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아바스틴, 간세포암서 OS 개선 입증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세포암서 OS 개선 입증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11.2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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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ESMO Asia 2019에서 연구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로슈는 지난 23일 2019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19)에서 티쎈트릭(성분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IMbrave150 결과를 발표했다. 

IMbrave150은 이전에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적, 다기관,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다. 환자들은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또는 소라페닙 치료군에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 이전에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넥사바(성분 소라페닙)과 비교해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넥사바 대비 사망 위험(OS)을 42% 감소시켰고(HR=0.58; 95% CI: 0.42–0.79; p=0.0006),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PFS)을 4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59; 95% CI: 0.47–0.76; p<0.0001).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개별 약물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간세포암종은 간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75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시아 환자가 대부분이고 특히 중국 환자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 밖에 유럽과 미국에서도 간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간암 환자는 1980년과 비교하여 3배 넘게 증가했다.

간세포암종은 주로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음주로 인한 간경변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된다.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의 예후는 전신 치료법이 적기 때문에 좋지 않고, 진단 후 1년 생존율이 50% 미만에 불과하다. 

로슈 최고 의학책임자이자 글로벌 제품 개발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Levi Garraway 박사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의 표준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의 개선을 보인 치료제는 10년 만에 최초”라면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공격적인 질병인 간세포암 치료 방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로슈는 환자들에게 이 치료 옵션을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각국의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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