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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병원 외압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삼성서울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의료계 총파업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전체 전공의 4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왔다. 13일까지 진행된 투표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단계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사퇴한 것은 맞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인다"면서도 "사퇴 이유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 병원의 한 보직자는 "병원 외압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의대병원
임솔 기자
2014.03.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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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협이 대화를 통한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하면서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2일 발표된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문과 관련, 지난 10일 의사협회의 대화제의에 대해 그 동안 "투쟁하는 의사협회와 대화는 없다"며 면허취소와 행정처분을 예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가 태도를 바꾸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11일 정부가 국무회의 통과 예정이었던 원격의료법 개정안 상정을 미뤘고, 12일 원격의료와 관련해 입법 전 시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건강보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03.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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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3일 조건부 총파업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협상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사진 우측)가 14일 제9차 회의를 열어 의·정 협의체 대정부 협상단을 구성키로 하고 단장에 임수흠 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사진 좌측)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협상단은 의사대표자나 각 분야 전문가 등 5인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며, 의협 각 단체가 협상단을 뒷받침하게 된다. 정부와의 협상 계획, 협상에 앞서 제시할 최소 수용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추후 확정하게 된다.노환규 회장은 "지난 12일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위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01.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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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3월3일 월요일부터 무기한파업에 들어간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6시간의 논의 끝에 오는 3월부터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중지를 모았다.의협은 우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원격의료법 개정안과 투자활성화대책 일환으로 영리병원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강력히 표명했고,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노환규 의협 회장(비대위 위원장)은 "정부에서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채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추진 등을 강행할 경우, 정부에 엄중한 경고를 위해 기한을 두고 총파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총파업과 더불어 정부에서 의협과 반대되는 사안을 강행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4.01.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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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원격의료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사실상 공식화함으로써 의정 갈등이 더 심각해 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9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가 9일 언론에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자회사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한 것과 관련, "정부는 두 얼굴과 거짓을 버리고, 하나의 얼굴로 국민 앞에 바른 모습으로 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보건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대표적으로 의사-환자간 핸드폰 진료를 허용하는 원격의료법을 추진해야 하며, 보건의료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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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대정부 투쟁의 목표를 △원격의료 저지 △영리병원 저지 △잘못된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개혁(저부담/저수가/저보장 제도 개선, 수가결정구조 개선, 건정심 개편 등을 포함)으로 정했다.노환규 회장은 27일 '대회원 서신문'에서 "투쟁의 목적은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저지를 위한 의사들의 동력을 모아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서신문에서 노 회장은 36년 동안 지속된 원가 이하의 건강보험수가를 강제하는 제도로 인해 의료가 붕괴되고 있고, 의료기관들은 손실보전을 위해 비급여 위주의 왜곡된 진료가 강제되는 상황에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환자의 높은 의료비 부담이 발생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률이 OECD 국가중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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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16일 발표한 "원격의료는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일부에서 오해하는 의료민영화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노환규 회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원격진료를 불허하는 현행 의료법이 의료산업화의 발목을 잡고 있고 원격진료 허용을 밀어 붙이고 있다"며, "이 발표는 사실이 아니고 전문가단체인 의협의 견해를 무시한 발언이며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또 원격의료가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정책이라 주장하지만 핸드폰을 이용한 진료허용은 진단의 정확성을 떨어트리고 동네의원의 몰락을 가져와 의료 공공성도 떨어트릴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의료계가 염려하는 것을 반영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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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법안 입법예고로 떠들썩한 가운데, 주요 대학병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보인다. 반대 여론과 관계없이 시장에서 유헬스, 모바일헬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무르익고 있다는 것이다. 환자관리를 위한 개인건강기록(PHR)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에서도 환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이에 주요 병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각종 유헬스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주요 병원들, 각종 앱으로 PHR 연계우선 각 병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PHR이다. PHR의 정의는 개인이 본인이나 가족의 모든 건강정보에 대해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각종 도구를 말한다.최근 열린 서울아산병원 유헬스 세미나에서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박사는 다양한 병원들의 PHR 사례를 소개하고,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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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태블릿PC 설치와 건강포털 해빛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코오롱베니트 임원진이 대폭 물갈이됐다. 