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당뇨병 환자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3배 위험도가 높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의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혈관계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심부전 등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식후 고혈당은 공복혈당보다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본론1) 혈당조절이 심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 연구 1990년도 시작
Metformin은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주된 기전인 경구 혈당강하제다. 주로 간 포도당 생산을 감소시켜 혈당을 낮추지만 이 효과는 강력하지 않으며, 간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포도당 생산에 필요한 젖산염(lactate)과 같은 물질의 추출을 줄여서 간 포도당 신합성을 감소시킨다. 또 간에서의 글리코겐 분해 억제, 근육에서 세포막 포도당수송체 증가에 의한 포도당 섭취의 촉진, 글리코겐합성효소 활성을 높여 글리코겐 합성 증가 등의 작용이 있다. 인슐린-의존적인 작용 이외에도 인슐린-비의존적으로 ad
최근 'Sulfonylurea 사용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이문규 교수가 맡았으며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 계명의대 김미경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국내 당뇨병 치료전략에서도 메트포르민이 1차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DPP-4 억제제는 2차 치료전략으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DPP-4 억제제 처방률의 증가와 함께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에 대한 추가요법으로 선택되는 비율이 40%가 넘는다는 점은 DPP-4 억제제의 입지를 확인시켜준다.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DPP-4 억제제들이 다수의 연구들을 통해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 중 지난해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가 눈길을 끈다. DPP-4 억제제인 제미글립틴과 메
최근 '새로운 DPP-4 억제제 Anagliptin의 유효성·안전성'을 주제로 가드렛®(Anagliptin) 런칭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박성우 교수와 이문규 교수가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와 서울의대 최성희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의 임상 경험’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원광의대 김남호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박환철 교수, 성균관의대 박승정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인슐린 저항성 관리의 최신 지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성균관의대 박성우 교수와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 성균관의대 이은정 교수,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39세 남성이 오른쪽 발등과 종아리에 발생한 통증 및 부종을 동반한 발적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5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았지만 불규칙하게 약물을 복용 중이었는데 sitagliptin 50 mg, metformin 850 mg을 1일 2회 복용하도록 처방 받은 상태였다.
Diabetes Obes Metab, 내분비, 권삼, 성균관의대, 교수, 삼성창원병원, 내분비내과, 인슐린, Metformin 단독요법,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치료 목표는 당화혈색소(HbA1c)를 7% 미만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많은 연구에서 혈당 관리가 엄격하게 이뤄질 경우 당뇨병과 관련된 혈관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에 기반한 약물 치료 요법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혈당강하 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에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HbA1c 수치를 7% 미만으로 조절하는 데 있어 vildagliptin, sitagliptin, saxagliptin, alogliptin 등의 dipeptidyl peptidase (DPP)-4 억제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들에 대한 메타분석 논문을 리뷰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가이드’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 성균관의대 이원영 교수, 광명성애병원 박석오 과장, 연세의대 이병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각 강연 뒤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200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의 환자 자료 및 NHIS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
Statin 복용으로 LDL-C 목표치 도달 후에도 TG 200 mg/dL 이상으로 추가적인 TG 관리가 필요한 환자증례54세 여성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고 치료 중이었으며, 신장 160 cm, 체중 56 kg이었다. 가족력상 환자의 어머니가 당뇨병의 병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중성지방(triglyceride, TG),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HDL-C)은 각각 185, 247, 43 mg/dL로 측
메트포르민(Metformin)의 항암효과가 속속 밝혀지면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기초 연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까지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연구만 성공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항암제가 탄생될 수도 있다. 1995년부터 메트포르민 항암효과에 주목‘국민’ 당뇨약인 메트포르민의 항암효과가 주목받게 된 배경은 1995년 Diabetes Care, BMJ, Am J Epidem, JAMA 등에 제2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이 각종 암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가 실리면서 부터다. 특히 1995년 JAMA에
간염, 간경변,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이 있지만 현재까지 지방간과 이를 세분화하고 있는 비알콜성지방간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는 인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B형간염, C형간염 등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더욱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간염과 관련된 질병은 많은 예방법이 보급되고 백신이 개발돼 유병률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무심코 지나치던 지방간, 비알콜성지방간의 유병률은 높아져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때가 됐다. 이에 간질환 관련 전문가인 단국의대 김석배 교수를 만나 다양한 간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외과 서석원 교수가 지난 11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년 제6회 미국간학회(AASLD) 학술대회에서 '기초 의학 젊은 연구자상(Basic Science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서석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세포주(cell line)에서 메트포르민과 면역억제제 병합요법의 항종양 시너지 효과(Synergistic anticancer effect of metformin in combination with immunosuppressant
인슐린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조절되지 않는 여성 당뇨병 환자에서Insulin Detemir (Levemir®)의 혈당조절 효과박희백 델포이내과 원장주요 증상 및 과거력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환자로 11년 전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51세 여성 환자다. 환자는 평소 식사량이 규칙적이지 않고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일주일에 4회 이상, 매회 소주 1병 반 이상을 섭취하는 음주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내원 당시 환자가 복용하고 있던 약은 vildagliptin/metformin 50/500mg 1일 2회, metformi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SGLT-2 억제제'슈글렛(Suglat)'이 8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보험약가는 705원으로,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슈글렛은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바로 슈글렛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약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또는 메트포르민을 2~4개월 이상 투약해도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이거나 공복혈당이 130mg/dl, 식후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슈글렛을 추가 투약시
국내 대사증후군 증가세대사증후군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의 대사적 위험도가 동시에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증후군’이라고 명명된 만큼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국립콜레스테롤교육위원회(NCEP ATP Ⅲ)의 정의는 대사증후군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NCEP ATP Ⅲ는 복부비만, 중성지방, HDL-C, 혈압, 공복혈당을 평가했을 때 3개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했다. 즉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이 중첩돼서 나타난 현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런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률은 일반성인보다 30% 정도 높은데, 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고인슐린혈증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 발생의 위험인자와 정확한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런 상황 속에서 당뇨병 치료제의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 당뇨병 환자에서 동반되는 암 종양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학계는 '기대반 의심반'으로 약물의 새로운 효능 발견을 함께 지켜봤다.전립선암 세포 성장 억제 메트포
경구 혈당강하제 3제 병용요법에서 SGLT-2 억제제의 역할경구 혈당강하제 2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추가에 따른 성공적 혈당관리 사례홍은경한림의대 교수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증례 간 정밀 검사를 위해 소화기내과를 방문한 58세 여성 환자가 혈당 관리를 위해 내분비내과로 의뢰됐다. 환자는 약 13년 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경구 혈당강하제로 관리해 왔으며 최근 지속적인 고혈당과 시력저하 발생으로 불편감을 호소했다. 병력 조사에서 고혈압 가족력 이외 특이 사항은 없었고 음주나 흡연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