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제품 전(全) 주기 정보 연계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31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인력을 연계함으로써 의료제품 전 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건보 재정 효율성을 증대해 국민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안전 및 국민보건 향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OECD 보건통계 2019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여전히 한의사를 포함한 임사의사 수와 간호인력이 OECD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19의 주요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현황 등을 분석했다.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주로 2017년을 기준 시점으로 했지만, 각 국가의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이용 가능한 가장 최근 자료가 활용됐다.우선, 2017년 우리나라의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2.3명으로 OCED 국가 중에서 가장 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지난 달 24일부터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하고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시각화·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의사가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으며, 병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내 5개 대학병원에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이미 구축돼 있는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5개 대학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할 방침이다.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는 대학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이다.특히, 아주대병원은 9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대학병원들도 이달 말까지 시설을 구축 마무리해 운영할 계획이다.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상포진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에 대한 비용효과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대상포진 백신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결과를 이달 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질본 김민경 연구관은 "대상포진 백신 NIP 도입 비용효과 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도입되지는 않는다"며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NIP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과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여러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80세 이상의 여성에게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골다공증 약물 투여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반적으로 90세 이상 여성은 약 33%가 고관절 골절, 기능 저하로 고생하고, 이후 너싱홈에 거주하거나 결국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노쇠한 여성의 고관절골절은 노인 건강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을 예방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노인의 남은 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문제는 8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혁신형 의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앞으로 정부로부터 4년동안 연간 15억원 씩 총 52억 5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의사과학자 육성 및 연구사업을 견인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병원 차원에서 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사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기획했다.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1단계인 첫 2년간 임상현장 기반 아이디어 발굴 및 실용화 연구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협이 의료인력 수급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병원계가 바라보는 의료인력 수급 개선 방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병원계가 바라보는 의료인력 수급 개선 방향을 짚어봤다.병원계는 그동안 부족한 의사인력의 적정화와 외과계 인력구조 불균형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와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고 지원 필요성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OECD 통계에 따르면,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 3.3명 보다 낮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대 구로병원, 아주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등 5개 병원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병원과 창업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 클러스터-병원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주관기관을 선정했다.정부는 연구개발투자 등 지원을 통해 시설·장비 등 연구기반이 대폭 확충된 연구역량 우수 병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창업기업들은 혁신적 기술이 있어도 병원 의료진에 대한 접근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술의 상용화에 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가 오랜 공백 기간이 있다면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개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명 '개원 면허제'다. 이 같은 의견은 최근 의료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우리나라 일차의료 의사의 범위, 역할, 임상재교육 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제안됐다.보고서의 연구책임자는 인제의대 양윤준 교수(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이고,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임상 재교육 대상으로 ▲임상 경력 단절 임상의사 ▲ 개원가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대한내분비학회를 이끌 신임 이사장으로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가 선임돼 올해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이 교수는 내분비호르몬 질환인 뇌하수체 분야 전문가로 원내에서는 뇌하수체질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가 제시한 학회의 발전 전략은 임상의와 기초 연구자들의 컬레보레이션. 어떤 내용인지 들어봤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어떤 학회를 구상하고 있나?임상가 중심의 학회를 탈피하고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상호적인 융합 네트워크 학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학회가 고민하고 있는 양
바야흐로 개인방송진행자(일명 유튜버) 전성시대다. 개인방송의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는 하나의 매체를 떠나 문화로 거듭나고 있다.접속해보면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예술, 체육 등 전분야에서 어떤 것이 화두가 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지만 않으면 연령 제한도 없다. 콘텐츠에 있어서는 국경도, 규제도 없다.이미 개인방송을 하는 유튜버는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았고, 이제는 초등생이 되고 싶은 직업으로 발전했다. 그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방증이다.제약 의료산업에서도 유튜버의 활약이 점차
의사인력 확대 문제가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대리수술 등 의사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의대정원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9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의사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포문을 연 것은 오제세 의원이다.오 의원은 "국세청에서 받은 종합소득세 신고자료에 의하면 개업의 평균연봉이 2억 3000만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
가상현실, 정밀의료, AI 등 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이에 걸맞은 인재를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의사과학자란, 인턴·레지던트의 임상수련을 마치고 전업으로 대학원에서 연구방법을 배우고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을 말한다. 진화하는 미래 의학을 쫓으려면 임상과 과학을 모두 잘 아는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또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의 수요를 기초과학 연구 성과와 연계해 혁신
심사체계 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났다.기존 건별 심사를 경향심사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로, 그 중심에는 '동료심사'제도가 자리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심평원은 회의에 앞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심사체계 개편안의 내용을 공개했다.청구건별로 조작조각 나눠 기준 부합여부를 확인하던 심사업무를, 앞으로는 의학적 타당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위별로 지표를 만들어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렇게 되면 행위 하나하나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이 6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일 '2018년도 제2차 국가특수법인 대학설립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설립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의 모집정원은 49명이며, 관련 법령 제정과 설립공사를 거쳐 2022년~2023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지역별 의료취약지 규모와 필요한 공공의료인력수를 고려해
정부가 병원과 의사를 바이오-메디컬 산업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범부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연구중심병원 지정제를 인증제로 전환해 양질의 모델병원을 육성하고, 연구의사 이른바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강화하며, 산·학·연·병원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을 마련,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연구중심병원 '지정제→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처음으로 허가받은 사례가 나오면서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AI 접목 의료기기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은 더 큰 상황. 이에 AI를 탑재한 의료기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조원 규모 시장...뷰노 이어 JLK·루닛도 합세 최근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뷰노가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허가했다. 지난해 3월 국가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1년 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암병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이 세계적 간질환 전문가들과 함께 ‘The Liver(간)’ 책을 펴냈다.‘The Liver’는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기전인 산화 스트레스의 분자 생물학적 메카니즘을 밝히고 이러한 기전을 제어할 수 있는 식품의 주성분과 약제들에 대한 내용을 심도 깊게 다룬 책으로써 간질환을 연구하는 기초학자, 임상의사, 영양사, 신약개발연구자들이 참여했다.‘The Liver’는 간질환의 병태생리에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산화 스트레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전
대한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 진료 지침 2018’ 개정판이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SSBH 2018’를 통해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에 발표했던 지침에 이어 3년 만에 개정됐다. 역학과 치료약제 등 최근 바뀐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고, 골절위험도 평가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골다공증 꾸준히 증가, 여성에게 특히 많아지침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