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주요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 등 이식형 심장기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황유미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97명의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환자 경험을 분석,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은 해외에서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이용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비만 치료제인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바탕으로 심혈관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지 학계 관심이 모인다.13~15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레타트루타이드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레타트루타이드의 유용성 및 심혈관 예후 개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레타트루타이드는 GIP/GLP-1/글루카곤(GCG) 수용체 삼중 작용제로, 비만 치료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를 위협하는 신약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말기 암환자의 가족 간병인들은 임종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2021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임종에 대한 대비와 정서적 고통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가족 간병인의 우울과 불안이 증가했다. 특히, 장례 절차, 장지 선정 등 실질적인 준비 여부가 불안과 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 (APASL STC 2023)'가 9월 21~23일 부산 BEXCO 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700여명이 현장 참가한 APASL STC 2023에서는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바이러스 간염의 역학, 예방, 진단, 치료,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바이러스간염 퇴치를 위하여(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라는 주제에 걸맞게 공공보건의료에서 바이러스간염 관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공동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공동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를 조기 투약하면 사망과 심부전 등 모든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의 심근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취임했다. 배시현 신임 병원장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필수의료체계 붕괴 등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의료를 지탱하는 거점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 서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진단 시 환자의 신체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2017년 12월~2020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이 지난달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받았다. 환자
부정맥은 고령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심장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사회고령화로 인해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2020년 부정맥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연평균 5.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80세 이상에서는 연평균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지속성 부정맥인 심방세동 환자수도 고령에서 꾸준히 많아지고 있다. 대한부정맥학회에 따르면 심방세동 국내 유병률은 2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홍재택 교수(신경외과)가 대한경추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은평성모병원은 홍 교수가 최근 열린 제16차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홍 교수는 "우리나라 경추 질환 연구와 치료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향후 경추 질환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학술 교류와 다학제 연구, 교육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홍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연구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복수 및 흉수를 활용한 진행성 난소암 재발 예측인자를 발굴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용석, 정민진 교수팀 연구 결과,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암세포 관련 면역 수치가 난소암 재발 등 예후를 정교하게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5년 11월~2021년 12월 진행성 난소암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말초 혈액과 악성 복수 및 흉수 내 림프구-단핵구 비율을 분석했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Mortality and Survival in IPF연자 박선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중 가장 흔하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병이다. IPF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IPF는 비가역적인 진행성 폐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섬유성 ILD이며, 6개월 이상 원인불명의 만성 호흡곤란, 기침, 흡기 수포음을 동반한다. IPF의 예후와 예후인자 IPF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7일 서울지역 여성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 및 전공의 교육 문제를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성우 일산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우인 경희대강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최승혜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또, 전공의 교육문제와 야간 입원 전담 의사의 복수 병동 보기 완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슈파스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AI 닥터 GPT 개발을 위해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가톨릭대 외과학교실(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이상 8개 부속병원)은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슈파스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패혈증 분야 AI 닥터 GPT를 외과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6일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에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재 직면한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회원병원들은 감내해야 할 무거운 짐인 동시에 기대되는 우리의 미래"라며 "지금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수미 준비위원장(이대서울병원장)이 사회 겸 좌장을 맡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가톨릭 은평성모병원 박형열 교수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비대면 진료의 병원계 대처방안'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표적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최적 1차 항암제를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공동교신저자)·박성수(공동1저자) 교수팀은 홍익대 화학공학과 구자민(공동교신저자, 임프리메드코리아 이사) 교수팀과 함께 국내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약에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를 미리 알아냄으로써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고 비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서울대와 국제 다발골수종 연구재단의 192명 다발골수종 빅데이터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주년을 맞아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은평성모병원은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 안정적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척추관 협착증 동반 골다공증 환자는 일반적인 골다공증 환자에 비해 골밀도 개선을 위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투여 약제에 따라 치료 결과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이준석, 박형열 교수팀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사용한 여성 환자 346명을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골다공증만 있는 군(그룹1, 178명) △척추관 협착증 동반 골다공증군(그룹2,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 이하 다기관 연구클러스터 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이 진행하는 '혈액암 RWD를 활용한 면역항암첨단제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 과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1차 출연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다기관 임상연구 컨소시엄은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 은평성모병원 신승환 교수, 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서울대병원 등으로 구성돼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