전통적인 SI업체에서 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뛰어든 헬스케어 사업 부진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지난달 28일 코오롱그룹 임원인사에서 코오롱베니트 신임 대표에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부사장이 2014년 1월1일자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2003년 코오롱정보통신에 입사해 코오롱아이넷, 코오롱글로벌을 거쳐 지난해 코오롱베니트 부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자연스럽게 2004년 11월 취임이후 만 9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조영천 전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물러나게 됐다. 그외에도 임원들이 대폭 경질되면서 내부에서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이는 코오롱이 병원에 태블릿PC 지급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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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격의료 통과를 예상하고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병원으로 환자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의료기기라면 유헬스기기로 보고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워낙 규제의 범위가 광범위하고 모호한 부분이 많은데다 스마트폰 앱 등도 규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업체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식약처는 28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민원설명회’를 통해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허가 절차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각종 혈압기, 혈당기, 체성분분석기 등의 의료기기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원격의료법 입법예고와 맞물리면서 한층 뜨거운 열기가 확인됐다.식약처는 2007년부터 유헬스케어로 사업을 시작했다. 식약처가 제시한 유헬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1.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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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예고된 원격의료법이 계속 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공급자들이 반대한다면 제대로된 정책으로 이어질 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창조경제와 맞물린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국회 통과라는 관문은 남아 있다.A: 창조경제가 다 뭔가요? 허울 뿐이고 알맹이도 없는 창조경제 논리에 갇혀 정작 환자를 위한 제대로된 의료는 파괴시킬 참인가요? 이런 것이 창조경제인가요?B: 이제는 의료IT기업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네요. 실익이 크지 않고 국내 시장도 너무 작기 때문이랍니다. 의료계도, 기업들도 반대하는데 뭐하러 하나요? 청와대와 대기업만 찬성하는 것 아닌가요?C: 어떻게든 원격의료 통과를 막아야 합니다. 동네 5분 거리에 수두룩한 개원의들을 더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3.1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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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원격의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의협 측은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1차 의료 붕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 △의료양극화 △대면진료의 최우선 가치 파괴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원격의료법안(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조발제는 △동네의원 중심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추진 방안(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원격의료 추진 관련 주요쟁점 및 문제점(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을 주제로 마련됐다.이어지는 토론회는 이호 의협 의무이사를 좌장으로 △이영성 충북의대 의학정보센터 소장 △김석일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교수 △
보건복지
김지섭 기자
2013.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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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고령화와 소득증대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이 사후 치료에서 사전예방·건강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눈부신 기술발전에 의한 환자중심의 맞춤의료는 시대적 추세이며, IT헬스는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다”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이 창조경제의 주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원격의료법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정책브리핑 기고를 통해 “2000년부터 정부는 의료·제약·의료기기 및 유헬스를 포함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해 추진해왔지만, 우리와 같은 시기에 의료관광을 추진했던 싱가포르에 비해 의료관광 수익은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원격의료 및 영리법인 등 규제완화 논쟁에 시간을 허비하는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1.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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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법이 시행되면 성분명처방이 선결돼야하고, 약국가에 거대자본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가상 시나리오가 공개됐다.서울시약사회가 21일 대회의실에서 원격진료를 주제로 개최한 제1차 정책포럼에서 부산시약사회 김성일 정보통신이사는 '원격진료가 약계에 미칠 영향' 주제로 발표했다.김 이사는 이날 약사의 시대를 △약사 1.0(의약분업 이전의 약사) △약사 2.0(의약분업 시대의 약사) △약사 3.0(원격진료 시대의 약사)로 구분하고, 원격진료가 시행됐을 경우 이뤄질 미래 약국에 대한 시나리오를 소개했다.첫 번째 시나리오는 현재의 정부안 그대로 갈 경우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원격진료 후 환자가 전자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는 구조다.김 이사는 이 경우 선결조건으로 성분명처방
보건복지
김지섭 기자
2013.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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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중 9명 가량은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고, 의료악법을 철폐하기 위한 강력한 대투쟁에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2013 의사 대투쟁' 과 관련,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환자와 의사 간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진료를 전격 허용하는 원격의료법에 대해 85.2%는 원격의료의 허용은 의료계에 큰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에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또 원격의료뿐 아니라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와 각종 의료악법에 대한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대(大)투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89%가 찬성했다.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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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네의원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원격의료법을 동네의원들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와 각과 개원의협의회(의장 노만희)은 20일 팔레스호텔에서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전면 허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과 각과 개원의사회 회장(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비뇨기과·성형외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외과·안과·이비인후과·일반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피부과·흉부외과·병리과)들이 참석했다.공동성명서에서 협의회와 회장단은 "원격의료 도입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충격, 위험성 때문에 그동안 강력하게 반대해 왔음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2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