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간경변증 환자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될 경우 예후가 더 치명적이고 특정 코로나19 치료제는 간수치를 상승시켜 약제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발표됐다. 13일 경북대의대 이유림 교수(소화기내과)와 14일 대구가톨릭대의대 송정은 교수(소화기내과)는 대한간학회의 'The Liver Week 2020' 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먼저 이 교수팀은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005명 대상으로 만성간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동국 교수(신경과)가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 도서를 지난달 24일 출간했다. 이 교수는 신경과 의사로서 수십 년간 신경병 환자들을 진료한 경험을 기초로 10가지 신체 부위에 대한 108가지 예방과 치료법을 책을 통해 제시했다. 다양한 신경병에 대한 원인과 증상, 대처방안이 간략히 기술됐으며, 몸의 특정 부분이 아프다면 이 책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수는 "신경병으로 고생하는 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반년이 지났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시기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 의료계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는 종식되기는커녕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다. 이 말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 속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은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쉽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의사가 사망한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던 간호사들이 잇달아 감염되면서 의료계 비상이 걸렸다.이런 가운데 간호협회가 간호사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잇달아 감염되는 원인을 초고강도 노동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대한간호협회는 7일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간호사 잇단 감염과 관련해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감염 노출 위험성과 원인을 긴급히 파악했다고 밝혔다.간협에 따르면 지난 5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구가톨릭대의료원(송재준 의료원장)은 대구지역 3곳 대학병원과 함께 대구시교육청과 '코로나19(COVID-19) 공동 대응 및 학교 감염병 관리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대학병원이 코로나19를 비롯한 학교 감염병 예방 등을 통해 대구지역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교직원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의학적 자문 △학생·교직원 감염병 검사 및 치료, 상담협조 △학교 감염병 예방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에서 전해진 편지 한 통이 코로나19로 고군분투중인 대구 현장 의료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서울 강서구의 한 13세 어린이로부터 현금과 손수 작성한 편지가 담긴 봉투를 지난 6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의사가 꿈이라고 밝힌 이 어린이는 편지를 통해 "원래 이 돈은 작년 10월 부터 올해 10월까지 모으려고 했다. 뉴스를 보다가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텐데 코로나 환자들을 계속 치료해주어 감사하다"며 자신이 모은 14만7천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 역시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는 6일 기준 93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 관리병동에 입원해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의료현장에 투입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170여명의 교직원들이 병원에 모였다. 이들은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일반병동과 응급센터가 폐쇄되면서 병원 내 확진자 발생을 막고자 병원 전체 방역 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40일이 넘은 가운데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사망자가 늘면서 현장 의료인력들의 체력 고갈이 우려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관리병동(음압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A 간호사는 "환자들의 상태가 굉장히 급변한다"며 "평소 중환자들을 경험했을 때는 예견되는 문제들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급박한 상황의 연속이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제9대 의료원장에 송재준(마르꼬) 신부가 취임했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22일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의료원장 송재준(마르꼬) 신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취임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김정우(요한)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재동 대구시보건복지국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상희 대구남구보건소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병원장 등 여러 내·외빈과 교직원 500여명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의료원이 지역 사회에 더욱더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고, 송재준 의
최근 ‘HER2양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허쥬마®의 Real World Data’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원자력병원 노우철 유방암센터장(한국유방암학회 前 이사장), 울산의대 김성배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박성환 교수가 맡았으며, 연세의대 정준 교수, 계명의대 박건욱 교수, UCSF Hope S. Rugo 교수, 연세원주의대 임승택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HER2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허쥬마® 선행화학요법 국내 Real World Data Trastuzumab 바이오시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유방암학회가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를 발판으로 아시아권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아시아 유방암 전문가들이 GBCC에 참석해 유방암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눔으로써 전문가 간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것이다.한국유방암학회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9회 GBCC 2019 개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GBCC 2019 조직위원회 박성환 대회장(한국유방암학회 회장,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연말 발표된 2016년 기준 한국 여성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영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장에 취임했다.박 교수는 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박 교수는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경근골격초음파를 임상에 적용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그는 "본 학회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경근골격초음파 경험과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안순태)는 오는 2019년 4월 19일 (금)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신세계관 101호에서 '게임, 커뮤니케이션으로 읽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경제·문화적, 정신의학적, 그리고 정책적 관점에서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져 왔다. 게다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TO)의 질병 코드화와 관련되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는 게임의 이용 및 과몰입에 대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게임과 커뮤니케이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 제15대 의과대학장으로 손호상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취임했다.손호상 교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내과 과장, 진료부원장 및 진료처장, 대구가톨릭의대 의학과장과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자 의과대학장, 영호남내분비대사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손호상 교수는 "보건의료와 의학교육 및 연구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인, 사회봉사와 발전에 기여하는 소명의식을 가진 의료인 양성이라는 의대 교육 목적과 의사로서의 지식뿐 아니라 인성과 의료윤리가 강조된 교육과정은 우리 대학의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21일 제15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홍정용 제38대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의결했다.상임이사회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째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12월까지 간호인력 정책소통 활성화 사업, 간호인력 운영체계 개선사업, 건전한 병원 조직문화 조성사업 등의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병원장 보직 변경에 따른 임원 보선이 의결돼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이 의무이사로, 백순구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이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제18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에 최정윤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취임했다.최정윤 원장은 1985년 경북의대를 졸업했으며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고 대학에서 연수를 했다.1994년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분과장으로 부임한 최정윤 병원장은 홍보실장(2003년-2004년)과 교육연구부장(2007년-2008년), 대외협력실장(2011년- 2012년)을 역임했다.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소장(2016년-2017년), 사단법인 류마티스학연구재단 이사장(2016년-2018년), 대한류마티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정영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8년판에 이어 2019년판에도 등재됐다.정영주 교수의 2019년판 등재는 유방‧갑상선 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 임상연구 및 SCI논문 발표, 유방학 교과서 편찬 참여, 학회활동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수많은 노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현재 정영주 교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노리스 종합 암센터 연구팀과 유방암을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병원 및 중국 장슈중의학병원 연구팀과 함께 다국가 통합의료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의료계를 놀라게 했던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AI)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의 봄날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2월 초 왓슨이 국내 처음으로 길병원에 들어왔을 때 의료계에 그야말로 광풍이 불었다. 당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꺾는 열풍과 맞물리면서 왓슨은 병원에 ‘혁명’을 불러올 것처럼 보였다. 왓슨이 의사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부질없는 고민을 하던 시기였다.국내 최초로 왓슨을 도입한 길병원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가 지난 11월 23일(금) 대한진단유전학회 평의원회에서 만장일치로 7대 회장에 선출됐다.전 교수는 2019년부터 2년간의 임기동안 대한진단유전학회의 학술적 발전 뿐 아니라 유전자진단 검사업무의 향상을 함께 도모하여, 국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임상적으로 유용한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창호 교수는 주요 유전자검사법의 가이드라인 발간과 검사 실무자들의 교육 등을 구상하고 있다.전창호 교수는 “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큰 영광이다, 국내 유전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