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정원 확대 수요 추계를 위해서는 외국의대 출신자 유입 현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외국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국내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이 총 409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합격자는 247명(합격률 60.4%)이다. 응시자 출신 대학은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 한국의 인지도가 75.1%로 전년 대비 3.5%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일본 및 호주, 프랑스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1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후, 2회차 조사로 첫해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해는 바이오헬스 제품과 함께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 실시한 것이 주목할만하다.조사 대상국은 한국의 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꿈의 암치료기로 평가받고 있는 중입자 치료기가 국내에서 본격 가동된 가운데, 연세암병원은 12일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거행했다.지난 4월 28일 첫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연세암병원은 현재까지 총 1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치료를 받은 암 환자들은 모두 전립선 암을 앓고 있었으며, 총 3주간 12회의 조사를 받았다.1호 외국인 환자도 치료를 받았다. 그는 50대 러시아 환자로 전립선 암 1기로, 환자는 러시아에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예약된 환자는 50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3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사용자 중심의 환경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디자인, 강력한 보안이 특징이다.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빅데이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새 홈페이지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 등과 상호 연계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진료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치료제 개발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2021년 말 국회의원에게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승인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한 사업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0대 사업가 양 모 씨는 한 제약사 임원으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9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이번 혐의에 현역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고위 관계자도 거론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공단까지 의사 출신이 수장을 맡을 경우 국민을 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립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수가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차기 이사장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인사는 공단 이사장 선임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선임이 유력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항당뇨병제로서 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약가는 611원으로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의 적응증을 확보했다.대웅제약 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엔블로는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HbA1c) 감소, 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 COPHEX 2023에서 고압증기멸균기 ‘ENBIO’를 통해 소독·멸균 기술력을 알렸다.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천청운)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 COPHEX 2023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휴온스메디텍은 B CLASS 타입의 카세트형 고압증기멸균기 'ENBIO'와 공간 멸균기 '휴엔 IVH ER'를 선보이며 감염 예방과 멸균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E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주미 교수(외과)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메디컬 코리아 2023'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부천성모병원은 김주미 교수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한국의료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러시아의대 졸업 후 가톨릭대 외과에서 전문의를 획득했다. 2015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외국인 환자 의뢰부터 치료까지 직접 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의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0061은 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엘병원은 해외의료진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2023 제13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이날 행사에서 시엘병원은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 포상이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항당뇨병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영목)는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임상3상 시험을 허가받고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만 19세 이상 성인 176명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 등 4개 기관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종료된 임상2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Envlo)’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파트너사는 ‘목샤8 (Moksha8)’이다.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8436만달러(약 1082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빠른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현지 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급감한 제약업계의 기술 수출이 올해 반등 가능할지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약 47조원의 기술 수출 성과를 올렸고,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25%가량 성장했다2021년에는 기술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계약금 비공개를 제외하고 13조 3723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는 기술 수출 총액이 급감했다. 의약품 수출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0조 7300억원을 올렸지만, 기술 수출은 절반 이상 급감한 6조 7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과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3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소송은 자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휴젤은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자적인 연구 및 개발과정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회사 측은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개발시점과 경위, 제조공정 등이 문제가 없음이 확인될 것이라며,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의 소송 결과는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소송에 영향이 없다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L하우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 허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WHO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함에 따라 중·저개발국 백신 생산 인재 양성을 통해 백신 생산 역량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실제로 국가 및 지역간 감염병 대응 역량의 격차는 이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요소수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에 따른 국가적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의약품 공급 상황 또한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됐다고 보고된 완제의약품 567개 중 31개가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고, 이 중 17개는 국가필수의약품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최근 5년간 평균 28% 수준에 그친 낮은 원료의약품 자급률 탓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원규장)이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과 우크라이나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현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 의존성이 높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인슐린 공급 차질 우려가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보면서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HO는 가장 시급히 필요한 물품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올로키주맙(olokizumab)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대비 비열등하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새로운 RA 치료제 등장에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생물학적 제제 IL-6 억제제인 올로키주맙은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이 개발한 약물이다. 같은 IL-6 억제제인 악템라(토실리주맙), 사노피아벤티스의 케브라자(사리루맙)가 T세포 활성과 B세포 증식 등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반면 올로키주맙은 당단백질 130(GP130)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