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성관계를 가져도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난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난임 인구는 22만명을 넘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난임 부부 중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반복적으로 유산을 경험하는 습관성 유산은 난임 부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습관성 유산은 유산 경험 횟수가 늘어날수록 유산 확률이 높아진다. 세 번 유산한 경우 네 번째 유산 확률은 30%, 네 번 유산 후 다섯 번째 유산 확률은 40~50%까지 치솟는다.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일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갑상선 및 2형 당뇨병 환자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 삭센다펜주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일반인 대상 안전사용 안내서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이번 안내서는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의 ▲투여 시 주의사항 ▲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 ▲이상사례 예방 및 대처방안 ▲보관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내서에 따르면, 갑상선 수질암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EDGC와 산전태아·신생아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더맘스캐닝)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지스캐닝)'의 공급 계약이다.더맘스캐닝은 임신부 혈액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긴 바늘을 사용하는 기존 양수 검사와 달리 임산부의 혈액만 채취하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다. 정확도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6세에는 C형간염(HCV) 선별검사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가 5월 13일~15일까지 개최한 THE Liver Week 2021에서 공개됐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HCV 선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 모든 임신부, HCV RNA 양성 0.1% 이상, 그외에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HCV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DC가 이처럼 HCV 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2021 당뇨병 진료지침(제7판)'을 발표했다.진료지침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7일 공개됐다. 이번 진료지침은 성인 1형 또는 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과 임신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시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개정된 진료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명했다.[KDA 진료지침①]과체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순환기내과)가 임신 25주 심실빈맥 환자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기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이미 의식소실이 동반된 멈춤없는 빠른 심실빈맥 상태였다.심실빈맥은 심실에서 발생하는 매우 빠른 악성 부정맥이다.심장이 피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해선 정상적인 심장 박동수를 유지해야 한다. 심장이 매우 빨리 뛰게 되면 수축만 하고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심장 내에 피가 모이지 않아 온몸으로 적정량의 피를 보낼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여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인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와의 Q&A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마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듯 우리 몸은 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COVID-19) 첫 국내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품목 허가했다.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도 포함된다.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검증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 검토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에 제출한 임상자료 외에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임상3상 결과를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이 조건이다.보고된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해 예측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허가·심사 과정 중 첫 번째 자문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가 검증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조건부 허가를 권고했다.특히, 다수의 전문가 의견이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 즉, 만 65세 이상 고령층도 백신 접종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투여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임신기간 중에는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자문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효과성 전문가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1일 발표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 등장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머크(MSD)와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버큐보(성분명 베리시구앗)를 19일(현지시각) 승인했다. 버큐보는 박출률 45% 미만인 증상이 있는 만성 심부전이며 심부전 증상으로 입원 또는 외래에서 이뇨제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들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줄이기 위한 치료제로 허가받았다.버큐보는 산화질소(NO) 신호전달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용성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MSD와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버큐보(성분명 베리시구앗)를 승인했다.개발사는 버큐보가 심부전으로 입원했던 환자 또는 이뇨제 정맥주사가 필요한 외래환자를 위한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버큐보는 가용성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촉진제로, 이번 승인은 지난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0)에서 발표된 VICTORIA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연구에는 NYHA 기능등급 II~IV이며 박출률이 4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공공의료 활성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책임병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중소병원계와 의료계가 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지역책임병원 지정 과정에서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형평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70개 진료권과 96개 지역책임병원을 지정해 지역내 필수의료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지방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지방의료원 강화 및 지역 내 진료 의뢰시 수가 가산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이하 FAS) 예방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FAS는 임신부가 임신 중 음주를 해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2019년 미국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63만 명 신생아에게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발생하고 있다. 또 임신 중 술을 마신 여성 13명 중 1명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자녀를 출산하고, 태아알코올증후군 환자의 평균 사망 나이는 34세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박선화 전임의가 제106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박 전임의는 ‘박테리아 위험요소 모델을 이용한 조산의 예측’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의 생체시료를 이용한 조산의 위험도를 예측한 연구 중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법(deep learning)을 활용한 연구는 세계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임신부의 질액을 채취해 선행연구를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후보균들을 대상으로 정성적 및 정량적 평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에 대한 허술한 유통관리가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예산편성 근거까지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2021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 이용률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가예방접종은 국가가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해 가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퇴치기바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국가예방접종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된다.유통과정(냉장보관) 상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과정 상의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의 물량이다.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단, 지난 8일부터 시작된 2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 1900만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오는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순환기내과)가 최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를 기록했다.500례에는 심방세동 시술이 가장 많았고, 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이 포함됐다.임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록터는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를 말한다.임 교수는 다양한 부정맥 시술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해 방사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8일부터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7일 질본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 소아 및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전 국민의 37%)이다.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285만명)과 만 62~64세(220만명)은 기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범위가 확대됐으며,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지난 2일 코로나19(COVDI-19) 확진 임신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주목된다.코로나19 감염 임신부의 진료와 분만은 감염의 우려와 음압시설 등의 방역시스템 부재로 많은 병원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진료 중 하나다.이번 분만을 성공한 산모 또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진료와 출산을 위해 여러 병원에 문의했으나 여의치 않던 중 건보공단 일산병원에 마련된 음압격리병실에서 진료와 분만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했다.이에 36주에 접어든 산모는 무증상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