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췌장성 당뇨병(외분비 췌장질환 유발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한승진 교수 연구팀(내분비대사내과, 이나미 임상강사)이 당뇨병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Diabetes care(IF 19.112)' 최근 온라인판에 ‘췌장성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임상경과가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157,523명 중 췌장질환 진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 LDL-콜레스테롤과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 국외 연구에서 잔여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한림대 성심병원 허지혜 교수(내분비내과)는 4월 29~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5th APCMS CONGRESS)'에서 'Remnant Cholesterol and Cardiovascu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이왕수 교수(순환기내과), 김재택 교수(내분비내과)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사업'의 백신부작용 예측기술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병원은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연구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코호트를 구축해 심근염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심근염 발생 및 중증도 예측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월간더모스트와 대한내과의사회는 2022년 연간 공동기획을 통해 1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월간더모스트 2022년 5월호에서는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에서 올바른 혈압측정과 혈압 변동성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좌장 인사말 혈압 관리에서는 진단, 생활관리, 약물치료, 합병증 관리가 다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제대로 된 혈압 측정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정상 여부와 변동성 여부,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 이하 위뉴)와 ㈜카카오 헬스케어(대표 황희, 이하 카카오 헬스케어)는 2일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본 양해각서를 통해 잘못된 건강 상식을 교정하고, 올바른 건강 지식을 확산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위뉴는 국민들이 알면 건강에 매우 이로울 수 있는 의학 지식과 건강정보를 높은 레퍼런스 연구를 기반으로 쉽게 제작해 유통할 수 있도록 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 조절을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입증했지만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이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의 심방세동 위험은 복용량과 관련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대규모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심방세동 위험은 오메가-3 지방산 고용량을 복용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4월 29~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5th APCMS CONGRESS)'에서는 심혈관질환에서 오메가-3 지방산 역할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 ㈜ 위뉴(대표 황보율)가 근거기반 의학지식 서비스 플랫폼 위뉴닷컴을 29일 오픈했다. ㈜ 위뉴는 의사들의 집단 지성 플랫폼을 활용해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정보를 정리하고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쉽고, 재미있는 헬스케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검증된 헬스케어 콘텐츠는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정보가 필요한 기업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하게 된다.위뉴는 콘텐츠 생산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고, 근거기반의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다수의 의사 유튜버 채널과 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18개월 이상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중요 심혈관계 질환을 30% 이상 낮춘다는 국내 연구가 나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된다.제2형 당뇨병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며, 2형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 국내외 진료지침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을 평생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스타틴 지속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었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팀의 연구에서 스타틴 지속 복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을 잇는 새로운 지질저하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에 학계 관심이 모인다.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남에 따라 위험과 혜택을 고려한 최선의 약제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7~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임상에 도입됐거나 개발 중인 지질저하제의 안전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비내과)는 '새로운 지질저하제의 대사 결과: 좋은가 나쁜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환자는 갑상선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코로나19에 감염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갑상선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으로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질환이 확인돼 임상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갑상선기능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삼성병원 권혜미 교수(내분비내과)는 7~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와 갑상선질환'을 주제로 발표했다.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7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통해 세브란스 정신을 되새겼다.8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7주년 기념예배 및 제4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의 설립 정신과 코로나19 상황 속 애쓰는 교직원들에게 격려를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안정적 의료 인프라를 마련한 가운데 교육,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국내 골다공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가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골다공증의 심각성을 간과해 방치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노화로 인한 지속적 골밀도 감소에 의해 골절·재골절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골다공증 치료 진입 위한 적극적 검진 시행 △골다공증 지속치료 위한 건강보험 지원 범위 확대 △2차 골절 예방 연계 시스템(Fractur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최영빈(의공학과)·조영민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기존 당뇨병이나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슐린 등의 약물을 매일 3~4회 자가 주사 투여한다.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골다공증 질환 진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비스포스포네이트의 새로운 입지 및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경 후 여성의 골건강 관리 A to Z: 골감소증부터 골다공증까지'를 테마로, 건국대학교병원 이지영 교수(산부인과)가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골다공증의 단계별 치료 약제에 대해 제안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유미 교수(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에서 위 수술 경험이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이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비만대사수술팀이 2018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평균 체질량지수(BMI) 37이 넘는 고도비만으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50명을 분석했다.한 결과 출혈, 누공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으며, 수술 환자 중 25명을 6개월 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초과체중 감소율’이 평균 6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체중 ÷ 키(m)2)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북부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교수진은 △순환기내과 장재혁, 안유란 △내분비내과 정채호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간담체외과 한의수 △혈관·이식외과 목상균 △신경외과 김민수 △산부인과 이수정 △소아청소년과 윤지홍 △안과 주진호 △방사선종양학과 이병민 △핵의학과 이영주 △재활의학과 박민아 등 교수 13명이다.소아청소년과에서는 소아 환자들의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윤지홍 교수를 초빙했다. 윤 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 3일, 4일 양일간 부산 BPEX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진 교수는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라는 주제로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인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겸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황의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정희재▷ 의대병원 혈액종양내과장 권정미▷ 의대병원 감염내과장 문수연▷ 의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정준영▷ 의대병원 내분비내과장 황유철▷ 적정관리실 의료정보관리팀장 방근현▷ 적정관리실 QPS팀장 이금아▷ 간호본부 특수병동팀장 신순화▷ 경희의과학연구원 경영지원팀장 송미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서울성모병원은 최근 62세 남자 환자의 뇌수막종 수술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뇌신경종양센터는 23일 암병원 1회의실에서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 없이 코를 통해 뇌의 기저부에 접근하는 수술이다. 이 때문에 상처와 통증이 적고 재원 기간이 짧아 수술받은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 전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