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인 국제간호협회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 특별초청강연회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차세대 간호리더들을 위한 간호전문직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윤종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강연회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다.이날 특별강연회에는 ICN 아네트 케네디 회장
서울의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의료와 IT를 아우르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서울의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2018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ITRC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4년 동안 매년 8억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의대 의료빅데이터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aortic stenosis) 환자에게 시행되던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TAVI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세계적으로 TAVI를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의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는 TAVI를 수술 중간 위험군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는 ‘성인 판막성 심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Circulation 2017;135(25):e1159-e1195)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8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 1층 알레그로에서 제2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승열 사무총장 선임과 이성규 기획위원장 겸 정책위원장의 보직변경 등에 관해 보고했다. 홍정용 회장은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 사무총장을 영입했으며 최근 병원계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자 임원 보직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무보고에서는 오는 6월 예정인 의료관련 감염 종합대책 마련과 관련해 전국 실태조사(2∼3월) 실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각 지자체의 가스, 건축, 소방분야 등에 대한 민관합동 현장방문 점검 및 자율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사우디 왕립위원회 산하 주베일병원(RCHSP : Royal Commission Health Service Program, Hospital in Jubail)과 500만 달러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은 지난 2년 간 국가방위부 프로젝트의 6개 대형병원과 70개 일차의료기관에 대한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 인지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사우디 현지에 2016년 1월 사우디 측과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SK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은 21개국 155건으로 연평균 14.4%라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미래를 장밋빛으로 보지 않는다. 2013년 이후 22%였던 성장률은 2014년 13%, 2015년 13%로 점차 하락세를 보여서다. 수치적 하락보다 더 나쁜 지표로 정부의 미흡한 운영 능력을 지목하는 이들이 더 많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병원을 지원하고자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을 만들었다. 여기에서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의 심혈관 임상혜택을 입증한 임상연구들 중에는 ADVANCE와 ASCOT가 대표적이다. 두 연구 모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적인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을 적용해 혈압강하는 물론 심혈관사건 위험까지 유의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이들 연구에 사용된 항고혈압제 전략에는 공통분모가 하나 존재한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억제제) 페린도프릴이다. 두 연구에서 페린도프릴은 칼슘길항제 또는 이뇨제와의 조합으로 적용했을 경우, 여타 항고혈압제 병용 또는 위약 대비 우수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ADVANCE의
세계 고혈압학계가 서울로 눈을 모았다. 올해 서울 한복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 2016)가 지난 9월 24~29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료됐다. 고혈압·심장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의 심장부에 모두 집결해 학술적 논의를 펼친, 우리 안방에서 언제 다시 볼 지 모르는 별들의 잔치였다. 우리나라 고혈압학계는 혈압 및 혈관질환 관련 이슈와 화두를 조목 조목 짚어가며 안방에서 세계로 고혈압 학술제전을 타전했다.이번 서울대회는 ‘Working Together for Better BP Control and CVD
"마취통증전문의 초빙제도가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의 병의원이 비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없이 마취를 하고 있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등을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이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간단한 수면마취라고 해도 치명적인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의 말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는 충분함에도 국민이 안전하지 않은 마취를 받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지적이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나 우리나라 미용 성형수술 사망 사고 등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없이 병원에서 수술하는 외과
