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에 한 번씩 하는 국가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2년에 한 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또 검진이 단순 수치 확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뇌혈관질환 특성상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2018년부터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검사 간격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남성은 만 24세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공동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공동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를 조기 투약하면 사망과 심부전 등 모든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의 심근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비급여로 판매되는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등 일부 비만치료제들의 가격 논쟁이 여전히 뜨겁다. 삭센다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비만치료제다. 삭센다가 탄생하기 전 GLP-1 제제는 주로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강하 효과를 내는 항당뇨병제로 사용돼 왔다.노보 노디스크는 항당뇨병제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임상 도중 환자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리라글루타이드 용량을 변경해 GLP-1 제제 비만치료제인 삭센다 개발에 성공했다.삭센다는 2014년 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 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항당뇨병 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다.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9월 1일자로 교원 인사를 실시했다.◆ 의료원(행정부 및 부속기관)▲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 강훈철▲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2부소장 정재호▲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 염준섭▲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소장 김소윤▲의학도서관 부관장 윤보현◆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이유미▲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장 이일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정인경▲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수▲ 입원의학과장 김수정▲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연세의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체중보정 허리둘레 지수가 건강척도로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 기존 대사질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를 대체할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전세계적으로 근골격대사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BMI의 정확성과 효용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다.고가의 장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체중 보정 허리둘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글로플로진)가 국내 4대 종합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엔블로는 출시 3개월 만에 서울 주요 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40개가 넘는 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의 빠른 시장 진입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 엔블로 처방처를 전국 병원으로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진단에 활용하는 체질량지수(BMI)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데 학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BMI는 체중에만 의존하기에 체중 관련 건강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 총 체지방률은 비만에 해당하지만 BMI 기준상 비만하지 않은 '마른 비만'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BMI로 비만을 진단하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BMI는 비만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진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BM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이자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약제가 잇따른 악재로 수난시대를 맞았다.실제 진료현장에서 처방되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더 관심이 필요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GLP-1 제제는 혈당 조절에 더해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주목받는 만큼, 최근 논란이 되는 안전성 문제가 약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유럽·영국, GLP-1 제제 자살·자해 충동 안전성 조사 착수 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중재효과가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 김신곤, 김경진A, 김경진B 교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 중재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신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른비만의 양상을 보이며 대사성질환에 취약한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들의 대사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중재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김신곤 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간세포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기능을 높여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이민영 교수와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연구팀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가 간세포 내 포도당 축적량을 줄이며 간염을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 국제 학술지 ‘메타볼리즘’(Metabolism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UBAP2(ubiquintin-associated protein2) 유전자가 골다공증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정선용(의학유전학과) 교수팀과 정윤석(내분비내과) 교수팀은 호서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과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골다공증 환자의 혈액 샘플을 활용해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뼈 형성 바이오마커 Osteocalcin(OCN)과 UBAP2의 진단 특이도와 민감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UBAP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피브레이트 계열 약제는 중성지방을 줄이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지만, 대규모 연구에서 실패한 약으로 평가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페노피브레이트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FIELD와 ACCORD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 또 다른 피브레이트 계열 약제인 페마피브레이트도 PROMINENT 연구에서 중성지방을 낮췄지만 심혈관 혜택 입증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피브레이트 계열 약제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스타틴 병용 파트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FIELD와 ACCORD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 선두를 다투는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을 투여 받은 환자가 자살 또는 자해 충동을 느낀다는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위원회는 아이슬란드 의약품청이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삭센다와 오젬픽 투여 환자로부터 자살 또는 자해 충동 이상반응을 2건을 보고받고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의약품 제품 정보에 자살 및 자해 충동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비만 치료제의 자살 및 자해 충동 이상반응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GLT-2 억제제 병용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LG화학의 제미다파(성분명 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가 DPP-4/SGLT-2 복합제 시장을 선도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6월 23~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는 메트포르민에 ‘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동시 추가한 3제 병용의 임상3상 SOLUTION-2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메트포르민에 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동시 추가한 3제 병용요법을 통해 2제 병용요법 대비 우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가 진료 현장에 속속 진입하는 가운데 당뇨병을 동반한 암 환자를 위한 치료전략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역항암제를 투여받는 암 환자는 세포독성항암제로 치료받는 환자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을뿐더러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면역항암제 효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면역항암제는 암 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이다.이는 세포독성항암제의 한계를 극복,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망막병증 대표 치료인 항VEGF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미국에서 진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 당뇨망막병증 치료를 위해 유리체강내 항VEGF 치료제를 주사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투여하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전신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단, 이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항VEGF 치료제 투여에 따른 전신 이상반응 위험 증가 문제가 감지되지 않은 만큼, 향후 이번 결과가 나타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JAMA Ophth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를 투약하는 환자는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 전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침이 발표됐다.미국마취과학회(ASA)는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등 GLP-1 제제를 투약 중인 환자는 전신 마취 시 역류 및 위 내용물의 폐흡인 등 위험이 증가하므로, 선택적 수술 전 GLP-1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ASA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GLP-1 제제 치료 환자 수술 전 관리 지침'을 지난달 29일 학회 홈
지난 6월 3~4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3 SYMPOSIUM에서는 업데이트된 당뇨병 관리전략과 2형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 환자에 대한 맞춤치료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강의들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1415명 청중과의 Q&A 세션이 진행됐다. 첫 날 강의에는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내과), 윤석기 원장(천안엔도내과)을 좌장으로 경희의대 전숙 교수(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가 '당뇨병 진료지침 및 당뇨병 최신치료지견'을 주제로, 울산의대 정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을지재단은 7월 1일자로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을지대학교의료원▲송현 경영기획처장 ▲임춘화 전산처장 ▲이현경 전산처 부처장 ▲강민수 통합전산센터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김암 의무원장 ▲송병주 외과계부원장 ▲손병관 내과계부원장 ▲이문규 교육연구부원장 ▲송준섭 진료협력부원장 ▲조정만 기획실장 겸 비뇨의학과 과장 ▲이근철 진료협력실장 ▲김덕령 외과계부장 ▲오일환 내과계부장 ▲곽재만 QI부장 ▲최원호 홍보부장 ▲한별 피부과 과장 ▲정경화 감염관리부장 겸 감염내과 분과장 ▲이오성 CS부장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