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가트너(Gartner)에서 주최하는 ‘아이온이노베이션’(Eye On Innovation, EOI) 어워드 2021에 공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의료서비스 제공자(Provider) 부문의 최종 수상후보(TOP3)에 올랐다고 밝혔다.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1)의료서비스 제공자(Provider), 2)금융 서비스(Payer), 3)생명과학(Life Science)을 포함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남대 의대 분원을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그간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앞서 윤 후보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현안에 대해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드는 방안'과 '광주에서 공부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각 지역 전남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 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K-바이오헬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와 3곳과 일반형 지역센터 3곳, 개방형 실험실 5곳을 선정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을 수행할 1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기관은 병원과 함께 생명공학 협력단지(이하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자원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수행할 총 6개 주관기관이 선정됐다.백신 특화형 지역센터는 △대전테크노파크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0년 새롭게 진입한 의사인력이 의원을 개설하기까지 평균 6.9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05년 기준 소요 기간보다 약 7개월 늘어난 수치다. 전문과목별 개설은 두 시기 모두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의사인력 활동양상 모니터링 기초연구'에 담겼다.건보공단이 구축한 '의사인력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사인력과 관련해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고 동태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시스템을 구축한 기간은 2002년 1월부터 2019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문가와 의사과학자들이 열악한 기초의학 인프라를 지적하며 향후 의사과학자가 멸종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호소했다.특히 교육과 연구, 진료가 균형을 이루는 아카데믹 메디슨(AM, 학술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조승래, 신현영, 이용빈 의원은 30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의료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은 아카데믹 메디슨은 교육과 연구, 진료가 고르게 삼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서울대병원 총괄 연구책임자인 지의규 교수(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는 이날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가 11월 7일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총회에서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현재 2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한골다공증학회는 2년마다 ICO 국제학회를 개최하고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 연수강좌, Expert meeting, 연 4회의 지회 연수강좌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 골다공증에 관한 정책 제안과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 현실화 및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대한골다공증학회는 2021년 11월 5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대한 LDL-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국내 가이드라인 목표치를 현재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미국과 유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대해 더 강력하게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 및 미국심장협회(AHA)는 2018년 가이드라인에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70mg/dL 미만으로 엄격히 권고하고 있다.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구용 항정신병에 얀센의 스프라바토 나잘 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이하 스프라바토)를 병용하면 치료저항성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프라바토는 최소 2개 이상의 다른 경구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중등도~중증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다. 급성 자살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성인의 중등도~중증 주요 우울장애에서 우울 증상을 빠르게 개선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9일~11월 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정신의학(Psych Congress 202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노바티스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이 그동안 우려를 딛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이모빅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단일클론항체다. 최근 에이모빅에 대한 안전성 관련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The journal of Head and Face Pain 저널에 참가자 101명 중 27.7%(28명)에서 편두통 치료 효과가 없었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는 리얼 월드 눈문이 게재되면서 불안이 시작됐다. 게다가 올해 초에는 미국식품의약국 이상사례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상국립대병원이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해 감염병 특화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경상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특화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 개소하는 경상대병원 외 이대목동병원 역시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월 14일 개소한 바 있다.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우수한 기반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럽신경과학회(EAN)가 2018년 개정했던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재발을 줄이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라는 것이다.또 다발경화증이 있는 가임기 및 임신 중 여성에 대한 치료법을 지난 개정안 때보다 더 자세하게 다뤘다.약물요법 세션에서는 염증 활성도가 확인된 이차 진행성 다발경화증(secondary progressive MS) 치료에 노바티스 '메이젠트(성분명 시포니모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과학자 육성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지만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고 연구 환경도 열악한 상황이다.의사과학자의 연구가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선 진료부담 완화를 포함해 전주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의사과학자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의사과학자는 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의학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를 뜻하며, 기초의사과학자와 임상의사과학자로 분류된다.질환과 임상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이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했다.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특화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하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역시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개소를 앞두고 있다.개방형실혐실은 병원 내 우수한 인프라 제공 및 의료진 연계를 통해 병원과의 연계가 어려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성장 지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신경과)가 지난 1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으로 연임됐다.조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제6대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았다.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분야의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두통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및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또 환자의 두통상태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여전히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반면,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1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 수준 및 현황을 분석했다.OECD 보건통계 2021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1.0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우리나라 회피가능사망률(Avoidable mortality)은 2018년 기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병원 내 감염병 관련 임상 전문가와 병원 인프라를 연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을 신규 구축하는 취지다.이 사업은 총 17억원 규모의 예산을 최대 3년 지원하며, 1차 연도에는 3억 4000여 만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감염병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대목동병원은 작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8일 '비대면 시대 속 디지털 정신의학의 비전'을 주제로 '제1회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비대면, 노쇠, 섬망, 직장정신건강 등 다양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신의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지난해 개원과 동시에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병원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정신의학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항TNF 제제를 처방했을 때도 반응하지 않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킨텔레스(베돌리주맙)보다 반응률과 관해에서 앞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VENUS 연구로 명명된 이번 연구결과는 5월 21~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소화기질환주간(DDW)에서 21일 발표됐다.항TNF 제제는 효과가 좋지만 약 3분의 1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사라진다. 얀센의 스텔라라와 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는 기존의 항TNF 제제와 다르게 α4β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신경정신루푸스(NP SLE)에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이 다른 약제보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신경정신루푸스란 루푸스가 진행되면서 우울증, 뇌막염, 건강염려증, 건망증, 치매, 뇌졸중 등을 수반하는 질환이다.연구 결과 신경정신루푸스 환자에게 리툭산을 투여했을 때 'BILAG-2004 점수' 또는 'SLEDAI-2K' 점수가 유의미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영국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BSR)에서 공개됐다.BILAG란 SLE를 평가하는 지표로 전신증상,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