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당뇨병 환자에게 첫번째 적용하는 약물치료 전략으로 경구혈당강하제 3제요법의 임상혜택을 입증한 사례가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ADA 2017)에서 발표됐다.당화혈색소(A1C)가 매우 높은 상태에 혈당강하제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처음부터 3제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2제요법 대비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당조절 혜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호보완 기전의 약제를 조합해 A1C 조절률은 높이면서도 저혈당증 위험은 낮춘 것이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3제 병용요법 초치료(initial therapy)의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약품은 2013년부터 범부처와 보건복지부로부터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 HD-6277에 대한 효능과 혈중 농도,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비임상 단계 결과를 오는 9일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 발표에서 HD-6277의 경쟁물질인 ‘파시글리팜(fasiglifam, TAK-875)’ 대비 간 독성에 대한 안전성과 약효 우위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HD-62
2017년 국내외 당뇨병 전문가들을 위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치료 지침서들이 공개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 전략에서 보현평 치료 전략으로 변화를 줬고, 미국내과학회(ACP)도 2012년이후 5년만에 당뇨병 치료지침서를 발표해 당뇨병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 가지 눈여겨 봐야할 점은, 이들 지침서 모두 지금까지 나온 당뇨병 약물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결과 등을 상당 부분 참고해, 새 약물를 치료전략에 대거 추가했다는 사실이다. 메트포르민을 선두로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피오글
미국내과학회(ACP)가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지침서 개정판(ACP Clinical Guidelines) 을 발표했다.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눈에띄는 점을 한가지 꼽자면 메트포르민 활용폭이 확대된 부분이다. 현재 ACP를 비롯한 미국당뇨병학회(ADA) 등도 제2형 당뇨병 환자 초치료에서 메트포르민을 가장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ACP 지첨서 개정위원회의 최고 책임자인 Amir Qaseem 교수는 "경구약제치료전략에 변화를 주는데 약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까지 나온 최신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초치료는 역시 메트포르민제2형 당뇨병 환자 초치료 전략은 메트포르민을 우선 권하면서 변함없는 처방 1순위 자리를 유지했다.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경구약제 단독요법 1차 치료에서 메트포르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러한 배경에는 몇몇 연구를 통해 A1C 감소효과, 부작용, 체중증가, 저혈당 발생, 경제적인 측면 및 장기간 심혈관질환 발생 면에서 메트포르민이 초기 경구약제로 우선 선택될 수 있다는 근거가 상당수 확보됐기 때문이다(BennettWL, Maruthur NM Ann intern Med 2011;154
GLP-1 수용체, 현 당뇨병 치료 니즈 채웠다 GLP-1 수용체의 적극적인 개발과, 임상적 효능 관련 연구가 활발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병태생리에 맞는 다양한 약제가 요구된다. 특히 혈당 및 체중조절을 하면서 베타세포의 점진적인 소실을 막는 약제가 필요한데, 'GLP-1 수용체'가 현 당뇨병 치료의 니즈를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GLP-1 수용체는 엑세나타이드(exenatide),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 리라글루타이드(lir
메트포르민이 2017년에도 처방 1순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미국내과학회(ACP)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치료 처방 내역을 검토한 결과 메트포르민이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가장 우세했음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학 Matthew J Crowley 교수팀의 주도하에 이뤄진 연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관련내용 역시 올해 발표된 미국내과학회 지침서에 함께 수록됐다.연구팀은 메트포르민 처방 이력이 있는 제2형 당뇨병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치료제인 SGLP-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보호 기전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서울의대 임수 ·오태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이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의 원인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인 당뇨병 역학 데이터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6'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13.7%로 나타났다.특히 예비 당뇨병 환자군인 당뇨병 전단계 해당 인구는 25%로, 앞으로 당뇨병이
혈당조절 목표치는 A1C 6.5% 이하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내분비학회(ACE)가 올해 공동으로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양 학회는 저널 Endocrine Practice 2016;22(No. 1)에 ‘AACE/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했다.AACE/ACE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에 더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혈관 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
영진약품(대표 박수준)과 한국세르비에(대표 콜레트 로쉐스)는 당뇨병약 '디아미크롱 서방정(글리클라지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DVANCE 연구(5년 관찰)에서 디아미크롱(글리클라지드) 기반요법은 HbA1c(당화혈색소)를 6.5%까지 조절하고 이를 장기간 유지함은 물론, 중증 당뇨병 합병증의 상대적인 위험을 1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약물이다. 2014년에 발표된 ADVACE-ON (10년 관찰)에서는 말기신부전(ESRD)이 46%(P=0.007)까
