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 지역센터 3곳과 개방형 실험실 5곳도 선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K-바이오헬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와 3곳과 일반형 지역센터 3곳, 개방형 실험실 5곳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을 수행할 1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병원과 함께 생명공학 협력단지(이하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자원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수행할 총 6개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는 △대전테크노파크 △분당서울대병원 △인천테크노파크이며, 일반형 지역센터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조선대학교(광주테크노파크) 등이다.
6개 주관기관들은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에게 시설, 장비, 연구자원 등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컨설팅 지원 및 임상 자문 등 사업화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수도권에 편중된 연구 인프라를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시켜 줄 수 있는 바이오헬스 특화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종합지원 허브인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2년에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일환으로 K-바이오헬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를 3개소 선정해 국산 백신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사업을 수행할 5개 주관기관은 지난 2019에 이어 재선정됐다.
5개 주관기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학교 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이다.
5개 기관들은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술·제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상의사-기업 연구자 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기관은 지난 8월 선정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2곳인 경상대학교 국립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과 함께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병원 내 창업지원 기관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헬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가 선정된 만큼 선정된 기관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조기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지역센터-개방형 실험실 연계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보건산업 분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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