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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록사반, 암 동반 환자에서도 효과 탁월ROCKET-AF 연구와 유사한 뇌졸중 예방 효과 및 안전성 확인
박선혜 기자  |  sh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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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7.17  0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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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록사반(rivaroxaban)이 암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뇌졸중 예방 효과를 공고히 했다. 

활성암(active cancer)이 동반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리바록사반으로 치료한 결과, 리바록사반의 랜드마크 연구인 ROCKET-AF 연구와 비슷한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심방세동이 암 발생을 예고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됐었다. 

2014년에 Plos One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덴마크 심방세동 환자 약 27만명을 3.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모든 암에 대한 표준화 발생률(SIR)이 1.31배 높았다(Plos One 2014;9(8):e102861). 특히 3개월 내 SIR은 5배 이상 높아 심방세동이 암의 잠재적 마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해 JAMA Cardi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45세 이상 여성 약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과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추적관찰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보다 3개월 내 암 발병 위험도가 3.54배 높았다(JAMA Cardiol 2016;1(4):389-396). 이러한 위험은 1년이 지나도 이어졌다.

하지만 암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가 리바록사반 등의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복용해도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

연구를 주도한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Eva S. Laube 박사는 "활성암이 동반된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바록사반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이기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분석에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리바록사반을 복용한 활성암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163명이 포함됐다. 환자 아웃컴은 의료기록을 이용해 확인했다.

위험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이들에서 1년간 허혈성 뇌졸중 누적 발생률은 1.4%(95% CI 0~3.4)였다. 이는 ROCKET-AF 연구에서 리바록사반을 복용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1년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률이 1.7%인 결과와 비슷하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 1년간 주요 출혈 누적 발생률은 1.2%(95% CI 0~2.9)로, ROCKET-AF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주요 출혈 발생률 3.6%보다 낮았다.

단 치료 1년 후 비주요 출혈로 리바록사반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14%(95% CI 4.2~22.7)였고 누적 사망률은 22.6%(95% CI 12.2~31.7)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활성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사망률이 높았으며, 급성 허혈성 뇌혈관 발작(cerebrovascular insult)으로 사망한 환자는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Laube 박사는 논문을 통해 "활성암이 동반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항응고요법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리바록사반 등의 NOAC은 와파린 등의 비타민K 길항제(VKA)와 달리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많지 않고 음식을 가려야 하는 불편함도 없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적절한 항응고요법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7월 1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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