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네의원의 표준을 A의원으로 가정해보자. A의원은 2013년 하루 평균 62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월 평균 3142만원의 건강보험 급여비 매출을 올렸다.급여비 매출은 말 그대로 진료를 제공하고 받은 총액으로, 여기서 간호조무사 등 의원 종사자들의 월급과 전기세, 임대료 등 각종 관리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A의원의 순수익이 된다.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6년 현재, A의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하루 평균 59명으로 줄었다. 월 평균 급여비 매출은 3500만원으로 3년 전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지만, 그 사이 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부의 문재인 케어에 대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정주의학회 최세환 회장은 3일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주장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는 모든 게 포퓰리즘에서 시작된 것으로, 국민이 낸 세금인 만큼 국민들에게 먼저 물어봤어야 했다”며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문재인 케어가 MRI,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를 우선적으로 급여화하게 되면, 향후 환자들은 MRI 촬
문재인 정부가 파격적인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의료행위라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본인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특정 정책을 주제로 직접 대국민 브리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정책의 중요도를 높이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급여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오던 기존 방향에서, 일정기간 내에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
향후 5년간 문재인정부가 추진해 갈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됐다.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일차의료 활성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비급여 해소 등의 공약사항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 포함됐다.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문재인 정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담은 100대 국정과제와 487개 실천과제를 공개했다.총 100대 과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와 직접 관련을 맺고 있는 과제는 ▲사회서비스 공공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확충 ▲고령사회 대비,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지원
2019년 초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 새 병원 이름이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화의료원은 이달 학교법인 이화학당 법인이사회에서 이 같이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5월 일반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새 병원 이름 공모전을 시작, 네이밍 전문 업체의 병원명 개발, 의료원 및 의과대학 교직원, 학생 대상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쳤다. 이대서울병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의료원 설립 정신에 뿌리를 두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브랜드 고유 이미지를 담았다. 또 세계적인 첨단 IT
정부와 의료계가 비급여 급여화 공약 이행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비급여제도개선협의체 회의를 연다. 이 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회의로 주목을 끌고 있다. 새정부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놓고 공급자와 가입자, 정부가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비급여 급여화는 문재인 정부 보장성 강화의 핵심 키워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고가의 검사비, 신약, 신의료기술 등 건강보험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보장성 강화 등 민감한 현안들이 다수 포함됐는데, 세부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각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주요 5당 대선캠프는 오늘(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등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주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을 공개한다. 그동안 각 후보들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간헐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박근혜 정부 이후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와 선택진료비 개선 등 보장성 강화책들이 대형병원으로 집중된 연유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15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 2015년 전체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지난해보다 0.2%p 상승한 6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3년 59.2%, 2014년 60.5% 등 지속 상승 추세다. 다만 요양기관종별로는 보장률 변화에 차이가 있었다. 종합병원 이상 특히 상급병원의 보장률이
정의당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이 공개됐다. 대선주자 선정이 완료된 5개 정당 중 처음이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일 '보건의료 대개혁'을 기치로 하는 19대 대선 보건의료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한국 보건의료체계는 처참하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체계의 붕괴, 신종감염병 감시체계의 미비, 전임 정부의 의료민영화 시도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는 판단.심 후보는 "제가 보건의료 대개혁의 리더가 되겠다"며 "OECD 평균 건강국가,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 국민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이 3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공개 대상 의료기관의 숫자는 3666곳으로 전년대비 1.8배, 공개 대상항목의 숫자는 107개로 전년대비 2.1배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각 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진료비 공개대상 기준이 기존 150병상 초과 병원에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진료비 공개대상은 3666곳으로 전년(2041곳)에 비해 1.8배 늘었다.공개대상 항목은
2009년 이래로 5년 동안 비급여 진료비가 약 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병원급 이상 비급여진료비 발행유형별 구성과 현황’이라는 이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급여진료비는 2009년 6조 2425억원에서 2014년 11조 2253억원으로 최근 5년 사이 4조 9828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비급여율도 같은 기간 동안 13.7%에서 1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비급여 진료를 ▲신의료기술 신청절차를 거쳐
다빈치 로봇수술, MRI 진단료, 치과 임플란트 비용 등 병원마다 달랐던 비급여진료의 가격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대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는 지난 9월 30일 시행된 의료법 개정안에 따라 조사·분석한 결과다.공개된 비급여진료 정보의 골자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조사 대상기관이 지난해 887기관에서 2041기관으로 2.3배 대폭 확대됐고, 항목별로도 단순히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최
정부가 비급여진료비 가격 공개를 추진 중인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소비자단체와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심평원은 17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공개 관련 소비자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2013년 1월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상급병실료 차액 등 29항목에 대한 비급여진료비 공개를 시작으로, 2014년 153개관(300병상 초과 종합병원급 이상) 37항목, 2015년 12월 895기관(전체 종합병원, 한방·치과·전문병원)의 시력교정술료 등 52항목에 대해 공
비급여 진료비용 격차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비급여진료비로 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정부가 병원급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 비급여 진료비의 인하등의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별 비급여 현황을 공개하고,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2015년 기준 항목별 비급여 현황을 살펴보면, 상급병실료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비싸고 한림대성심병원이 가장 저렴했다. 서울아산병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호된 질타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건보공단, 심평원, 국민연금공단 등 소관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야당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었다. 남 의원은 과반수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이사회를 개최, 성과연봉제를 의결한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질타했다. 남 의원은 “최근 건보공단은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도입하면서 노사 관계가 악회되는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걸었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4년을 기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4년 63.2%로 전년대비 1.2%p 상승했다.건보공단 측은 이 같은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2014년 8월~9월 실시한 선택진료비 축소 및 상급병실료 개선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건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성원 개발상임이사가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 국민포장을 수여했다.이 개발상임이사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심평원에 근무하며 ▲전국민 의료보험 확대 및 정착 ▲평가항목 확대를 통한 평가업무 정착 ▲의약단체와의 관계 증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및 2대 비급여(선택진료·상급병실료) 개선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아울러 김재선 산학협력단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김 단장은 ▲진료비전자청구시스템(EDI) 사업 개발 ▲의료적정성 평가제도 정착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건보제도 발전에
개방병원을 이용하려는 의사들은 있지만 이 제도가 자리잡으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개방병원이란 2, 3차 의료기관으로서 유휴시설(병상)과 장비 및 인력 등을 참여병·의원과 계약에 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을 했고, 2009년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개방병원, 장점 많지만 이용하기 어려워 부산에 있는 베스트비뇨기과를 운영하는 권헌영 원장. 개방병원제도를 이용하는 몇 안 되는 개원의사다. 동아대병원 교수로 10여년 근무하다 개원을 한 후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12월 11일(금) 오후 1시 30분 본관 1층 B강당에서 ‘2016년 보건의료정책변화에 따른 원무발전’을 주제로 원무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전국 병 ․ 의원의 행정 관리자 및 원무 담당자가 대상이다.세미나에서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보험수가 등 내년의 중요한 보건이슈와 정책 방향 등을 강의한다.전용준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 부의장은 최신 빅데이터 현황과 보건의료계에서의 빅테이터 활용 사례 및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최근 의료계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함에
정부의 3대 비급여 해소정책 시행 이후, 서울아산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기존 총 진료비 대비 7.7% 수준에서, 올해 9월 4.6%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인데, 이에 따른 병원들의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목표치에 맞게 실효적인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만한 구체적인 통계가 제시되지 않았다.보건복지부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현장 방문에 앞서, 2일 '서울아산병원 의료비 경감효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해소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