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기술(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CTP)를 보유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크레아박스를 개발 중이다.

간암치료제(CreaVax-HCC)는 임상 3상 중이며,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는 임상 1/2상이 진행되고 있다. 

JW크레아젠 이경준 대표는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백신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으로 기술 보호와 함께 기술이전과 같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원천기술 관련, 국내 특허는 2015년에 취득했고,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