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식약처로부터 허가취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지난 2002년부터 투입된 인보사 연구 지원비 147억을 환수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인보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규모가 최소 147억 7250만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윤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총 3개 부처 4개 R&D사업, 7개 과제에서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인보사에 대한 허가 신청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져 지난 17년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인보사 사태가 기업과 정부의 유착관계로 인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친기업적 성격을 유지해왔던 역대 정부의 계속된 규제 완화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다.정의당 윤소하의원실과 건강과대안,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유전자세포치료제 인보사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인보사 세포성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학회,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정부와 기업의 유착관계로 인해 불거졌다고 입을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4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의료인, 의과학 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8 의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의과학 연구자! 생물정보학(BI) 얼마만큼 알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이슈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미래의과학에서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분석의 역할(이상혁 이화여대 교수) ▲NGS 임상보고서 작성을 위해 병리 의사는 생물정보학을 얼마만큼 알아야 하나(송영수 한양대 교수
유유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YY-101)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제약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YY-101에 대한 임상1상 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지원자 28명을 대상으로 YY-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수행된다. YY-101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된 국책과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자체 개발 천연물 의약품인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수령하게 된다. 이후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7800만달러와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뉴로보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DA-9801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로, 진통 효과와 신경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이다. 지난 2011년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과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과학 기술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3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의료 협력,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구중심병원사업 연계·운영 협력 △임상시험 연계·운영 협력 △바이오의료 분야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류·협력 등이다.은백린 병원장은 "이번 상호 협약을 통해
최근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신약 실패율 감소를 위한 사전예측평가 플랫품 구축 및 서비스'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서울아산병원은 향후 5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 50억 원을 지원받아 신약 개발과정 중 비임상(전임상) 단계의 개발을 하는 '비임상개발센터'를 개소하고, 신약개발 회사의 연구자들과 함께 직접 독성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과제선정으로 서울아산병원은 병원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성평가의 계획수립에서부터 시험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정된 중앙대병원의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신규소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유해 연구 및 진단키트에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국가전략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내년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독감예방접종비용을 국가가 지원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예산안'을 발표했다.내년도 국가예산은 2016년 본예산보다 6%가 증가한 414조 5000억원, 총 지출은 올해 본예산보다 3.7% 늘어난 400조 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보건복지노동분야 예산은 전체 지출의 1/3을 차지하는 130조원 규모다. 이는 전년보다 5.3% 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노인독감에 이어
한국신약개발조합(이하 신약조합)이 상업용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의 위치를 이어나가게 됐다. 신약조합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인 상업용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 2차년도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참여기업 및 연구기관은 CJ헬스케어, 제일약품, 이룸바이오테크놀러지, 우정비에스씨, 충남대학교, 인하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다. 연구 내용은 ▲신규 폐암 치료 타겟 DDIAS STAT3 관련성 및 DNA damage repair 기능 검증 ▲뇌전증(간질) 신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8일 윤병주 교우(의대 18회)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의학발전기금’ 4억 원을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전달하는 의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부식에는 윤병주 교우를 비롯한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박종훈 의료원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학교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윤병주 교우는 “김효명 의무부총장의 기자간담회 기사를 읽고 KU-MAGIC프로젝트, 융복합의료
실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신약개발과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맞춤형 '의료-바이오커넥트' 모델이 제시됐다. PARTNERS 컨소시엄(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이 21일 판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PARTNERS Roadshow, Be our PARTNERS!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및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모색했다.PARTNERS 컨소시엄은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부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동화약품(회장 윤도준)과 아주대학교 의료원(원장 유희석)이 17일 아주대학교 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것이다.최근 글로벌데이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방암 환자의 80~90%는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5년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이 5%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항암화학요법제의 치료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매우 시급한 상황.암환자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율이 낮은 이유는 암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의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1년에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는 과제로 유유제약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인 양재욱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핵심기술을 이전받고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경우 단순한 눈물층 보존 차원의 접근이었던 것에 비해, 유유제약과 부산백병원이 공동 개발하는 안구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가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이하 CAR-T) 기반 면역치료제 관련 기술이 미국 바이오텍인 블루버드바이오사(bluebird bio, Inc.)에 기술이전 됐다.바이로메드는 블루버드 바이오와 12월 3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바이로메드가 보유한 CAR-T 기술을 블루버드바이오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이 계약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블루버드바이오로부터 1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받고, 향후 블루
바이오산업을 국가적으로 진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명희 박사(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가 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바이오플러스'에서 바이오경제의 필요성과 국가전략에 대해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삶의 질 향상,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른 헬스케어 지출 증가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바이오경제의 공공성도 확대되고 있는데, 의료 및 건강 정보 기반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국가 인프라로써 빅데이터 확보와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게됐다.또 난치성 희귀 질환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대학간 공동연구원을 설립해 개원해 주목을 끌었던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전신수)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포스텍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력과 가톨릭대의 임상노하우를 결합해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게 목표였던 만큼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2011년 간질환 치료제의 효능 및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간질환 맞춤형 스마트 나노 의약’(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팀)을 개발하기도 했다.또한 2012년에는 성체줄
만성간질환 분야에서 세포치료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될 전망이다.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팀(줄기세포교실)은 비(非)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방식을 통해 체세포로부터 체내 유래 간세포와 유사한 임상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된 유도간세포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기존의 모든 교차분화(direct conversion; transdifferentiation) 연구의 유전자 전달 방식은 바이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도입된 유전자들이 염색체 내부에 무작위로 삽입돼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경희의과학연구원은 22일 경희의과학연구원 강당에서 '바이오헬스 연계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재생의학연구소, 최소침습암치료센터, 멀티오믹스연구소, 의료기기연구소, 건강노화종합연구소 등 산하 5개 연구소의 중점 연구분야와 새로운 임상중개연구 기회를 살펴보고,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또 하버드의대 장익경 석좌교수(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Eminent Scholar)가 좌장을 맡아 경희대학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사업과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신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제일약품은 최근 '국립 암 센터'가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신규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경구용 항암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고유번호: NRF-2013M3A9A9051530)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결과가 도출됐다.해당 신약 후보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