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 위험요인이 증가할수록 간암 발생과 사망률도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은 B형 간염 환자가 대사질환 위험요인을 보유할수록 간암 발생 및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전 세계 2억명 이상 환자가 앓고 있는 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 및 간암을 유발시키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흔한 질환으로 의학적,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주요한 질환이다.현재 B형 간염 환자에게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가접종(부스트샷)을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4일 코로나19 추가접종 권고문을 발표했다.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감염환자의 증가는 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는 상황이다.이에 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한 것.전문위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병원균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 표준 예방접종도 여러번 접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알짜 계열사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수익으로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보, 계열사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계열사 상장으로 재미 본 기업들보령제약과 휴온스그룹은 앞서 계열사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으로 재미를 본 기업들이다.보령제약은 최근 상장 후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 바이젠셀에 이어 보령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추진한다.보령제약 관계사인 바이젠셀은 지난 8월 코스닥에 안착했다. 당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886.2대 1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간학회가 간질환 극복을 위해 최근 국내 간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대한간학회는 2013년 처음 발간한 '한국인 간질환 백서'를 8년만에 업데이트하고 개정판을 지난 20일 발행했다.이번 백서에는 급성 및 만성 간염, 알코올 관련 간질환, 지방간,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간과 관련된 모든 질환이 폭넓게 개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 간질환의 흐름과 근래 변화를 정리하고 간질환 극복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질환별 국내 현황과 개선과제 그리고 해결전략을 살펴봤다. A형간염: 젊은 연령층 증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을 예측하는 모형이 개발됐다.이대목동병원은 김휘영(소화기내과)와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내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PLAN-B 모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유럽간학회 공식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 10월 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국내 18개 기관 및 유럽, 북미 등 11개 기관에서 총 1만 3508명의 만성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 이를 인공지능 기반 기계학습에 적용해 간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보라매병원 장희준 교수, 부산백병원 윤준식 교수)이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외피항원 소실 이후 시작하는 것보다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단, 간경화가 아직 생기지 않은 환자에게서만 이러한 경향이 관찰됐다.연구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가 백신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 자급률은 27%에 불과해 백신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자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 22종 중 국내 제조회사에서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해 공급 가능한 백신은 6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종류별 제조현황을 살펴보면, B형간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Hib(b형 헤모필루스
투약 결과 HBeAg 음성 만성 B형간염 진단하에 besifovir와 L-carnitine을 처방하였다. 복용 한 달 후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HBV DNA 7.11 x 101 IU/mL, AST/ALT 28/41 IU/L로 확인되었으며, 복용 6개월 후 검사결과 HBV DNA target not detected, AST/ALT 21/28 IU/L로 잘 억제되어 유지 중이다. 또한 복용 전 간섬유스캔에서 중등도의 지방간 CAP 292 dB/m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복용 3년 6개월 중인 지금 현재 260 dB/m로 감소된 소견이 확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사용하는 새로운 표적항암제인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2014~2020년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라투무맙으로 치료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검사 및 B형간염 항원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거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나 현재 바이러스 보유자가 아닌 환자의 6.5%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의 재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 중인 백신과 치료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백신은 최근 임상3상에 돌입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지만, 치료제는 1호 개발 이후 감감 무소식인 상황이다. SK바이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3상을 승인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하고, GSK
[메디컬업저버 신형주] 1년 6개월이 넘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회복 가능성의 희망이 보여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통해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특히, 감염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정부와 의료계, 제약산업의 감염병 대응 미래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감염병 창궐에 땜질식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체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까지 진행된다.앞서 차백신연구소의 B형간염 백신 'CVI-HBV-002'는 2014년 5월 치료백신을 목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아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2a상을 진행했다. 이어 2019년 10월 임상2b상을 승인 받아 현재 진행 중인데, 차백신연구소는 이 백신이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10년 동안 만성 B형 간염(HBV)과 관련된 간경변(간경화)은 감소했지만, 알코올과 관련된 간경변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 5월 10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B형 간염은 간경변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엔 알코올과 관련된 간질환이 증가하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문제는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김 교수팀은 2008년~2017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간경화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총 104명의 환자를 모집(목표 인원 80명)했으며, 마지막 환자의 추적조사가 완료되고 자료가 수집되면 임상결과를 정리해 이전에 진행한 임상 결과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 검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영상물이 제작돼 일반에 공개됐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2021년 5월 13일 '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추어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이 영상은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을 대상으로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심포지엄은 미국의 RNA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인 앨나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의 정세호 박사가 'Development of siRNA as Novel Therapeutics'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의생명과학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가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단장으로 선임됐다.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사와 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국내외 기관들과 연계하여 초기 임상을 도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적응증·치료법 개발 등의 공익적 사업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이다.박 교수는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을 주도했으며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한간암학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목암연구소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다짐했다.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연구소의 mRNA 기술 검토와 디자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2021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과제' 공모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팀과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박우람 교수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연구과제 주제는 mRNA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의 개발이다.목암연구소는 자체 기초 연구를 진행하다가 저변을 넓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공모했다.선정된 각 연구팀은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신규 지질 디자인과 합성을 진행하고 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는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헥사심)를 국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헥사심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6가 혼합백신이다. 이 백신은 B형간염 항원을 포함한 완전액상 제형의 콤보백신으로, 기존 5가 혼합백신에 B형간염 질환을 추가로 예방함으로써 영아 기초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헥사심은 124개 국가에서 약 1억 2000만도즈 이상 접종됐으며, 글로벌 6가 혼합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년간의 접종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