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질환 유병률↑위장관질환이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공식이 확립돼 있는 가운데 국내 위장관질환 유병률은 사회고령화 추세를 타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GERD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반적인 관리전략을 정리한 2020 서울 GERD 컨센서스(J Neurogastroenterol Motol. 2021)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GERD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 위험요인이 증가할수록 간암 발생과 사망률도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은 B형 간염 환자가 대사질환 위험요인을 보유할수록 간암 발생 및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전 세계 2억명 이상 환자가 앓고 있는 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 및 간암을 유발시키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흔한 질환으로 의학적,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주요한 질환이다.현재 B형 간염 환자에게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저해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희귀질환 영역까지 접수할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희귀질환인 악성복막중피종(MPeM)에서도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MPeM은 희귀질환이면서 공격적인 악성 종양으로 알려진다. 5년 생존율은 20% 미만으로 알려진다.MPeM은 젬시타빈과 같은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치료법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반응률은 10% 미만으로, 미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간세포암(HCC)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베이진이 개발하고 노바티스가 판권을 가진 티스렐리주맙(Tislelizumab)이 임상2상에서 청신호를 보인 덕분이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Ghassan K. Abou-Alfa 교수 연구팀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티스렐리주맙을 투여한 결과, 데이터 컷오프 시 67% 반응률을 보였고, 12개월째 79% 환자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티스렐리주맙은 휴먼 면역글로불린 G4 항 PD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좋은 약에 또 다른 좋은 약을 더했는데, 결과는 별로였다.간암 치료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던 입센·엑셀리서스의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와 로슈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이야기다.결론적으로 카보메틱스+티쎈트릭 조합은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COSMIC-312 중간분석...OS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입센과 엑셀리서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COSMIC-312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렸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간세포암 치료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을 진행했다. 최근 몇년 동안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수많은 약제가 승인되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ASCO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전문가 패널에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성 간세포암 전신요법에 대한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3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경화가 아닌 만성B형 환자는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간세포암(HCC)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간경화인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HCC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최원묵 교수(소화기내과)와 서울대병원 장희준 교수(소화기내과)가 발표한 이 두 가지 연구는 지난 13일~15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공개됐다.먼저 최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는 2005~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경화가 아닌 만성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이 음주보다 여성의 건강을 더 위협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간학회(AASLD)에서 캐나다 퀸즈대학 Jennifer Flemming 연구팀이 발표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1946년 이전과 1946~1964년 즉 베이비붐 세대 여성의 NAFLD로 인한 간경화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1946년 이전 여성 중 10만명당 140명, 베이비붐 시대는 10만명당 100명이 NAFLD로 인한 간경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임선영 교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온라인 일본-대만-한국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일본-대만-한국(JDDW-KDDW-TDDW) 소화기 국제 연관학회는 아시아 각국 소화기 분야에서 매년 한명씩 괄목할만한 최신 연구결과를 보이는 의사를 라이징 스타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최혁순 교수는 상부위장관 분야에서 ‘식도위접합부 종양에서 최신 내시경 치료(New Endoscopic Technology for G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바이엘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으로 한정돼 있던 전이되고 절제할 수 없는 간세포암(HCC)의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8월 27~29일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간학술대회(DILC 2020)에서 이전에 로슈의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센트릭)과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을 병용한 'IMbrave150' 연구와 BMS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1mg과 이필리무맙(제품명 여보이) 3mg을 병용한 'CheckMate 040' 하위연구'가 공개됐다.IMbrave150 연구는 이전에 소라페닙으로 치료를 받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C형 간염(HCV)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이후에도 간세포암(HCC)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진은 HCV 환자의 감시(surveillance)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와 이집트 연구팀이 직접작용항바이러스(DAA) 치료를 받고 지속바이러스반응률(SVR)을 달성한 만성 HCV 환자를 대상으로 간세포암(HCC) 발생 여부를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8월 27~29일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간학술대회(DILC 2020)에서 발표됐다. 만성 HCV 환자에게 DAA를 기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년만에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월등한 생존기간과 반응률 개선으로 간세포암 환자들의 임상적 혜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국로슈는 12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1차 치료 허가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IMbrave150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에 대해 1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한국로슈는 지난 7월 31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로서 아바스틴(베바시주맙)가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면역치료옵션으로 자리잡게 됐다.이번 허가는 IMbrave150 3상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IMbrav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캐논메디칼(대표 김영준)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구팀이 간질환을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 Liver Package와 CVI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저널에 게재되면서 임상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캐논메디칼은 두 진단 기술은 만성 간질환부터 국소 간 병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간질환 통합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우선 Liver Package는 캐논의 복부 영상 핵심 기술로, SWE(Shear Wave Elastography), SWD(Sh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면역항암제들이 간암 1차 치료제 진입이라는 벽을 뚫을 수 있을까? 일단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최근 절제할 수 없는 상태의 간세포암(HCC) 환자에게 로수의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센트릭)+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바이엘의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단독요법보다 우수하다는 임상 3상 연구결과가 나온 덕분이다. 티쎈트릭은 면역항암제 중 치료가 어려운 간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존효과를 보여준 첫번째 면역관문억제제다. 이번 임상은 항 PD-L1제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억제제 간 조합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을 과장해서 장점을 내세웠지만, 중국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산소보충 등 코로나19 표준 치료와 동등하게 나타났다.외신 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SPHCC(Shanghai Public Health Clinical Center) 연구팀은 3일 Journal of Zhejiang University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하이드록시클로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DC)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유럽의 경우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기술(Cytoplasmic Transduction P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이 2024년에는 480억달러(한화 약 56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8년 대비 면역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는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38회 JPM Healthcare Conference Review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을 분석했다.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화이자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로슈는 지난 23일 2019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19)에서 티쎈트릭(성분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IMbrave150 결과를 발표했다. IMbrave150은 이전에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적, 다기관,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다. 환자들은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또는 소라페닙 치료군에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 이전에 전신 요법을 받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기술(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CTP)를 보유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