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 기술 최신 동향 공유…신약 개발 지식 활동 지속 예정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을 대상으로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미국의 RNA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인 앨나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의 정세호 박사가 'Development of siRNA as Novel Therapeutics'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의생명과학과), 고려대 김윤기 교수(생명과학과),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약학과) 등 RNA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RNA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안정성·효율성 연구와 타깃 세포에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하기 위한 전달체 등에 관한 것이었다.

목암연구소 김재아 박사는 "의약품 개발에 적절한 mRNA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법을 마련하고 추가 개발에 나섰다"며 "다양한 분석법을 통해 효율이 높은 mRNA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지향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지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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