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의 장에게 부여하는 '출생통보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왔다.정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출생통보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의료계는 온라인 출생신고제도도 일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출생통보제를 통해 전면적으로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의료계 반감은 여전히 크다. 이에 향후 국회에서 논의되더라도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이달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족관계의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약 14조원 증액 의결했다.의료기관 병상 등 손실보상금이 대폭 증액됐으며, 진단검사비와 치료제 구입비 등도 조단위 증액이 이뤄졌다.이날 국회는 효율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복지위는 7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전체회의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연달아 열었다.예결소위는 추경안 심사 결과 △보건복지부 소관 3조 2542억원 △질병관리청 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정보관리사에 이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에 대해서도 교육과정 평가인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이는 인정기관 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한 경우에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인정기관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대학등을 졸업한 경우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나, 의료기사의 응시자격은 해당 대학등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가 이재명 후보 공공의료 확충 공약 중 하나인 '전 국민 주치의제도' 공약 구체화에 나섰다.지난 17일 민주당 포용복지국가위 소속 남인순, 김성주, 서영석, 신현영 의원은 '주치의제 실현을 위한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정책토론회'를 함께 개최하며,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주치의제도' 공약 내용을 공유하고 시행방안을 토론했다.민주당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정책실과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예방의학회 홍윤철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인하대 의대 임종한 교수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공공의료 공백과 지역 의사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임상교수제도가 부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공임상교수가 전국적으로 1424명이 필요하며, 시범사업을 위해서는 최소 200명 규모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제도 정착을 위해 신분보장과 제도의 법제화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12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회 김성주, 남인순, 박찬대 의원 등이 공동으로 '지역 공공의료 강화, 의사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최우선 과제다!'라는 주제로 전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보건의료 정책을 논의할 범보건복지계 플랫폼이 구성됐다.이들은 간병제도 확대, 전국민주치의제도 도입, 공공방문간호센터 설치, 지역공공병원 확대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포용복지국가위원회의 출범식이 개최됐다.출범식에는 남인순 상임위원장, 김성주 수석부위원장, 고영인·김원이·서영석·신현영·최종윤·최혜영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각 국회의원들은 보건복지의 세부 분야별 책임의원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권영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역공공간호사제도 도입을 통해 10년간 2500명의 간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르면 2024년 도입을 목표로 제시하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국회에서는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간호사의 지역 안착을 위해 획기적인 방안이 더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역공공간호사법안을 심의한 회의록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법안 제정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지역공공간호사 전형으로 들어오는 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소장 임명을 두고 의협과 한의협이 다시 맞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남 의원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의계는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약가인하 처분 관련 소송 남용으로 인한 건보재정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건보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약가인하 소송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없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손실 상당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집행정지가 결정되지 않아 처분이 집행됐지만,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제조업자 등이 입은 손실 상당액을 건보공단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남인순 의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소장 임용에 의사 이외 의료인까지 임용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하도록 하던 것을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도록 개선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남 의원은 17일 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며,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실제로 보건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 보건소장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상반기 중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년 국정감사 서면 답변을 통해 119-권역심뇌센터-지역심뇌센터(신규) 등 지역단위 그룹이 참여하는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해 심뇌혈관질환 발병부터 최종치료까지 소요시간 단축 등 진료성과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같은 당 김성주 의원은 심뇌혈관 등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내 치료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복지부는 응급심뇌혈관질환의 치료성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원화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단일 부과체계로 전환해 가입자 간 형평성을 실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현재 정부는 내년 7월 시행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에서 재산과표 공제 확대, 최저보험료 인상과, 피부양자 제외자 보험료 부담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남 의원은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지난 2017년 합의된 사항에 국한되기보다 그간 사회, 경제,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발암물질(NDMA)이 검출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을 제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69개 제약사 중 대부분인 60개 제약사가 구상금을 납부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손해배상이 청구된 69개 제약사 중 60개 제약사가 17억 6200만원을 납부해 86.8%의 납부율을 보였으며, 9개 제약사가 2억 6700만원을 미납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9년 9월 69개 제약사에 20억 2900만원의 공단 손실금 손해배상 청구를 고지했으며, 같은해 11월 36개 제약사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등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했지만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보건의료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 전 회장의 유족이 7000억원을 기부한 후 여러 사업을 조정하고 있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의가 잘 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에서 적정성 재검토를 확정했다. 만약 재검토가 내년 1월까지 안되면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임신중절약 미프진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도 공방전이 벌어졌다.불법적인 유통에 따른 오남용을 막기 위해 신속한 허가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허가 이전에 미프진 용법용량, 낙태죄 법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 대치한 것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미프진이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허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임신중절 약물을 사용한 사람은 9.8%였다. 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일차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진료와 코로나19(COVID-19) 이상반응과 관련한 참고인들이 대거 출석했다.비대면진료 플랫폼과 의약품 택배 배송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격론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또한 의정협의체 논의의 진척이 없다면 정부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지위 국정감사에선 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진료가 화두였다.의원들은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닥터나우 장지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방역체계 전환이 도마 위에 올랐다.백신 이상반응 보상에 대한 여야의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재택치료 전원체계, 비대면진료 플랫폼, 문재인 케어 등도 주요 보건의료 쟁점으로 함께 거론됐다.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한목소리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나온지 1년 밖에 안 된 백신을 국민이 맞은 것은 정부의 말을 믿고 실천했지만 질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6년간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결정액은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징수율은 4.7%에 불과해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 존재로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이 일반병원에 비해 처방량을 높이고, 진료비는 비싸지만 질 낮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안전 및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이며,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순창군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021년 국정감사를 위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시군구별 인구 10만명당 누적발생률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