이상지질혈증의 가장 대표적인 약제인 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 치료제로서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임상혜택을 검증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스타틴을 통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레거시 효과(legacy effects)를 두고 하는 말이다.legacy effects레거시 효과는 적극적인 혈당치료의 효과를 검증한 UKPDS 연구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신규 당뇨병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당조절의 합병증 예방효과를 검증한 UKPDS 연구에서는 유의한 미세혈관 합병증 감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런데 이 연구가 종료된 후 또 다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의 심혈관 임상혜택을 입증한 임상연구들 중에는 ADVANCE와 ASCOT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두 연구 모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적인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을 적용해 혈압강하는 물론 심혈관사건 위험까지 유의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이들 연구에 사용된 항고혈압제 전략에는 공통분모가 하나 존재한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억제제) 페린도프릴이다.두 연구에서 페린도프릴은 칼슘길항제(CCB) 또는 이뇨제와의 조합으로 적용했을 경우, 여타 항고혈압제 병용 또는 위약 대비 우수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특발성폐섬유증(IPF) 환자들 대상으로 한 연장연구에서 닌테다닙(Nintedanib)의 장기 효과가 관찰됐다.이번 연구는 INPULSIS-ON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로 7일 유럽 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 INPULSIS-ON 연구는 닌테다닙의 허가 근간이 된 INPULSIS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오픈라벨로 전환해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이다. 현재 734명의 참여하고 있다.중간 분석 결과, 닌테다닙은 기존 INPULSIS 연구에서 확인된 것 처럼, 장기적으로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의 질병 진행을 지연시켰으며 안전성
호흡기계 감염(respiratory tract infections, RTI) 치료시 항생제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왕립대학 Martin Gulliford 박사팀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영국 610개 의료기관(UK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에 등록된 450만명의 환자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항생제 복용을 위한 RTI 상담을 받은 비율은 남여 모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05년 53.9%에서 2014년 50.5%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여성
겨울에 출산을 앞둔 여성에서는 고용량 비타민D 보충요법이 하나의 '선택 옵션'이 될 전망이다.최근 '산모와 태아에서 비타민D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낸 무작위대조군연구(RCT) 결과에 따르면, 산모의 비타민D 보충요법에서는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의 뼈 형성에 유의한 혜택이 발견됐다. 다만 그동안 논쟁거리였던 출산 후 자녀의 골량(bone mass)에 미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공통된 주장을 폈다. 비타민D 보충요법을 적용할 임신부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확실히 정
땅콩 알레르기는 서구 지역 소아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된 역학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등이 2009~2013년 종합병원에 방문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74.7%가 식품이 원인이었고 땅콩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동서양에서 땅콩 알레르기 예방이 주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왕립대학 Gideon Lack 교수팀은 유아시기부터의 땅콩 섭취가
우리나라 의료기관 해외진출 건수가 지난 2010년 58건에서 2015년 기준으로 141건으로 5년동안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관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미국 등이었으며, 진출하는 의료기관이 점차 전문화·대형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은 2일 국내 의료기관, 그리고 공동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사와 전화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분석한 ‘2015년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5년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빅5 병원 중의 하나인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시티 리야드' (King Abdulaziz Medical City-Riyadh, 이하 KAMC-R)에 '베스트케어 2.0'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KAMC-R은 사우디 최고 의과대학 중 하나인 '킹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의과대학' 소속 병원으로 중동 최대 규모의 응급 및 외상 센터를 보유하고 입원 병상 1,300베드, 30여개의 전문 진료과 및 센터를 가진 사우디 최고 의료기관의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움 이사우디 5대 병원 중 하나인 리야드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King Abdulaziz Medical City Riyadh) 병원에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정보 분석용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Clinical Data Warehouse)를 수출한다.이 컨소시움은 지난 2014년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 6개 병원에 700억 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도입 계약 이후, 국내 기술진 특유의 성실함으로 올해 4월 첫 대상병원인 왕립 어린이 병원 개원을 성공한 바 있다.컨소시움 측은 "내년 1월
삼성서울병원이 제10대 병원장에 권오정(58세) 교수를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권 원장은 폐암과 결핵 분야의 권위자로서 삼성서울병원의 기획실장과 성균관대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는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는 전임 송재훈 원장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위기상황을 일차적으로 수습한 뒤, 본격적인 경영쇄신은 새로운 병원장이 주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으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이뤄졌다.권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하기 3년 전인 1991년에 해외연수 의료진 제 1호로 선발돼 영국 왕립브롬턴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SKSH) 수탁운영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맡게 될 전망이다.지난 7월 17일, 중국 호남성 악양시와 첨단 국제디지털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4일이 병원 개원 준비를 위한 인력확보 및 교육훈련 등의 목적으로 적정 규모의 현지 병원 인수 운영을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관계자와 악양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악양시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악양국제서울대병원은 1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