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픽사반이 신장기능이 악화된 심방세동 환자를 겨냥하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른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보다 신장 배설률이 낮다는 강점으로, 현재 신장기능이 악화된 심방세동 환자에게 투약하는 와파린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신장기능 악화로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심방세동 유병률이 높고 부정맥도 흔하게 발생해 신장기능이 정상인 이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크다고 보고된다. 이에 학계에서는 NOAC 랜드마크 연구와 처방 데이터를 토대로 이들에서 와파린 대비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고
대한부정맥학회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 부정맥연구회가 학회로 확대 출범한 이후 내놓은 첫 진료지침이다. 이번 지침을 통해 와파린, NOAC 등 항응고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국내 환자를 위한 치료 기준이 마련됐다. 그러나 3상 임상 중심으로 반영돼 리얼월드 연구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심방세동환자에서 항응고제의 적합한 선택 및 용량 권고안: 특수상황과 고위험군 환자' 제 1저자인 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순환기내과)를 만나 가이드라인이 가진 의의와 실제 임상현장에서 동반
항응고요법 시장에서 와파린 시대가 저물고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뇌졸중 위험도 평가도구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임상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 평가도구로 'CHA2DS2-VASc 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평가도구에서는 '여성'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1점을 부여하는데, 주요 코호트 연구 특히 아시아인 대상 연구에서 여성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높지 않았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고려의대 김진석 교수(안산병원 순환기내과)는 9일 그랜드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와파린 등의 항응고요법을 받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25%'. 심방세동 환자 4명 중 3명이 받지 않고 있는 항응고요법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가 팔을 걷어 부쳤다. 그 첫 시작으로 학회는 그동안 발표된 국내·외 연구 결과와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2018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지침'을 1일 대한내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했다.진료지침에서는 와파린, NOAC 등의 항응고요법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으면서 크게
국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적합한 뇌졸중 예방 지침이 제정됐다.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는 '2018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지침'을 1일 대한내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했다.가이드라인 개발 위원장인 정보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이번 지침의 특징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먼저 뇌졸중 위험점수인 CHA2DS2-VAS 점수가 2점 이상인 모든 환자에게는 항응고요법을 반드시 시행해야 하며, 남성 1점 이상 또는 여성 2점 이상인 경우 개개인의 특성 및 환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을 예방하고자 와파린 등의 비타민 K 길항제(VKA) 또는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복용한다. 그러나 약물의 항응고 효과가 클수록 출혈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문제가 뒤따른다. 임상에서는 항응고요법을 받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매년 약 1%에서 출혈이 나타난다고 추정된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출혈 관리 전략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항응고요법을 받은 심방세동
와파린은 60년간 항응고제 시장의 독주 자리를 지켜왔지만 2010년대 초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개발되면서 그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NOAC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고 국내에서는 2015년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신규 심방세동 환자에서 처방이 늘고 있다. 와파린에서 NOAC으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NOAC이 대체할 수 없는 와파린만의 확고한 자리가 있다는 데 중지를 모은다. 아울러 최근 와파린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이어 NOAC이
아픽사반이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까지 항응고제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모습이다.EMANATE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택적 심율동전환(elective cardioversion)이 필요하고 항응고요법을 받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아픽사반을 투약할 경우 와파린/헤파린 치료군보다 뇌졸중이 적게 발생했다.연구 결과는 28일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 핫라인 세션에서 소개됐다.심율동전환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시술이다.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들은 적절한 항응고요법이
전 세계적으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평가도구가 CHA2DS2-VASc 점수다. 2010년 유럽심장학회(ESC)와 2014년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부정맥학회(AHA·ACC·HRS)는 CHA2DS2-VASc 점수를 뇌졸중 위험도 평가도구로 처음 권고했고, 대한부정맥학회(전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도 지난 2015년 성명서를 통해 CHA2DS2-VASc 점수를 제시하면서 미국·유럽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서양인을 기준으로 한 평가도구를 국내를 비롯한
