: 백반증은 유전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질병으로 보아야 합니다(동의율: 90.3%).오상호: 백반증은 아토피피부염, 건선과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18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상연구자, IRB위원 등 관련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일산병원 임상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윤리에 기반을 둔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을 도모하고 임상연구 수행 시 정보주체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교육의 장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연구 관련 국내외 법규 및 지침(고우진 일산병원 IRB위원장) △최신 법령에 근거한 의무기록의 안전한 활용 및 정보주체 보호방안(김은애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
최근 '심혈관질환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병원 교수, 연세의대 유희태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치료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이며,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 1상을 해야 한다. 초기임상 심사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심사팀을 운영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제도과 김정미 과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8월 발표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이하 5개년 종합계획)'을 설명하면서 초기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기존 중대하고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 등 주요 안전성 정보를 국가에 보고했으나 이제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모든 안전성 정보에 대해 정기보고를 의무화하고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 안전 관리를
최근 '심혈관질환의 이상적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슴뛰는내과 길광채 원장과 첨단박유환내과 박유환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선의대 정중화 교수, 연세의대 홍그루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 항고혈압제의 경우 복약순응도가 1년 내 50%까지 감소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나타내는데, 복약순응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