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초 연구 역량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다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재욱 소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정재욱 소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목암연구소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다짐했다.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연구소의 mRNA 기술 검토와 디자인 분석법 확립에 핵심 역할을 한 정재성 선임연구원과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임상시험법 확립 및 임상 검체 분석에 기여한 조유리 선임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아울러 김성근 수석연구원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한 국내 제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설립 이래 신증후군 출혈열백신·수두백신 등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창립 37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일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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