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감염병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
중앙대병원, ‘감염병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6.10.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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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 본격 활동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행장 차영주)’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정된 중앙대병원의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신규소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보유해 연구 및 진단키트에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국가전략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인체자원을 수집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토고, 아시아의 베트남 등과 상호협약을 통해 HIV-2나 뎅기열과 같이 국내에서는 희귀한 고위험군 바이러스 혈액을 수집하고, 국가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러한 활동에 이어 차영주 교수는 지난 9월 27일(화)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의 마템바 박사(Lucas E. Matemba, M.D., Ph.D)와 카지오바 박사(Paul E. Kazyoba, Ph.D)를 초청해 “탄자니아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고, 추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혈액 수집 활동을 위해 양국이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9일(목)에는 세계적인 공중보건전문가인 코넬대학의 파프 교수(Jean William Pape, M.D.)와 미팅을 통해 세계 최대의 에이즈 치료센터인 게스키오(GHESKIO)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10월 6일에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에볼라 퇴치 경험 세미나」를 개최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에볼라 세미나에는 지난 2013년 4300여명의 사망자로 에볼라 감염의 최대 피해국인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보건부의 카테크 박사(Francis N. Katech, M.D.)와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로 알려진 국경없는 의사회의 모모 박사(Stephen Momo, M.D.)를 초청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를 퇴치하기 위해 시행됐던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준비한 차영주 교수는 “글로벌 바이오뱅크 네트워크는 국내외에서 확보와 구입이 어려운 감염병 관련 핵심연구소재 수집을 통해 바이오기술 연구 및 보다 정확한 진단키트 개발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국민을 보호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감염병 감시 및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에 만난 각국의 전문가들은 모두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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