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 프리요법 중 하나인 라비다스비르(ravidasvir, RDV, NS5A 억제제)와 리토나비르 부스터 다노프레비르(danoprevir, (DNVr)의 2상 임상 연구 결과가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2017)에서 공개됐다.라비다스비르는 이집트의 파코그룹 산하 파코제약사가 개발한 약물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 1형 대만인 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간경변이 없는 환자였다.다기관, 오픈라벨, 싱글암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38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환자들에게는 1일 1회 RDV 200mg과
다클라타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일명 닥소요법)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가 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발표됐다.이탈리아 토리노의대 Rodolfo Sacco 박사는 리바비린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닥소요법의 치료효과가 매우 높았다면서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 일치했다고 17일 최신임상 연구 세션에서 발표했다.이번에 공개한 연구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 10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진행성 간질환(간경변)이 있는 유전자형 1, 2, 3, 4형 HCV 환자가 참여했다. 모두 372명으로 평균 연령은 5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양창헌, 이사장 김용태)가 정기적인 소화기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내시경 인식개선 캠페인 '위대한 내시경'의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다.학회는 더 많은 국민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내시경 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블로그 화자를 친절하고 따뜻한 내과의사, 닥터 '위대한'이라는 가상 캐릭터로 설정해 어려운 의학 정보를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자세히 설명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소화기학회가 간검사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간기능 검사 표지지표 중 하나인 정상 ALT(alanine aminotransferase) 범위를 지정했다. 아울러 ALT 등을 '간기능 검사'가 아닌 '간검사'라고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Am J Gastroenterol 2017; 112:18.35;).이번 개정은 그동안 간기능이 정상이라도 동반질환에 따라 ALT가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또 병원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상 ALT를 지정하지 않았던 기존 가이드라인과 비교된다.우선 가이
아일랜드 리머릭 대학 J. Calvin Coffey 교수팀이 이전까지 알지못했던 새로운 장기의 역할을 재발견했다.새로운 장기로 분류된 부위는 장간막(mesentery)으로, 100년 가까이 믿고있던 해부학적 설명을 뒤엎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자신했다.장간막은 복벽에 붙어 있고, 장을 둘러싸고 있는 복막주름으로 장기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혈관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장간막은 중요한 3대 장간막으로 분류된다. △하나는 소장과 연결된 장간막 △횡행결장을 후복벽에 붙여주는 횡행결장장간막 그리고 △S상결장으로 싸고 있는 S결장장간막이 있다.사실
와파린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상부 위장관 출혈 위험을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Gastroenterology 12월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PPI와 와파린을 병용한 환자에서 상부 위장관 출혈 위험이 24%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항혈소판제 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도 PPI + 와파린 병용치료 시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다.그동안 위장 보호 효과가 있는 PPI로 와파린 관련 상부 위장관 출혈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
위산억제를 위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 히스타민 2 수용체 길항제(H2RA)를 복용하면 철분 결핍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타시셉트가 루푸스 치료제 도전에 실패했다.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아타시셉트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인 ADDRESS II의 결과가 지난 11월 성료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됐는데 1차 종료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해당 연구는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환자(306명)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24주간 매주 아타시셉트 (75 또는 150 mg, 피하)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1차 종료점은 24주째 복합 SLE 반응 지수(SRI)-4로 정의한 임상적 반응에 도달한 환자 비율로 정했다. 2차
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 일환으로’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보통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지칭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수시로 급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등에 시달리고,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상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가 쉽다.
