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증질환자의 약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위험분담제(RSA)를 확대하고, 의료기술평가 연구 결과를 활용한 평가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위험분담제는 소득분위에 따라 환급 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저소득층의 고가약제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정부는 환자의 약제 접근성 강화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수반되는 재정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를 지출한 166만명에 대해 2조 2471억원이 환급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도 개인별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돼 상한액 초과금액을 23일부터 환급한다.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2020년도에는 총 166만 643명에게 2조 2471억원을 환급되며, 1인당 평균 135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이번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초과금 지급이 결정된 148만 564명, 1조 6731억원에 대해서는 개인별 신청을 받아 돌려줄 예정이다.본인일부부담금이 본인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현 정부 들어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10년 평균 인상률보다 높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건강보험은 사회연대의 원칙을 기반으로 가입자가 각자의 부담 능력에 부합하게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에 따라 의료비 혜택을 받는 사회보험제도라고 해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국민 단일 건강보험으로서 소득 재분배와 사회적 연대성이 강조돼 보험료 상한선을 제도화했다며, 보험료 상한선 수준은 국가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4년간의 성과를 자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그런 자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적정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법정 국고지원금 확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급여화가 시급하지 않은 분야까지 급여화하는 등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년간 보장성 강화로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 4년간의 성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보장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확산된 코로나19(COVID-19)로 의료기관의 내원일수가 급감한 가운데, 의원급의 타격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가 내원일수 감소에도 매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어려운 현실은 이번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0년 진료비통계지표' 중 '진료일 기준'으로 작성된 지표에서 확인됐다. 앞서 심평원은 분기별로 진료비 주요통계를 발표해왔지만, 이번에 공개된 지표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별급여 재평가 및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와 비급여 적합성을 평가 하기 위한 적합성평가위원회가 구성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에 따라 적합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적합성평가위원회는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결정 및 선별급여 재평가 등을 담당하던 급여평가위원회를 개편해 신설된 위원회다.적합성평가위는 선별급여 146항목(6월 기준 1183품목)에 대한 재평가인 적합성평가를 전담하고,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 1차 협상에서 한의계가 실손의료보험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소외됐다고 호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한의협과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상견례 및 1차협상'을 진행했다.한의협 이진호 협상단장은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전년을 기준으로 협상하다 보니 한창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해에는 의료기관의 어려운 부분이 반영 안 됐다"라며 "올해는 작년의 상황이 반영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가입자와 경제의 어려운 부분을 말하고 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가명정보 제공 절차와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기준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가명정보의 제공절차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운영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6월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이번 고시 제·개정안은 지난 4월 8일 개정, 시행된 암관리법에서 고시로 위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국가암데이터에 구축된 가명정보를 포함한 자료를 제공받으려는 사람은 서면 또는 전자적 방법으로 신청해야 한다.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 및 급여기준 개선 우선순위 결정은 정부 영향력에서 독립된 전문가만으로 구성된 기구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적용과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간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필수의료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필수의료 중심으로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의협은 지난 2019년 10월 필수의료 개념 정립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일방적 급여 항목 결정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병협 산하 임의단체 지위에 있던 대한수련병원협회가 정식 특별병원회로 승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병협 정기총회는 특별위원회 설치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 결과, 대한수련병원협회를 특별병원회로 심의, 의결했다.대한수련병원협회는 전국 수련병원들 간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공유로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을 제공하고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수련병원협회측은 병원협회에 그동안 임의단체에서 산하조직인 특별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향후 5년간 300만명의 국가 암데이터를 구축하고, 예방 가능한 암 발생을 20% 감소시키기 위한 암관리종합계획이 수립됐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암관리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담은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그간 국내 암생존율은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까지 향상됐으며,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0.4명으로 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 이사회가 682억여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대한병원협회는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예산안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환자안전교육 수입 등 정부 수탁사업관련 예산 569억 6700여만원이 포함됐다.순예산은 112억 9400여만원이다.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안 보다 223억여원이 감액된 것으로 공적마스크 수급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국 74개 대학병원을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사립대병원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 중 건강보험 보장률이 가장 높은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이며, 가장 낮은 병원은 차의과대강남차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74개 국립·사립 대학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총 74개 대학병원으로 국립대 14개(18.9%), 사립대 60개(81.9%)다.'건강보험 보장률'은 총 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비중으로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의사인력 가산이 축소되는 대신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가산을 차등 적용된다. 또, 한의계의 일차의료 왕진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건의 의결사항과 3건의 보고사항을 상정했다.의결사항으로는 △알레르기질환 검사 등 비급여 급여화 추진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 추진계획(안)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등이다.보고사항은 △일차의료 한의 왕진 수가 시범사업 추진방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9일 2021년 상반기 건강보험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2021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전은정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사무관) ▲2021년 상반기 건강보험 의료행위 수가 주요 개정사항(권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개발부장) ▲안초음파 검사 등 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이은주 건강보험심가평가원 급여관리부장) ▲항암요법 보조약제 등 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하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장)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김지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1부 팀장)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전국민이 무료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고,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독려해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신종감염병 위협 속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가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지만, 최소침습적 시술인 TAVI가 등장하면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돼 왔다.최근에는 TAVI가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SAVR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수술 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결국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병 위험 속에서 전례없는 마스크 대란, 병상·인력 부족 등 각종 비상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야만 했던 한 해였다.장기화된 신종 감염병 시대에서 공공기관과 공공병원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①전례 없는 전염병 위기 속 공공기관의 지나온 길, 가야할 길②공공의료체계 확대 '얼마나' 아닌 '어떻게'에 주목해야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3년차인 2019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64.2%에 그쳤다.정부는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비급여 진료비 상승이 억제됐지만, 의원·요양병원에서 이뤄지는 선택적 비급여로 그 효과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총 진료비는 약 103조 3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이 66조 3000억원, 법정본인부담금은 20조 3000억원, 비급여 진료비가 1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