리바록사반(rivaroxaban)이 암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뇌졸중 예방 효과를 공고히 했다. 활성암(active cancer)이 동반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리바록사반으로 치료한 결과, 리바록사반의 랜드마크 연구인 ROCKET-AF 연구와 비슷한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그동안 학계에서는 심방세동이 암 발생을 예고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됐었다. 2014년에 Plos One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덴마크 심방세동 환자 약 27만명을 3.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모든 암에 대한 표준화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포스트 와파린으로 불렸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임상에서 와파린을 넘어선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NOAC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치료제로서 와파린 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와파린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3상 연구들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임상연구는 정해진 기준에 맞춰 환자를 모집하는 제한적인 통제 연구라는 점에서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 특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이에 학계는 실제 임상에서 많은 유형의 환자를 대상으로 NOAC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수술 중간 위험군에게도 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2014년 AHA·ACC 성인 판막성 심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초고위험군 또는 수술 고위험군에게만 TAVI를 할 수 있다고 명시했지만, 이후 발표된 연구 등을 근거로 3년 만에 권고안을 개정했다(Circulation 3월 15일자 온라인판). 이와 함께 비판막성
와파린을 복용 중인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JAMA 3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비가트란을 복용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보다 와파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골절 위험이 의미 있게 높았다. 특히 낙상 또는 골절 과거력이 있을수록 와파린 복용 시 골절 위험이 상승했지만, 이러한 과거력이 없었던 환자에서는 치료에 따른 골절 위험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이번 연구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와파린의 골절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일차 치료제로서 자리를 굳힌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n-VKA oral anticoagulants, NOAC)가 판막성 심질환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판막성 심방세동 또는 조직판막(bioprosthetic valve)을 이식받은 환자에게는 비타민K길항제인 와파린을 투약하지만, 이러한 환자에게서도 NOAC이 와파린 대비 비열등 또는 우월하다는 하위분석 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NOAC 적용 범위가 보다 넓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는 상황이다.와
심방세동 환자가 증가하고 뇌졸중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주목받는 치료제가 바로 경구용 항응고제 NOAC(New oral anticoagulant)이다. 와파린과 아스피린으로 대변됐던 기존 치료에 NOAC이 등장하면서 항응고치료제의 처방률과 임상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럽과 북미에서는 NOAC의 처방량이 VKA(Vitamin K antagonist, 와파린)를 넘어선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NOAC에 따라다니던 포스트 와파린이란 수식어가 무색해진 셈이다. AF 치료, NOAC 전과 후로 나뉜다지난달 발표된 GL
유럽의약국(EMA)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예방,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에 경구용 항응고제인 에독사반을 승인했다.비판막성 심방세동 대상 예방적응증은 1개이상 위험인자 동반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위험인자로는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75세 이상, 당뇨병, 뇌졸중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 병력으로 설정했다.에독사반은 Xa 인자 억제제의 항응고제로 15mg, 30mg, 60mg로 유럽에서 출시된다.현재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으로는 Xa 인자 억제제 계열인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환자의 76.6%가 1년 후에 치료를 유지하고, 2년 후에는 69.2%가 치료를 유지할 확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로버트 앤 해리엇 헤일브룬(Robert and Harriet Heilbrunn) 연구소, 마운트 싸이나이 아이칸 의대(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교수이자 GLORIA-AF 운영위원회 위원 및 연구 저자를 맞고 있는 조나단 핼퍼린(Jonathan Halperin) 박사는 “일반적으로 거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선택 시 위장관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할까? 이같은 물음에 미국 메이오클리닉 Neena S. Abraham 교수팀은 아픽사반을 우선 선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리바록사반, 디비가트란, 아픽사반의 위장관 출혈 위험을 비교한 결과, 아픽사반의 출혈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NOAC은 고정용량만 복용하면 된다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와파린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단 와파린 대비 위장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출혈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전략이 빛을 발했다.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새로운 전략은 리바록사반(rivaroxaban)을 기반으로 P2Y12 억제제 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1, 6 또는 12개월 병용하는 방법으로, 비타민 K 길항제(VKA)와 DAPT를 병용하는 표준전략과 비교해 출혈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현재 임상에서는 PCI를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증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VKA와 DAPT 병용요법을 표준전략으로서 권고한다. 하지만 이 병용요법은 출혈
의료계의 요구가 컸던 1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 로드맵이 마련됐다. 일단 1회용 수술포와 안전바늘주사기부터 별도보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내시경 소독수가도 신설, 내년부터 적용에 들어간다.초음파 검사 등 각종 산전 진찰검사에 대한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률도 20%씩 인하된다. 본인부담률 인하 대상은 검사를 포함한 전체 외래 진료비로, 논란이 됐던 '산전 초음파 검사비 역전현상' 함께 해소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도개선안들을 심의, 의결했다.수술포-안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