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이필수 회장이 단식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5월 4일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부분파업을 시작할 방침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부당함 알리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필수 회장은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사인 제가 단식을 하는 이유는 잘못된 의료정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지금의 상황이 단순히 관련 직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의료계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및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을 돌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등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성명을 발표했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은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켜 국민 건강 및 생명 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의료인 면허취소법 역시 과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안이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이필수 의협 회장과 곽지연 간무협 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또, 병원협회와 의협 대의원회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희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본회의에 남아 있던 최현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의원들이 간호법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179표, 반대 0표, 기권 2표로 간호법안은 본회의를 통과했다.간호법안 국회 본회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협은 지난 26일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 의사 9명 중 5명이 가해 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특수 진료과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라며 “지난 3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전협은 가해 교수의 복귀가 철회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교체 등에 따른 총 11명 임원보선을 승인했다.먼저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부회장 겸 수련교육위원장으로 선임했다.무임소 위원장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을, 국제학술부위원장 및 대외협력부위원장에는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과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정책이사에는 최근 대한요양병원협회장에 취임한 남충희 영남요양병원 이사장이 맡았으며,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이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협회가 여당과 정부가 마련한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반면 간호협회는 합리적인 중재안 마저 거부해 더 이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지고 있ㄷ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중재안에 간호사 처우 개선 조항이 원안보다 강화됐지만 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인력 및 공공의료 확충를 찬성하는 의료단체가 설립돼 향후 활동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국내 보건의료를 살리고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17개 직능단체와 환자단체가 의기투합했다.더좋은 보건의료연대(이하 더보연)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보건의료정책 제안 및 제도화를 위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더보연은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민 건강권 향상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7개 직능단체 및 환자단체가 참여한 보건의료 정책 협의체다.모든 직능 단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어린이 장염부터 노년기 다빈도 질환까지 개원의들을 위한 최신지견이 총망라된 완전 대면 학술대회가 열린다.서초구의사회는 오는 29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현남 서초구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반가운 얼굴들을 한자리에 마주하는 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의료계 현실은 간호 단독법, 면허취소법 및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부족 등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75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또,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의원급 중심으로 재진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관련 진찰료 수가는 150~200% 인상되는 조건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 본회의는 22일 진행된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안건들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심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초기 복지부의 공적마스크 지원 사업 관련 의협 집행부와 경기도의사회 간 횡령 여부 갈등이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재연됐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공적마스크 관련 특별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9월 27일까지 특별감사를 진행했다.이번 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윤수 특별감사단장은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했다.이 단장은 감사 결과, 유상마크스 대금 지급 및 회수 현황을 확인했다며, 미지급금 및 미수급 발생 여부와 현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이어 미지급금 및 미수급 발생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성민 의장과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과 면허취소법 등 의료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천명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이 회원과 협회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의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포문을 열었다.박 의장은 간호법은 의료에서 간호를 떼어 내 분열하려는 시도로 의료 근간을 흔들고, 의료시스템의 혼란을 유발해 반목과 갈등으로 인한 파행으로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진행에 앞서 정부의 수탁고시 철폐를 외치는 회원들의 항의 집회로 일부 대의원들과 회원 간 고성이 오갔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앞서 회의장 뒷편에서 수탁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묵언 시위가 진행됐다.하지만, 일부 대의원 중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근조 이필수 의료 사망'이라는 플랜카드 철수를 요구하면서 항의자들과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전국 내과 및 1차의료협의회 회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0일 서울시특별시와 용역 계약을 맺고 감염병 대비 시민 건강 능력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언론이나 건강포럼·강좌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오는 25일부터 매일 오전 7시 55분 TBS교통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건강정보를 전한다. 주제는 감염병 유행상황 등을 감안해 매달 새롭게 정해진다.특히 오는 7월 4일 ‘식중독과 여행 시 여행 시 설사’, 10월 31일 ‘독감과 폐렴 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들 83%가 27일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시 총파업에 찬성하면서 비대위 투쟁 동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전체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간호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성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 의사 83%가 총파업에 찬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대학교수 등 전 직역에 걸쳐 집계된 이번 설문조사 내용 중 과거 총파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대학교수들까지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김태경 비대위 부대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폐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천명했다.특히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과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내과의사회는 20일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본격적인 제도화를 위한 법안 발의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발의된 법안은 의료계가 제시했던 필수조건을 넘어 위험한 규정들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인증되지 않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대안은 바로 총파업이다.의사들만 파업에 참여했던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간호조무사와 응급조무사, 임상병리사 등도 참여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의사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전공의들의 참여 여부가 총파업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투쟁 선봉에 선 비상대책위원회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비대위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SNS 자살 생중계와 동급생 타살 시도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인 바 있다.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청소년을 위한 기관 설립과 법적 보완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신과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자살 생중계 및 타해 시도 후 자살 사건과 관련,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은 청소년들에게 큰 슬픔과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의사회는 “한 청소년이 외국의 사례를 모방, 자살을 생중계했다는 점은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며 “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허용해야 한다고 산업계가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G7 국가들 대부분이 사실상 초진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코로나19 이전 주치의제도를 시행 중인 영국과 미국만이 비대면 진료 초진을 허용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8일 G7 국가들의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상황을 코로나19 이전 및 기간, 현재로 나눠 기간별로 재검토했다.그 결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의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