1. 서론당뇨병 환자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3배 위험도가 높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의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혈관계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심부전 등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식후 고혈당은 공복혈당보다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본론1) 혈당조절이 심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 연구 1990년도 시작
메트포르민이 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경구약제로 우선 선택될 수 있다는 근거가 미 연구진에 의해 추가로 제시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Nisa M. Maruthur 박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4월 1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메트포르민이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물론 저혈당 발생율. 체중증가률이 낮아 2형 당뇨병 환자의 초치료에 우선적으로 처방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3월까지 MEDLINE, EMBASE,
“고혈압 환자의 70% 이상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 대상” 미국고혈압학회 항고혈압제 병용요법 성명 J Am Soc Hypertens 2010;4:42-50“2013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45%에게 혈당강하제 2제병용 처방, 3제병용은 16%” 대한당뇨병학회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중강도 스타틴에 에제티미브 추가하는 병용전략은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부가적인 심혈관 혜택 제공” 미국당뇨병학회 당뇨병 가이드라인 Diabetes Care 2016;39:S60-S71“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고L
서울의대 박경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2015년 11월 11일자 온라인판에 보고한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이 모두 용의자로 지목되는 한국인, 더 나아가 아시아인의 당뇨병 유병특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박 교수팀은 10년 추적·관찰연구를 통해 한국인에서 인슐린이 기능을 못해 고혈당이 지속되고 있음(인슐린 저항성)에도 인슐린을 계속 공급해야 할 췌장 베타세포 기능 또한 제 역할을 하지 못함(인슐린 분비능 저하)에 따라 제2
우리 시대의 당뇨병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아직 “인류의 당뇨병은 이것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광의의 병태생리는 명시하기 어렵다. 당뇨병, 아니 당뇨병에 대한 인간의 이해가 계속 진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더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역설적인 복잡성을 갖고 있다. 지역과 인종에 따른 당뇨병 유병특성이 다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당뇨병 발생의 새로운 기전이 탐구되고 있다.인슐린 저항성이 지배하는 서양의 당뇨병유럽과 북미의 서구형 당뇨병은 전통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지배적이다. 성인 당뇨병 발생의 병태생리
제2형 당뇨병에는 낮은 인슐린 분비능과 높은 인슐린 저항성이 모두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경우 전통적으로 취약한 인슐린 분비능의 조류에, 최근 생활습관 서구화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조류까지 겹치면서 제2형 당뇨병 대란의 유속이 더욱 빠르고 거세지고 있다.인슐린 저항성서양의 경우 비만 - 인슐린 저항성 - 고혈당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가 제2형 당뇨병의 유병특성을 지배하고 있다. 비만인 성인에서 인슐린 민감도(감수성)가 감소해 저항성이 발생하고, 제 기능을 못하는 인슐린을 보충하느라 더 많이 일해야 하는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노인 당뇨병 환자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만을 담은 새로운 개정안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서는 장기간의 집중적인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인 환자에 따른 개별화 및 간소화된 치료전략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장기간 집중 관리가 옳다" 지침서는 먼저 장기간의 집중적인 당뇨병 관리를 두고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고 활동적인 노인 환자라면 젊은 환자들과 비슷한 혈당 목표치를 세우고, 거기에 맞는 치료전략을 세우도록 명시했다.반면 당뇨병합병증을 동반하거나, 기대여명이 얼마남지 않거나,
당뇨병 환자의 맞춤치료 접근법에는 약제선택도 근간을 이룬다. 원하는 혈당조절 목표치를 이루기 위해 어떤 약제를 선택하느냐의 문제다. 이 분야에서는 당뇨병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또는 환자의 임상특성만큼이나 다양한 기전과 효과의 약제들이 구비되면서 맞춤선택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2016년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의 주목되는 변화 중 하나는 약제특성 부분에 새로운 근거들이 다수 반영됐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혈당강하제 계열별로 약제특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에 근거해 적절한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선택
치니 심혈관질환 위험 높을 수밖에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 데이터인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5’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 및 건강검진자료를 기반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관련 역학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학회는 지난해 6월 건보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공단 전수자료를 넘겨받아 진단코드부터 의료행위, 약물사용 등 실제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17개 세부 연구를 진행해 왔다. 공단의 빅데이터를 통해 한국인 당뇨병의 유병특성에 관한 대표적 통계치를 내놓은 것이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2016년의 시작을 제2형 당뇨병 환자 표준진료지침(the group's type 2 diabetes care guideline) 발표로 출발했다. 특히 이번 지침서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조절이 가능하도록 '열린 목표치'를 명시한 점이다.2015년도와 마찬가지로 저혈당증 위험이 없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는 A1C 목표를 6.5% 이하로 권고했지만, 추가적으로 저혈당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질환을 동반한 환자 등은 A1C 6.5% 초과로 설정하되 환자 상태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