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병원장, '천연물 연구개발 후보 물질 다기관 연구 및 관리에 앞장' 다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연한방병원 임삼시험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청연한방병원 전경
청연한방병원 전경

지정심사위원회는 임상연구가 가능한 의료기관들 간의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관련된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며 자체심사위원회 중 엄격한 SOP를 갖추고, 원활한 임상연구 관리를 해온 곳에 한해 지정 받을 수 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6년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심사위원회를 구성, 그간 50여건의 심사를 수행해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청연한방병원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지정심사위원회로 지정 받게 됨에 따라, 의약품 연구에 필수적인 다기관 임상시험을 한꺼번에 심의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임상시험 심사를 승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청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한약을 활용한 천연물의 R&D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존의 무릎 관절염 한약제제 유효성 임상연구를 비롯해 통증과 비만 등 다빈도 질환의 천연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이번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위·수탁 한방병원들 간의 효율적인 임상시험 승인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한의계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한약 및 천연물의 R&D 활성화에 보다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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