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KSN2020이 성황리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걱정을 했지만 학회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총무단·학술위원회·학회사무국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해주어 가능했다"며 "2021년에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와의 합동심포지엄을 신설하고 아시아권의 젊은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한국당뇨협회 회장에 취임했다.한국당뇨협회는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설가온 아띠홀에서 김광원 회장의 취임식 및 당뇨병 대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선언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반세기 동안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일하며 당뇨병과 끊임없는 연을 맺고 싸워 왔다"면서 "한국당뇨협회 회장으로서 몇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그 일환으로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본부를 협회에서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가 지난 9일(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제3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골다공증을 비롯해 '골(骨)' 질환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학골대사학회의 이사장으로서 부족한 골다공증의 인식 제고, 기초와 임상의 균형 있는 발전, 신입회원 영입과 육성, 다양한 국제화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경희의료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원가의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가 대학병원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제2형 당뇨병 관리 현황을 비교한 결과, 개원가의 혈당 목표치 도달률은 대학병원보다 낮았고 특히 미세혈관 합병증 선별검사 시행률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슐린 치료도 개원가가 대학병원보다 소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보고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개원가를 방문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원가의 당뇨병 관리율을 끌어올리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신곤 고대의대 내과 교수는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9월부터 2년간이다.김신곤 교수는 전우택 초대 이사장(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이어 제2대 이사장이다.통일보건의료학회는 한반도건강공동체를 목표를 의학·보건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의공학 등 다양한 학제의 연구와 학술 교류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2014년에 창립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통일문제 전문가 사이에서 학계 간 의견을 조율하고 발전시키며, 통섭적인 훈련 및 교육을 통해 거시적 안목과 학문적 깊이를 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내분비 교란물질에 의한 생태계 파괴는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와 함께 해결해야 할 세계 3대 환경 문제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분비학회 산하 내분비 교란물질 연구회를 만들어 오래전부터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임상의들의 공식적인 활동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대한내분비학회가 2017년 '내분비교란물질(EDCs)연구회'를 발족하며 내분비 교란물질 문제를 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분비 교란물질이 최종적으로 어떤 질환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플라스틱 용기, 영수증 등 일상생활에서 먹고 만지고 입으면서 몸안에 쌓인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이 생애 전반에 걸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내분비 교란물질은 체내에서 내분비계 정상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켜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등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분비 교란물질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앞서 1996년 미국 동물학박사 Theo Colborn은 저서 '도둑 맞은 미래(Our St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플라스틱 용기, 영수증 등 일상생활에서 먹고 만지고 입으면서 몸안에 쌓인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이 생애 전반에 걸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내분비 교란물질은 체내에서 내분비계 정상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켜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등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분비 교란물질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앞서 1996년 미국 동물학박사 Theo Colborn은 저서 '도둑 맞은 미래(Our S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약물의 급여 기준이 너무 복잡해 의사가 알파고 정도는 돼야 처방할 수 있다는 호소가 나왔다. 기준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이나 미국, 유럽보다 우리나라 당뇨병 약물 처방 기준이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19일 대한내분비학회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SICEM 2019'를 개최했다. 이중 당뇨병 약물 처방에 대한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내분비내과)는 정부의 당뇨병 약물 처방 기준이 너무 복잡해 도표를 보고 해도 힘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 맞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회장 민용기, 이사장 이은직)가 명실상부 국제학회로 거듭났다. 7년간 국제 춘계학술대회(SICEM)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미국, 유럽 등 해외 학회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한 덕분이다.국제학회로서 입지를 다진 대한내분비학회는 향후 해외 학회들과 손잡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거나 공동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SICEM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올해로 7회를 맞은 SIC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가 변화 없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다.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를 두고 미국 내 학회 간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기준을 고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SICEM 2019)'에서 다음 달 베일을 벗는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2019(제6판)' 권고안 일부를 선공개했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목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제독시펜(제품명 비비안트)이 국내 리얼월드에 진행한 안전성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바제독시펜을 처방받은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약성이 우수했고 3개월 이상 복용한 여성에서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았다.아주대병원 최용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19)'에서 바제독시펜 시판후조사(PMS) 결과를 발표했다.바제독시펜은 주요 임상연구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해 한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최근 김영설 교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의학박사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장과 경희대병원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및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동아에스티는 김 신입 부사장 영입으로 내분비영역 신약개발에 대한 자문역할과 DPP-4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학술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심포지엄 진행 등 신약개발 역량과 의료사업본부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동아에스티는 현재 당뇨병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쿠싱증후군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오실로드로스타트(Osilodrostat)'. 오실로드로스타트는 외과적 수술에 실패해 약물치료가 필요한 쿠싱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LINC-3로 명명된 임상3상 결과에 따르면, 오실로드로스타트로 평균 소변 유리 코르티솔(mean urinary free cortisol, mUFC)이 정상 수치로 조절된 환자 중 치료제를 계속 복용한 환자군은 치료를 중단한 환자군보다 mUFC 정상 수치를 유지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대한내분비학회를 이끌 신임 이사장으로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가 선임돼 올해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이 교수는 내분비호르몬 질환인 뇌하수체 분야 전문가로 원내에서는 뇌하수체질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가 제시한 학회의 발전 전략은 임상의와 기초 연구자들의 컬레보레이션. 어떤 내용인지 들어봤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어떤 학회를 구상하고 있나?임상가 중심의 학회를 탈피하고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상호적인 융합 네트워크 학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학회가 고민하고 있는 양
바야흐로 개인방송진행자(일명 유튜버) 전성시대다. 개인방송의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는 하나의 매체를 떠나 문화로 거듭나고 있다.접속해보면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예술, 체육 등 전분야에서 어떤 것이 화두가 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지만 않으면 연령 제한도 없다. 콘텐츠에 있어서는 국경도, 규제도 없다.이미 개인방송을 하는 유튜버는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았고, 이제는 초등생이 되고 싶은 직업으로 발전했다. 그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방증이다.제약 의료산업에서도 유튜버의 활약이 점차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회장 송정수)가 ‘한국형 통풍 진료 지침’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통풍연구회 송정수 회장(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본격적으로 지침 실무위원회를 출범했고, 올해 12월 안에 지침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에 통풍 지침이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송 회장과 연구회 명예회장인 한양의대 전재범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지난 2013년 대한류마티스학회에 통풍 지침을 발표했고, 이어 2016년 대한의사협회지, 2018년 대한내과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주1회 투여하는 GLP-1 제제인 둘라글루타이드(제품명 트루리시티)에서 심혈관 예방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제조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사는 5일 둘라글루타이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REWIND 연구의 탑라인을 발표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심혈관 에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으며 내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GLP-1 제제는 모두 5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
내분비연관 8개 학회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분비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대한내분비학회는 2일 용산 드레곤 시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대분비대사학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끝장토론(Cutting-Edge Talks)을 열고 내분비대사학 학회간 상생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융합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서울의대 임수 교수와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내분비학의 상생과 공생, 후속세대양성, 사회적 책임, 국제화 등 4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주제마다 먼저 퀴즈를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내분비대사학 발전을 위해 8개 연관학회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대한내분비학회는 2일 내분비대사학 연관학회 통합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8개 학회 리더들로부터 내분비대사학의 현재와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토론회에는 대한갑상선학회 이가희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신충호 회장, 대한노인병학회 이동호 이사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박중열 차기 이사장,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 대한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