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제6대 회장으로 취임…임기는 2년

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영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영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장에 취임했다.

박 교수는 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박 교수는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경근골격초음파를 임상에 적용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그는 "본 학회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경근골격초음파 경험과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젊은 해외 학자들을 많이 초청해 국내 기관에서 연수 후 자국의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시행하는 워크숍 수준을 향상시켜 많은 의사가 새로운 초음파 기술과 경험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워크숍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새로운 초음파 기술인 탄성초음파를 신경근골격질환 진단에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다. 또 대만, 인도, 중국, 일본,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발전된 신경근골격초음파 경험과 기술을 해외 의사들에게 전수했고, 외국 학회 초청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국내 우수한 임상 능력을 세계에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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