약물을 통해 에이즈 감염을 막을 수 있는 HIV 노출전 예방요법(PrEP)을 위한 국내 가이드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연세의대 최준용 교수(대한에이즈학회 PrEP 지침 개발위원회 위원장)는 25일 대한에이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rEP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PrEP은 HIV 감염노출 위험이 높은 비감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요법으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태국 등 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에 따라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PrEP 대상, 추천약제, 용량
새로 개발중인 TNF 억제제인 세르톨리주맙(certolizumab pegol)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교 임상에서 아달리무맙(adalimumab)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우월성 임상으로 설정해 실패기록도 남게 됐다.이번 연구는 2010 ACR/EULAR 기준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환자 151개 센터에서 1488명을 대상으로 세르톨리주맙과 아달리무맙을 비교했다. 모든 환자들은 1차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를 사용했다. 1차 종료점은 12주째 ACR20(20% 이상 개
엘바스비르와 그라조프레비르(Elbasvir/Grazoprevir)의 복합제가 한국인이 포함된 유전자 1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C-CORAL 연구 결과로 15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됐다.C-CORAL은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C형간염 1형, 4형 또는 6형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엘바스비르와 그라조프레비르 평가하는 제3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이다.연구는 12주간 엘바스비르와 그라조프레비르를 바로 사용하는 '즉시투여군(ITG)'(n=250)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 C형간염 치료성적이 개선됐지만, 치료 실패사례들은 보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소포스부비르 + 그라조프레비르 + 엘바스비르 + 리바비린 병용전략이 효과적인 재치료 전략으로 제시됐다.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ANRS HC34 REVENGE 연구에서는 DAA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치료 전략을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DAA 초치료에 실패한 경우 내성관련변이(RAS)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재치료에 대해서는 명확한
만성 C형간염(HCV) 치료 기간이 갈수록 단축되고 있다.15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된 POLARIS-2 연구에 따르면, NS5B와 NS5A 그리고 NS3/4A 프로타아제 억제제가 단일 제형으로 구성된 복합제를 8주만 복용하면 완치를 이룰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NS5B 억제제인 소포스부비르(Sofosbuvir)와 2세대 NS5A 억제제로 평가받는 벨파타스비르(Velpatasvir) 그리고 2세대 NS3/4A 프로타아제 억제제인 복실라프레비르(Voxilaprevir)를 8주 치료(이하 3제 치료군)를 관찰한 것이다
정맥류를 동반한 간경변 환자에서 비선택성 베타차단제(NSBB) 카르베딜롤과 심바스타틴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혈액역동학 개선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카르베딜롤과 심바스타틴의 혜택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르베딜롤은 간경변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간정맥압을 5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심바스타틴도 간정맥압을 감소시키고 NSBB와 병용했을 때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바스타틴 + 카
레디파스비르(LDV)/소포스부비르(SOF) 8주요법이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발표된 리얼월드 분석 연구(LB-18)는 LDV/SOF 치료기간 단축에 힘을 실어줬다.연구를 발표한 미국 시더시나이 Vinay Sundaram 박사팀은 "ION-3 사후분석 연구에서는 LDV/SOF 8주요법이 선택적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리얼월드 코호트 연구에서도 8주 전략의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NS3/4A 억제제인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 GLE)와 NS5A 억제제인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PIB)가 8주요법으로 폭넓은 C형간염 유전자형에서 효과를 보였다.SURVEYOR-Ⅱ, part 4 연구(LB-15)를 발표한 남켈리포니아위장관간센터 Tarek I. Hassanein 박사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2, 4, 5, 6은 세계 전반에 넓게 퍼져있다. 세계적으로 23%의 유병률이 집계되고 있다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6) 최신연구(Late-breaking) 포스터세션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4형에 대한 새로운 복합제 전략의 가능성이 선보였다. 이집트 알만소우라대학 Gamal Shiha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LB-14)에서는 소포스부비르 400mg, 리바비린 1000mg,과 함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400mg의 복합제인 EHCV(Catvira)의 효과와 안전성을 소개됐다.Shiha 교수는 "무작위 오픈라벨로 진행된 연구에서 EHCV는 고정
미국간학회(AASLD)가 미국에서 어린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결과는 국가보건영양설문조사(NHANES)를 기반으로 나온 것으로 1988년에 비해 2010년 4배 이상 증가했다.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후반(1988~1994년)에만 해도 비알콜성 지방간(NAFLD)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은 유병률은 각각 3.3%와 0.74%에 불과했다.하지만 2000년대 초(1999~2004년)에는 8.8와 3.1%로 증가했고, 최근(2005~2010년)에서는 10.1%와 3.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다사부비르로 구성된 만성 C형간염 복합제(이하 3D)가 아시아 환자들에서도 강력한 완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결과는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 중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A)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ONYX-II 연구 결과로 14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됐다.이 연구에는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치료에서 실패한 한국과 중국 그리고 대만 환자가 참여했는데 12주간 3D와 리바비린으로 치료한 결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률이 10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